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처음 하는 역사학 공부

처음 하는 역사학 공부

  • 김서형
  • |
  • EBS BOOKS
  • |
  • 2021-10-30 출간
  • |
  • 240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88954759854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역사학을 처음 접하거나 역사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 책을 통해 역사학의 세계를 가벼운 마음으로 조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30명의 역사가들이 역사학을 어떻게 정의하며 역사학의 역할을 무엇으로 보았는지를 설명한다. 이들은 시대와 정치 상황, 문화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역사의 본질을 규명했고, 이를 토대로 학문으로서 역사학을 정립하고자 했다. 자칫 딱딱하고 건조할 수 있는 역사학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에피소드도 함께 담아냈다.
- 여는 글 중에서

지금까지 역사는 누가, 무엇을 위해, 어떤 식으로 기록한 것일까?
역사의 서술 배경을 알고 나면 역사를 더욱 깊고 넓게 읽을 수 있다!
시대와 역사가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거듭한 ‘역사학의 역사’를 훑어본다!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승자의 관점과 입장에서 서술되고 전해진 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패자의 관점과 입장’도 있을 것이며, 동일한 사건이라도 그 기록은 분명 달랐을 것이다. 이렇듯 역사는 시대와 정치 상황 그리고 역사가의 관점과 입장에 따라 다르게 기록되게 마련이다. 역사가 서술된 이런 나름의 배경을 간단히 살펴본다면 해당 사건이나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역사학계의 특기할 만한 역사가와 대표 저서를 선별해 시간순으로 정리한 것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학의 전반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일 1키워드로 30일 만에 ‘역사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볼 수 있는 책이다.
보고 듣고 조사한 내용뿐 아니라 전해들은 전설과 소문까지 역사 기록으로 남긴 헤로도토스, 오로지 근거 있는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한 투키디데스, 역사적 인물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대 상황을 기술한 사마천, 철저한 사료 검토를 통한 객관적 서술을 강조한 레오폴트 폰 랑케, 역사는 역사가의 주관적 산물이라 주장한 로빈 콜링우드, 도전과 응전의 역사로 문명을 파악한 아널드 토인비 등 동서고금의 많은 역사가들은 역사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그에 따라 역사를 기록해왔다. 지금도 전 세계 수많은 역사학자가 우리가 경험하는 이 시대의 역사를 기록하고 분석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우리 시대의 이 역사를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서술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 기록은 우리 모두가 납득할 만한 지극히 객관적인 사실일까? 지금부터 역사 자체 이면의 흥미로운 지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지식과 교양의 광활한 지평을 여는 〈EBS 30일 인문학〉 시리즈
철학, 역사학,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법학 등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는 학문 분야의 지식을 ‘1일 1키워드로 30일’ 만에 정리할 수 있는 책들로 구성했다. 30일 동안 한 분야의 전체적 흐름과 핵심을 파악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확장시킬 수 있는 지식을 담아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 권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사학의 역사!’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이어온 역사학에 관한 이야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말해주는 ‘역사 자체’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끈다. 그러나 그것을 기록한 역사가와 집필 배경은 대체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한국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역사를 잘 알고 있지만, ‘역사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른다. 이에 《처음 하는 역사학 공부》는 역사 자체보다 ‘역사학’에 초점을 맞춰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가들이 취해온 관점과 시대에 따른 역사관의 변화를 살펴본다.
역사학에도 일련의 역사가 있다. 고대에는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헤로도토스와 실증주의적 역사 기술의 토대를 놓은 투키디데스 등이 나름의 관점에서 역사를 기술했고, 기독교 세계가 지배한 중세 유럽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를 필두로 신 중심의 직선적 역사관이 강력한 위세를 떨쳤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인간’에 초점을 맞춘 인문주의 역사관이 주류로 부상하고 ‘교훈’이라는 역사의 유용성이 강조되었으며, 근대에는 계몽주의 시대의 담론이 역사관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고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레오폴트 폰 랑케를 기점으로 실증주의 역사관이 확산되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실증주의 역사관에서 탈피해 역사가의 해석을 강조하는 담론이 형성되었다. 《처음 하는 역사학 공부》는 이러한 시대적 특징을 대표하는 30명의 역사가와 역사서를 선별해 1일 1키워드 형식으로 역사학을 한 차례 정리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동일한 역사적 사실이라도 한 국가에서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역사’로 기록되는 반면 상대 국가에서는 억울한 ‘패전의 역사’로 기록되기도 한다. 역사적 사실을 기술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읽어나가기에 앞서 그것을 기록한 역사가와 시대 상황을 잠깐 살펴본다면 역사를 읽는 또 다른 재미와 깊이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1일부터 6일까지는 고대의 역사가들을 중심으로 당대 역사 서술의 방식과 대상, 역사의 역할에 대한 생각 등을 살펴본다. 고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사를 담은 《역사》를 통해 보고 듣고 조사한 사실은 물론 신화와 전설, 소문까지 있는 그대로 후대에 전한 헤로도토스, 오직 근거 있는 객관적 사실만을 기록해야 한다는 입장의 투키디데스, 역사의 교훈적 기능을 중시한 리비우스, 과거의 경험을 통한 역사의 유용성을 강조한 타키투스, 역사적 인물을 중심에 두었던 사마천, 로마제국의 성장과 발전에 주목한 폴리비오스 등을 소개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중세의 역사관을 다룬다. 중세에 집필된 여러 저서들을 통해 당시 유럽을 지배한 기독교 중심의 역사관과 더불어 국가사의 기원에 대해 살펴본다. 중세 유럽에서 신 중심의 획일적이고 절대적인 역사관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데 강력한 영향을 미친 아우구스티누스, 중세 최초의 전기 《샤를마뉴의 생애》를 집필한 아인하르트, 《영국민의 교회사》를 통해 잉글랜드인의 정체성과 국가 형성 과정에 대한 귀한 자료를 남긴 베다 베네라빌리스, 《역사의 기원》을 통해 프랑스의 국가사가 정립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 뱅상 드 보베 등을 소개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 역사관을 살펴본다. 《피렌체 사람들의 역사》를 통해 피렌체의 영광을 드높인 레오나르도 브루니, 이탈리아 14개 지역의 역사를 정리하며 이탈리아반도의 회복을 꿈꾼 플라비오 비온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정치 체제의 순환을 역설한 마키아벨리 등을 소개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근대 역사관을 다룬다. 17세기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담론이 역사관에 미친 여러 가지 변화를 살펴본다. 르네 데카르트와 《방법서설》, 게오르크 헤겔과 《역사철학 강의》, 볼테르와 《루이 14세의 시대사》, 드니 디드로와 《백과전서》, 카를 마르크스와 《자본론》,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오폴트 폰 랑케, 인간 정신을 통해 역사 속 삶을 이해하려고 했던 빌헬름 딜타이 등을 소개한다.
21일부터 30일까지는 현대의 역사관으로, 실증주의 역사관에서 탈피해 역사가의 해석을 강조하는 담론이 형성되고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역사관이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본다. 역사는 역사가의 주관적 산물이라고 주장한 로빈 콜링우드, 인간의 생애주기에 빗대어 문명을 분석한 오스발트 슈펭글러,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에드워드 카, 인류 문명을 도전과 응전의 역사로 설명한 아널드 토인비를 비롯해 페르낭 브로델, 헤이든 화이트, 에릭 홉스봄, 토머스 쿤, 재러드 다이아몬드 등을 소개한다.


