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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기생충같은이야기

서민의기생충같은이야기

  • 서민, 지승호
  • |
  • 인물과사상
  • |
  • 2014-05-12 출간
  • |
  • 342페이지
  • |
  • ISBN 97889590625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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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지승호의 프롤로그

1장 유머로 극복한 외모 콤플렉스
‘난 민이가 정말 싫다’
어머니의 삶이 시작되다
이 얼굴에 공부까지 못하면 뭐가 되겠나
14시간밖에 공부를 못 해서 울었다
은행에서 돈을 아무리 빼서 써도 돈이 늘어났다
결혼 3년차, 위암 선고를 받다

2장 실패한 효도 결혼
한 번 넘어지다
그놈의 송이버섯 때문에
“너하고 딱 맞는 남자다”
나는 아내 얼굴 뜯어먹고 산다
주례를 부탁하세요
그따위로 개를 키우는 게 아니었다

3장 나는 왜 기생충학을 선택했는가?
“애가 나쁜 길로 빠지면 너처럼 기생충을 할 수가 있잖니?”
기생충학 교수가 50명만 유지되면 좋겠다
지금 연구 성과가 나와도 30년 후에나 탈 수 있는 게 노벨상
항문으로 나오면 괜찮은데, 입으로 나오면 안 된다?

4장. 재미있는 기생충의 세계
기생충학의 6대 미스터리를 풀겠다
변이 나오는 줄 알고 힘을 주었더니…
“당신의 영달을 위해 똥을 달라고?”
간장게장과 디스토마
아이들이 주는 과자를 조심하라

5장. 천생 학자, 서민
“연구나 해라” vs “논문 있는데?”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신적인 존재
《연가시》는 내 은인
기초의학을 전공하면 배고프다는 인식
외과와 성형외과의 급여 차이
‘부자 옥동자와 전과자 송중기’

6장. 의학 상식에 대한 진실과 거짓
의사에 대한 반감을 이용해 쓰인 잘못된 의학 서적들
의사들이 내시경과 수술을 기피하는 이유
제약 회사가 없는 병을 만든다
양심적인 의사로 산다는 것
“저런 의사들 때문에 욕먹는다”
수가는 현실화되어야 한다
갑상선암이 사람을 위협하려면 최소 300년
건강 염려증이 건강을 해친다
독일과 비교해도 우리나라는 의료 천국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7장. 의료 민영화는 재앙이다
의사들도 반대하는 의료 민영화
의사를 믿지 않는 사회
진주의료원 폐쇄론은 말도 안 된다
건강보험은 정말 좋은 제도
의사는 회진 때 환자 옆에 앉아야 예의다

8장. 인생을 바꾼 독서와 글쓰기
“개미알 주세요”
“이게 책이야?”
글쓰기로 알라딘을 평정하다
마음에 와 닿는 책을 읽는다
책 읽지 않는 의대생
우리 사회의 좌파는 다 우파 아닌가?

9장. 다른 길도 괜찮다
일베도 몰랐던 ‘서민 고향’
아내에게 돈 보낼 때 제일 행복하다
“할부가 12월에 끝나니까 그때까지는 제발 방송하라”
잘 못해도 재미있으니까 한다
방송 출연과 사회 비평
내가 시국 선언을 하지 않는 이유
기생충 박물관을 짓고 싶다
성공의 척도는 친구 숫자로 센다
“민이 오빠는 믿을 수 있는 사람”

서민의 에필로그

도서소개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에서는 기존 매체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서민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자연인 서민과, 직업인 서민,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들이자 친구로서의 서민, 같은 시대를 사는 시민으로서의 서민, 개를 지극히 사랑하는 ‘개 아빠’로서의 서민까지……. 지승호는 물었고, 서민은 답했다.
《컬투의 베란다쇼》의 웃긴 의사
‘서민’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

