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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

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

  • 이진수
  • |
  • 메디치미디어
  • |
  • 2021-10-05 출간
  • |
  • 344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911570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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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동안 정치가 무엇인지, 선거에서 이기는 법은 무엇인지,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관한 책은 많이 출간되었다. 내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글쓰기 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작 정치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과 글, 특히 ‘정치 글쓰기’에 대한 책은 찾기 어려웠다.

《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는 국회 경력 27년 저자의 오랜 내공을 담은 ‘정치 글 쉽게 쓰는 법’에 대한 것이다. 매일 숱한 말과 글을 쏟아내는 정치권에서, 말과 글은 곧 무기다. ‘정치 글’이라는 무기는 메시지로서 글, 홍보로서 글, 선언으로서 글, 설득으로서 글 등 그 성격도 다양하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글들에 공적인 특성을 담아내면서도 빠르게 써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정치 글’은 ‘남의 글’이라는 특성이 있다. ‘정치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보좌진, 즉 참모의 주된 업무이며 정치인(국회의원)의 입을 통해서만 그 가치가 발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내 글이 아닌 ‘남의 글’을 써야 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정치 글’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하는가

정치 글은 일기가 아니다. 공적 선언이다. 정치 글이 갖추어야 할 기본 격식이 있다는 의미다. 공공을 향해 내 생각을 꺼내놓는 것이며,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목적이 있다. 정치에서 말과 글은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수많은 사람의 행동을 촉발할 수 있다. 정치인은 일정한 권력이 있으니 말과 글만으로도 국가기구를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주절주절 독백하듯 쓰면 안 된다. 정치인의 말과 글에 책임이 따르는 이유다.

정치인의 글에는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상이라든지, 모범적인 말만을 내비치는 글이 의외로 많다. 이런 글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다. 따라서 상투적이거나 하나 마나 한 소리는 안 하는 게 낫다. 따라서 저자는 정치 글은 점잖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누가 봐도 옳은 소리만 하는 건 위선적이고, 모두가 잘못이라는 양비론은 무책임하다. 어떤 사안이든 정치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고, 자기주장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 정치 현안에 대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글로 밝히는 것이 ‘정치 글’이다. 정치인과 보좌관은 이런 정치 글을 부지런히 써야 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정치 글은 늘 언론을 의식하고 써야 한다고 말한다. 같은 소재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기사화되기도, 안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언론에 보도가 되도록 쓰는 글이 좋은 글이다. 아무리 정치인이 의미 있는 활동을 했더라도 보도되지 않으면 헛일이다. 정치인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은 뉴스거리가 된다. 그러므로 정치인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며, 부지런히 정치하고 있다는 걸 대중에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권자의 뇌리에서 지워져 다음 선거가 위험해진다.

소셜 미디어,
글쟁이 정치인의 시대를 열다.

저자는 2010년대에 들어 정치의 세계에서 글의 힘이 다시금 폭발했다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소셜 미디어가 정치 글의 주요한 플랫폼이 된 것이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단순히 글을 보기만 하는 이들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는 자기 글도 쓰고, 남의 글도 읽기 위해 사용하는 앱이다. 정치 글을 읽고 나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은 비단 국회의원뿐 아니라, 정치적 발언을 하는 모든 사람을 정치 행위자로 만들었다.

정치인이 올린 글에 ‘좋아요’가 몇천 개, 댓글이 수백 개 달리는 순간 그 글은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가 된다. 지지자들은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건 물론이고, 자신의 계정으로 공유하거나 그대로 복사해 각종 커뮤니티로 퍼 나른다. 정치 글의 위력이 이 쌍방향성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직접민주주의의 성격이 강해지고 시민의 정치 참여가 일상화되었다. 공급자만 정치를 한다고 보면 안 된다. 이제는 모든 시민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 말과 글만으로도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대중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모바일 시대의 특징이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포스팅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모든 정치 글은 온라인을 통해 유통된다. 정치인과 기자들이 직접 대면해 기사를 작성하는 일은 거의 사라지고 있다. 굳이 언론을 통하지 않더라도 완성도만 있으면 모든 정치인의 글이 뉴스가 되는 시대다.

누구를 향해 쓸 것인가?
중도가 아닌, 핵심 지지층을 노려라!

무엇보다 저자는 중도층을 의식하고 정치 글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정치인은 지지층을 의식하고 글을 써야 하는 게 기본이다. 자기 지지층은 안 좋아하는데 중도층이 좋게 보고, 남의 지지층만 좋아하는 정치인은 성공하기 어렵다. 중도층이 좋아해봤자 열성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확장성이란 열성 지지층을 가진 정치인에게나 장점이다. 점잖은 척하는 정치인에겐 점잖은 지지자만 생긴다. 이들은 정치인을 적극적으로 나서 돕지 않는다.

중도층을 의식하고 글을 쓰면 안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중도층은 글을 읽고 마음을 정하는 유권자가 아니다. 이들은 마음을 쉽게 정하지 않는다. 대게는 어느 당도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결국 덜 싫은 쪽을 찍을 뿐이다. 다만 선거가 다가오면 정치도 중도층의 선호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평소 정치 글은 철저히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 자기편을 위한 무기를 제공하는 게 정치인의 임무다.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정치는 그 누구의 지지도 얻을 수 없다. 지지층이 열광할 글을 쓰는 정치인만이 적극적으로 돕는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

‘좋은 글’이 아닌,
‘좋은 정치 글’을 쓰는 법에 대하여

《세상을 움직이는 글쓰기》는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를 묻지 않는다. 무엇이 ‘좋은 정치 글’인가를 묻는다. 명문을 쓰는 법이나, 어떻게 감동적인 글을 쓸 것인지를 말하지 않는다. 정치 글은 일반 글과는 다른 운명을 가진다. 따라서 그 특성도 다르다. 저자는 보고서와 질의서, 대정부 질문, 보도자료 등 각종 글의 종류별 작성법은 물론 글쓰기 원칙과 과정까지 세세히 설명한다. 이에 더해 실제 정치인의 연설문과 SNS 포스팅 글, 나아가 좋은 정치 글의 표본인 카이사르와 처칠의 글들을 예시로 들며 좋은 정치 글과 나쁜 정치 글을 구별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치권에 일하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실무적 글쓰기에 대한 지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
들어가며: 정치의 무기, 글

1장 ‘정치 글’이란?
가. 정치 글의 특성
나. 메시지: 쟁점을 만들라
다. 홍보: 겸손하게
라. 무기: 제대로 싸우는 법
마. 선언: 뻔뻔하게
바. 설득: 논리와 사실은 힘이 세다

2장 무엇을, 어떻게 쓸까?
가. 좋은 정치 글
나. 자기 생각을 쓰라
다. 모바일 시대의 정치 글쓰기
라. 좋은 정치 글의 사례: 카이사르와 처칠

3장 실전: 논조와 논지
가. 논조
나. 논지
다. 주인과 대리인

4장 글의 탄생
가. 글의 준비
나. 구상
다. 초안
라. 수정 보완
마. 보고와 결재
바. 스크린과 피드백
사. 퇴고와 발표
아. 후속 작업

5장 글의 종류별 작성법
가. 보고서
나. 질의서
다. 대정부 질문
라. 보도자료
마. 인터뷰 Q&A
바. 축사

6장 누구를 향해 쓸 것인가?
가. 적과 동지
나. 진영 정치
다. 중도층론
라. 정치의 무기

나오며: 글쟁이를 위하여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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