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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미술관

세기의 미술관

  • 배현진
  • |
  • 동문선
  • |
  • 2021-10-12 출간
  • |
  • 320페이지
  • |
  • 153 X 226 X 25 mm /582g
  • |
  • ISBN 978898038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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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동시대의 전시와 컬렉션이 지역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대화를 확장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 과정과 방향 을 설정하였다. 큐레이터의 역할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학제간 상 호 연계와 통합을 실천한 대안적 방식의 주제에 대한 해석과 지속 가 능한 컬렉션 방법론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
전체 주제는‘전시’와‘컬렉션’으로 구분하였다. 전시는 5개 주제 로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의‘두 잇(Do It)’실천 하기〉,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기억으로서의‘위임된 퍼포먼스 (Delegated Performance)’〉, 〈하랄트 제만(Harald Szeemann)의 태도가 전 시가 될 때〉, 〈MIT 미디어랩(MIT Media Lab)의 예술과 과학의 탈경 계〉, ‘〈 15개 방(15 Rooms)’이 있는‘살아 있는 조각(Living Sculptures) ’ 을 위한 집〉을 기술하였다.
1960년대 중반 이후 개념미술과 퍼포먼스·포스트미니멀리즘· 아르테 포베라 등 도전적인 흐름은 당시 전통적인 미술관에서 수용 하지 못했으며, 특히 새로운 매체와 행위를 창조한 라이브 아트는 관 객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예술가와 작품, 그리고 관객 사이의 전통 적인 구분을 해체하는 등 큐레이션의 입장에서 볼 때 기존의 전시 개 념과는 판이하게 다른 현상을 보여주었다.
하랄트 제만은 이러한 현대미술의 여러 충격적인 경향을 전시로 해석하는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예술 을 비롯한 역사·종교·철학·여행·지리 등 다양한 자료를 강박적으로 수집하는 독특한 형식을 보여주었다. 특히 제만의‘태도가 형식 이 될 때(When Attitudes Become Form)’는 전시에 대한 파격적 실험을 통 해 미술관 전시 큐레이션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였다.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의 기획은 1993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전시로서, 작가의 지시문을 관객들이 다 양한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형식으로서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지 않고 유동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전시 형태를 구사하였다. 이외에도‘위임된 퍼포먼스(Delegated Performance)’-티노 세갈(Tino Sehgal)의 전시에서는 행위자 혹은 공연자에게 구두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도록 하여 전시 기간 동안 행위를 수행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역시 새로운 전략적 전시의 의도와 흐름을 보여주었다.
한편 시각예술과 과학·인문학·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소통 및 연계 과정은 많은 미술관에서 시도된 전시의 확장으로 이어졌으 며, 최근 현대미술관(MoMA)의‘네리 옥스만(Neri Oxman)’전시는‘예 술’과‘과학’이라는 탈경계적 연구를 통해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디 자인 원칙에 적용하였다. 그는 이러한 원칙을 실현하여 자연과 예술, 생물학적 환경 간의 관계를 화합과 상생의 개념으로 해석해 가는 독 특한 기획을 보여줌으로써 MIT 미디어랩에서 시도해 오던 다양한 공학과 과학적 예술의 성과를 미술관으로 유입하여 관심의 집중을 받았다.
컬렉션으로는 다원화되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에서 미술관들이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2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동시대 뮤지 엄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하나는 〈지속 가능한 테이트 모던 (Tate Modern)의 퍼포먼스 아트 컬렉션〉으로 무형의 예술, 자료에 대한 미술관의 기록과 소장을 다루었으며, 〈구겐하임 미술관 컬렉션의 지형 변화와 의미〉에서는 미래지향적 컬렉션의 사례를 연구하였다.
위의 사례는 주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 heim Museum)과 현대미술관(MoMA)·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중 심이되었으며‘, 15개방(15Rooms)’전에서는상하이의류이첸(劉益謙) 이 설립한 롱미술관(龍美術館), 독일의 폴크방 미술관(Folkwang Muse- um) 등의 전시와 컬렉션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내 미술관의 가파른 증가 추세와 함께 전시 기획의 파워는 비 영리 공간과 공공 예술에 이르기까지 급격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 며, 전시의 수준 또한 향상되어 왔다. 이와 함께 동시대 미술관에 대 한 열망, 전시 생태계의 변화, 실험적 도전, 영역의 확장에 따라 풀어 가야 할 과제가 적지않다.
이 책에서 연구된 미술관은 이러한 과제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고심과 대안을 제시해 온 실천 사례들 중 일부이다. 큐레이터들의 기 획은 경계넘기, 융합과 도발적 기획력을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들로서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유형과 무형의 형태를 넘나드는 동시대 미술관의 퍼포먼스에 대한 행위와 기록, 보존과 가 치 평가에 대한 논의를 기술함으로써 컬렉션 지형 변화를 공동의 주 제로 제시하고, 미래지향적 과제와 대안을 고심하였다.


목차


추천서문
프롤로그

I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의 ‘두 잇(Do it)’ 실천하기
1. 머리말
2. ‘두 잇(Do it)’전의 시작과 과정
3. ‘두 잇(Do it)’전의 전개와 의미
4. 맺음말

II 뉴욕 현대미술관의 기억으로서의 ‘위임된 퍼포먼스 (Delegated Performance)’ - 티노 세갈의 작품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뉴욕 현대미술관의 퍼포먼스 아트 수집과 전개
3. 티노 세갈의 퍼포먼스 아트와 컬렉션
4. 퍼포먼스 아트 컬렉션의 확장과 의미
5. 맺음말

III 하랄트 제만의 태도가 전시가 될 때 - ‘강박의 미술관’전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강박의 미술관’전의 형성 배경과 전시 구성
3. 하랄트 제만의 전시 전략과 의미
4. 맺음말

IV MIT 미디어랩의 예술과 과학의 탈경계 - 네리 옥스만의 작품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MIT 미디어랩의 형성과 전개
3. 네리 옥스만의 ‘물질생태학(Material Ecology)’ 분석

4. MIT 미디어랩의 예술과 과학의 탈경계적 사유 방식
5. 맺음말

V ‘15개 방’이 있는 ‘살아 있는 조각(Living Sculptures)’을 위한 집
1. 머리말
2. ‘방(Rooms)’전의 형성과 전개
3. ‘방(Rooms)’전의 진화와 특징
4. 맺음말

VI 지속 가능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의 퍼포먼스 아트 컬렉션
1. 머리말
2. 동시대 퍼포먼스 아트의 비물질화와 수행성
3. 테이트 모던의 퍼포먼스 아트 컬렉션
4. 퍼포먼스 아트 컬렉션의 확장과 지속 가능성
5. 맺음말

VII 구겐하임 미술관 컬렉션의 지형 변화와 의미- 구겐하임 UBS 맵 글로벌 아트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1. 머리말
2. 구겐하임 미술관의 소장품 형성과 확대
3. 구겐하임 UBS 맵 글로벌 아트 이니셔티브의 전개 과정
4. 구겐하임 컬렉션 확대와 지형 변화의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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