이보다 더 ‘서민’적일 수는 없다!
“어디서 저런 의사가 나타났지?”
서민을 본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 일단은 그의 서민적(!) 외모를 보고, 그다음은 의사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 유머러스한 언행을 보고 듣고, 마지막으로는 그 기행(?)의 이면에 있는 서민의 화려한 스펙과 예리한 지성에. 사람들은 외쳤다. “웃기는 의사가 나타났다!”
아마 서민은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하고도 ‘컬트’적인 지식인일 것이다. 서민이 아니었다면 그 누가 포털사이트의 생물학 관련 연재 글, 그것도 ‘기생충’이라는 마이너한 분야의 연재 글로 대중의 호응을 그토록 끌 수 있었을까? 그가 아니었다면 MBC 《컬투의 베란다쇼》의 스태프들은 재연 연기에서 혼신을 다해 망가져주는 의사를 어디서 구했을 것인가? 또 그가 아니었다면 언론사들은 기생충 사회와 인간 사회를 적절히 대비하여, 인간 사회의 각종 부조리를 꼬집는 위트에 찬 칼럼니스트를 어디서 찾을 수 있었겠는가?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다재다능해서 쉴 틈 없이 바쁜 서민이라는 사람이, 매해 10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쓰는, ‘연구 업적상’을 받은 진지한 학자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보이는 그의 모습만을 보고, ‘학자가 연구는 안 하고……’라며 지레 평가절하 하지만, 실은 카메라가 꺼진 곳에서는 그 누구보다도 연구에 전념하는 ‘천생 학자’가 바로 서민이다.

유머러스한 독서광
서민은 다독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서른이 넘어서 책 읽기를 시작했고 한 달에 10권씩, 1년에 120권의 책을 읽어왔다. 결혼 후 사랑하는 아내와 개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난 탓에, 최근에는 1년에 50~60권으로 독서량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관심 있는 저자의 책은 모두 사 모으는 전작주의자다. 스스로 말하기를 “프로야구와 유머만을 좋아하고 즐기던” 그가 “강준만의 책을 읽고 사회에 눈을 떴고”, 이제는 “조금은 무섭지만” 블로그나 각종 지면을 통해서 사회 문제에 대한 견해를 그만의 화법으로 내놓고 있기도 하다. 그의 블로그는 하루에도 수백 명이 다녀가는 인기 블로그이며,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 있는 서민의 온라인 서재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독서광들의 아지트다. 늦게 책 읽기를 시작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읽는 책마다 서평을 써서 올리니 어느새 서재 방문자 수 1위를 기록한 일은, 아직도 그의 추종자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전해지는 전설이다.

수줍지만 또렷한 사회의식
사회에 늦게 눈을 떴음에도, 서민의 사회의식은 또렷하다. 태도는 소심하지만 사회를 말하는 그의 입은 분명하다. 그의 사회의식은 의사이자 대학교수라는 자신의 직업적 테두리 안에서만 발휘되지 않는다. 서민은 사회적 연대가 부재하고 공정하지 못한 모든 상황에 대해서 분노한다(늘 수줍게 웃고 있어서 분노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단지 그는 자신에게 엄격한 탓에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다. 또 어떤 사안에 대해서 발언을 한 뒤, 본인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면 잘못을 시인하는 것 또한 빠르다. 그런 의미에서 서민은 쓸데없는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지적 정직함을 가지고 있다.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에서도 서민은 의료 민영화가 왜 국민들에게 나쁘며, 잘못된 의학 상식이 사람들에게 어떤 잘못을 야기하는지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말한다. 이 주장은 오직 서민의 주장이지만,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는 주장이다. 본인의 직업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하는 말이기에 그렇다. 물론 이 주장에 어떤 오류가 있다한들, 이번에도 서민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잘못을 시인할 것이다.

일편단심 기생충
방송 출연, 대중 강연, 신문 연재와 같은 서민의 일련의 활동은 오직 ‘기생충’이라는 하나의 접점으로 모아진다. 그런 그의 모습은 연인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고라도 감내하겠다고 각오한 기사에 가깝다. 좀 망가지더라도, 좀 없어 보이더라도, ‘학자답지 못하다’는 말을 듣더라도, 기생충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깰 수만 있다면 이쯤 못하랴, 하는 것이 서민의 기본적인 태도다.
서민은 기생충이야말로 아이들을 과학으로 이끄는 훌륭한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어른들은 기생충을 두고 ‘징그럽다’, ‘무섭다’ 같은 반응들을 보이지만, “아이들은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이것저것 질문을 한다”며, 기생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학습된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가령 서민은 “큰 애들이 몸을 접고 숨어 있는 것을 보면 짠하기 때문”에 ‘광절열두조충’이라는 수십 미터짜리 기생충을 가장 좋아한다.
몸 안에 기생충이 있다고 하면 무조건 구충약부터 먹고 보는 세태를 두고, 그는 “기생충 유충은 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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