목차


여는 글_역사학이란 무엇인가 5

1일 탐구: 신화적 시간에서 역사적 시간을 분리한다_헤로도토스와 《역사》 15
2일 객관적 사실: 오직 사실만을 기록한다_투키디데스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23
3일 역사의 유용성: 사실과 함께 교훈을 전한다_티투스 리비우스와 《로마사》 31
4일 역사의 교훈: 과거를 통해 미래를 알 수 있다_타키투스와 《게르마니아》 39
5일 정체순환과 혼합정체: 로마는 어떻게 세계를 통일했을까?_폴리비오스와 《역사》 47
6일 역사적 인물에 대한 기록: 인간 중심의 합리적 사실만 기록한다_사마천과 《사기》 54
7일 신 중심의 역사관: 두 개의 나라는 어떻게 대립하는가_아우구스티누스와 《신국론》 61
8일 프랑크 왕국의 역사: 중세 최초의 전기를 쓰다_아인하르트와 《샤를마뉴의 생애》 68
9일 고대 영어의 역사: 영어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_베다 베네라빌리스와 《영국민의 교회사》 75
10일 프랑스 왕실의 역사: 중세 프랑스의 역사 서술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_뱅상 드 보베와 《역사보감》 83
11일 피렌체의 역사: 피렌체의 영광을 서술하다_레오나르도 브루니와 《피렌체 사람들의 역사》 90
12일 역사 시대 구분법: 역사의 3주기를 이용하다_플라비오 비온도와 《이탈리아 조망》 98
13일 이탈리아의 통일: 역사는 순환한다_니콜로 마키아벨리와 《피렌체사》 106
14일 역사학의 물리 법칙: 과학이 역사를 가속화시킨다_르네 데카르트와 《방법서설》 113
15일 이성: 역사는 자신을 전개하는 과정이다_게오르크 헤겔과 《역사철학 강의》 120
16일 문화 발전의 흐름: 역사의 대상은 특수한 개인이 아닌 일반인이다_볼테르와 《루이 14세의 시대사》 127
17일 이성: 아는 것은 인간의 힘을 증대시킨다_드니 디드로와 《백과전서》 134
18일 유물론: 자본주의의 생산양식은 어떻게 발전했을까?_카를 마르크스와 《자본론》 141
19일 객관적 역사: 객관적 입장에서 서술한다_레오폴트 폰 랑케와 《라틴 및 게르만 여러 민족의 역사》 148
20일 인간 정신: 인간 정신을 통해 역사 속 삶을 이해한다_빌헬름 딜타이와 《정신과학에서 역사적 세계의 건립》 155
21일 역사의 주관성: 역사는 역사가의 주관적 산물이다_로빈 콜링우드와 《역사의 인식》 162
22일 서구의 몰락: 역사를 인간의 생애주기에 비유하다_오스발트 슈펭글러와 《서구의 몰락》 169
23일 역사의 재구성: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_에드워드 카와 《역사의 연구》 176
24일 도전과 응전: 문명은 도전과 응전의 역사다_아널드 토인비와 《역사의 연구》 183
25일 장기지속의 역사: 역사는 인간 사회에 대한 과학이다_페르낭 브로델과 《지중해: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 190
26일 픽션으로서의 역사: 역사는 픽션이다_헤이든 화이트와 《메타 역사》 198
27일 장기 19세기: 장기 19세기 역사의 개념을 제안하다_에릭 홉스봄과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205
28일 패러다임: 역사는 과학에 대한 상을 변화시킨다_토머스 쿤과 《코페르니쿠스 혁명》 212
29일 지리적 환경의 차이: 문명과 민족은 왜 불평등할까?_재러드 다이아몬드와 《총, 균, 쇠》 219
30일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_빅히스토리 226

닫는 글_역사학을 통해 융합을 시도하다 234
참고문헌 238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