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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가나

있는 그대로 가나

  • 이정화
  • |
  • 초록비책공방
  • |
  • 2021-09-30 출간
  • |
  • 238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9119126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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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만 2,771km 떨어져 있지만
한국과의 접점이 많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한 사실들도 더 주의를 기울여 들여다보지 않으면 피상적으로밖에 알지 못한다. 게다가 ‘주류’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이 책은 국제 사회 속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강대국이 아닌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가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가나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어떤 나라인지는 잘 모르지만 꽤 오래 전부터 그 이름은 들어왔다. 1990년대에는 한 제과업체의 초콜릿 이름으로, 최근에는 방송인 샘 오취리의 유명세를 통해 그리고 십대들은 K-POP 그룹의 이름을 딴 ‘관짝 소년단’을 통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축구 강국으로, ‘가나’라는 명칭이 익숙할 것이다.
여러 아프리카 나라의 탈식민지화를 이끈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 국가 가나는 한국과의 접점이 많다. 우선 가나는 기후적으로 적도에 가까이 위치해있어 열대 기후대이지만 한국의 황사와 비슷한 ‘하마탄’이라는 모래 먼지가 있어 하마탄이 불어오는 날이면 우리나라의 황사철처럼 온 세상이 누렇게 변한다. 가나의 교육 과정 또한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단군 신화’처럼 가나에는 ‘황금의자 신화’라는 건국 신화가 있으며, 정치 상황 또한 비슷한 점이 많다. 56년간의 영국 식민 지배 끝에 독립한 가나는 초대 대통령인 콰메 은크루마의 실정 후 쿠데타와 민정 이양이 번갈아 일어났으며 1990년대부터 다당제, 정치 활동 자유화, 국민투표를 통한 대선 등 평화적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임이었던 코피 아난이 가나 사람이다. 1997년부터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한 그는 1998년 제4회 서울평화상을 받았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을 지지하기도 했다. 아동의 권리를 재고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여러 활동을 한 에푸어 서덜랜드는 한국의 방정환 선생과 비교되기도 한다.

슬픔을 흥과 춤으로 승화시키는 아칸의 후예들…
노예무역 중심지에서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자리 잡다!

2006년 우리나라와의 축구 시합에서 1대 3으로 이긴 적이 있는 가나는 ‘아프리카의 검은 별’, ‘아프리카의 검은 위성’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축구대회에서 다섯 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나에는 마이클 에시앙, 미하엘 발락, 프랭크 램파드, 클로드 마켈렐레(이 4명의 선수를 묶어 ‘시발람마’라고 부른다) 등 세계 유명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다.
영화와 문학 작품에 자주 차용되는 거미 신 아난시 이야기와 지역의 중앙집권적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아샨테헤네, 살인적 더위와 습도로 인해 종이에 남길 수 없는 문자 대신 기록을 위해 사용되었던 아딘크라 문양, 황금의 나라 아샨티 제국의 주조 예술 등 가나에는 독특한 문화가 많다. 그중 특히 주목할 만한 문화로는 슬픔을 흥과 축제로 승화시킨 가나의 장례 풍습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짝 소년단’으로 알려진 장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고인을 안장한 관의 모양도 천편일률적인 직육면체 모양이 아닌 비행기 모양, 악기 모양, 동물 모양 등 ‘고객 맞춤용’으로 다양한 형태가 있다. 이처럼 가나의 장례식은 엄숙함과 슬픔으로 점철되는 우리나라의 장례 문화와 달리 즐겁고 흥겨운 축제처럼 진행된다.
1년에 70여 개의 연례 축제를 치를 만큼 언제 어디서나 춤과 노래가 넘쳐나는 가나 사람들의 흥과 긍정적인 국민성은 노예 무역의 중심지라는 아픈 과거를 딛고 아프리카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자리 잡는 데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아프리카 나라 20여 개국을 방방곡곡 돌아본 경험과
현지인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가나를 담다

가나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서부 아프리카의 한 나라로밖에 알지 못했던 저자 이정화는 코이카 가나 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아프리카의 매력에 빠졌다. 단조롭게만 보였던 땅이었지만 가나를 포함하여 아프리카 나라 20여 개국을 여행하고, 각 나라 사람들의 삶을 몸소 부대끼며 경험해보니 단색의 아프리카가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에서 아프리카 상품을 개발 관리하며 아프리카를 세상에 알리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아프리카 알림이가 되었다.
‘주류’가 아닌 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국제 사회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강대국이 아닌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있는 가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저자는 현지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사진, 도표, 지도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있는 그대로의 가나’를 보여주고 있다. 가나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날 가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생활과 조상들이 살아왔던 옛 모습을 비교하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각 부의 주제와 연계된 질문들로 독후활동지를 구성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며 토론 논술 자료로 교과 수업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_나와 가나의 이야기
퀴즈로 만나는 가나

1부 아콰바! 가나
기니만의 황금 해안
가나의 황사, 하마탄
가나의 국가 상징들
아프리카의 현대를 담은 수도, 아크라
가나 주요 도시 지명의 유래
가나에 사는 민족과 그들의 말

2부 가나 사람들의 이모저모
가나의 교육 제도
가나가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
가나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가나의 물가
가나 사람들의 경제생활
가나의 교통
그저, 그곳에서 살아가는 난민들

3부 역사로 보는 가나
인류사의 아픈 기억, 노예제와 대서양 노예 무역
하늘로부터 선물 받은 신성한 황금 의자, 아샨티 제국
영국령 골드코스트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 국가, 가나 공화국
아프리카 정치 발전의 등불, 가나의 민주주의
가나 역사에 남은 위인들

4부 문화로 보는 가나
수만의 아마
거미의 신 아난시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상징체계, 아딘크라
지역의 부와 명예를 누리는 추장
켄테와 전통 의복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가나의 음식들
어디서나 엉덩이가 들썩들썩, 가나의 춤과 음악
아칸의 예술 상징, 주조 예술
신명나는 가나의 축제
가나의 장례 풍습

5부 여기를 가면 가나가 보인다
가나의 국립 공원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
아샨티 제국의 문화가 남아있는 쿠마시
가나의 호수
웨쵸 하마 서식지
가나의 해변

에필로그_가나와 한국의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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