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50여 년 전의 추억과 함께 완전히 변해버린 오늘날의 베트남을 발로 뛰고 글 쓰면서 사진 찍은 기록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베트남 역사문화기행’을 출판했다. 젊은 날 해군 상륙함의 말단 수병으로 참전했던 기록과 반세기 후의 여행 기록, 50여 년이라는 시간여행과 한국-베트남이라는 공간여행을 날줄과 씨줄로 엮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베트남은 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였다. 베트남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지난한 전쟁을 딛고 건강하고 젊은 역사 문화를 영위하며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고, ‘박항서’ 축구로도 더욱 친근감 있는 나라 베트남.
언론학 교수로 재직했던 유일상 교수가 젊은 날 해군 상륙함의 말단 수병으로 복무한 시절을 회상하며 베트남 남부, 북부, 중부 구석구석을 오랫동안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 저자의 개인사와 사회정치사를 결합시켜 한 수병의 참전 기록과 반세기 후의 여행 기록을 합쳤다. 50여 년이라는 시간여행과 한국-베트남이라는 공간여행을 날줄과 씨줄로 엮고 북위 38도선 남쪽나라에서 북위 17도선 남북을 극복하여 통일된 나라를 살핀 보고이다.
베트남 여행자들에게 베트남을 더욱 잘 이해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산지식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