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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호텔 플라밍고 4

  • 알렉스밀웨이
  • |
  • 봄의정원
  • |
  • 2021-10-21 출간
  • |
  • 196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9116634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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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멈추지 않는 즐거운 변화
겨울이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많아 호텔 플라밍고를 찾는 손님도 부쩍 줄어든다. 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안나와 직원들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 플라밍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다. 플라밍고 전등갓, 플라밍고 벽지, 플라밍고 침대보, 플라밍고 목욕 가운……. 좀 더 새로운 플라밍고만의 특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안나는 재미난 생각을 떠올린다. ‘셰프들의 대결’을 열어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 셰프가 최고라는 걸 알리겠다는 것. 안나는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과 애니멀 로드에서 이름난 고양이 식당의 크럼블타르트와 글리츠 호텔의 툿툿을 설득한다.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은 경연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고 거절한다. 하지만 자신의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맛보게 하는 색다른 경연 대회의 의미를 듣고 마음을 바꾸기로 한다. 안나의 새로운 시도는 기대에 찬 손님들을 불러모아 플라밍고를 다시금 북적이게 한다.

피클 셰프와 도전자 셰프들의 대결을 볼 수 있는 기회!
셰프들의 대결에서 만든 놀라운 음식을 맛볼 기회!
애니멀 로드에서 가장 멋진 음식을 먹고 즐길 기회!
지금 바로 예약하세요!
?호텔 예약시 특별 할인 해 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두려움을 뛰어넘는 도전
‘셰프들의 대결’을 위해 플라밍고의 모두가 바쁘다. 안나는 무대를 설계하고, 스텔라는 조리대를 만들고, 레미는 관람객 예약을 받고, 티베어는 심사 위원을 섭외한다. 마침내 요리 경연이 열리는 날, 안나는 경연의 몇 가지 규칙을 알린다. 대결 요리는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와 디저트. 모든 요리는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호텔 조사관 그레이슨이 심사를 한다. 셰프들의 대결은 라운드마다 긴장감 넘치게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 역시 예측할 수 없다. 더 놀라운 건 우승할 줄 알았던 플라밍고의 피클 셰프가 세 번의 대결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누구보다 자신의 요리에 자부심이 넘치는 피클의 패배 앞에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알게 된다. 경연에 참가한 모든 셰프들의 요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훌륭했고, 도전받는다는 건 두렵지만 그 두려움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다는 걸. 경연에서 우승하지 못해도 자신의 요리가 최고라는 믿음이 있다면 그것으로 이미 최고라는 걸.

크럼블타르트가 가장 먼저 요리를 끝냈어요.
“살짝 언 산딸기 언덕에서 초콜릿 화산이 분출하는 디저트입니다!”
다음은 툿툿 차례였어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셔벗에 달콤한 배를 얹고 바삭한 계피 비스킷을 꽂은 디저트입니다!”
이번에는 피클이 요리를 설명했어요.
“저의 트레이드마크인 오징어 스콘과 해초 잼입니다! 펭귄 왕비께서도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입니다!” -본문 중에서

도전을 응원하는 호텔
피클 셰프만큼이나 플라밍고 모두의 응원을 받은 손님이 있다.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알폰소. 알폰소는 ‘불가능한 뒤로 비틀기 회전’에 도전하는 스턴트 비둘기이다. 하지만 연습 도중 추락하게 되고 더 이상 날지 못하게 된다.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어 높은 곳에 설 수조차 없다. 안나는 좌절에 빠진 플라밍고의 손님을 두고 볼 수가 없다. 그래서 플라밍고 공연단의 프라그란티 단장에게 도움을 청해 자신감 회복을 돕는다. 모두의 노력에도 끝내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알폰소. 하지만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관중들 앞에서 요리를 선보인 피클 셰프의 도전을 본 뒤 알폰소는 자기 안의 두려움에 맞서기로 한다. 마침내 파수꾼 전망대에서 땅으로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다가 과감히 솟구쳐 오르며 공중제비 돌기 성공! 안나와 플라밍고의 직원들의 응원을 받으며 알폰소는 다시 도전을 즐기는 스턴트 비둘기로 돌아온다.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믿어야 해요. 당신은 새예요. 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요.”
프라그란티 단장이 말했어요.
“나는 모든 스턴트 비둘기들 중 최고예요.”
알폰소가 말했어요.
“바로 그거예요. 알폰소 씨는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여기서 응원하고 있어요!”
알폰소는 날개를 활짝 폈어요. -본문 중에서


목차


뚝 떨어진 손님 … 11
꽤 좋은 생각 … 21
첫 번째 경쟁자 … 31
두 번째 경쟁자 … 41
절망적인 날갯짓 … 51
주방 설계도 … 59
비행 연습 … 71
잔디 관광 … 79
골칫거리 … 89
까다로운 목욕 … 97
소똥 주인 … 105
무대 공포증 … 111
피클의 마음 … 119
마지막 경고 … 127
치열한 신경전 … 135
셰프들의 인사 … 143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 157
디저트 … 167
최종 우승자 … 177
높이 그리고 멀리 … 185
작가의 말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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