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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화-012(온우주단편선)

우주화-012(온우주단편선)

  • 권민정
  • |
  • 온우주
  • |
  • 2014-05-09 출간
  • |
  • 366페이지
  • |
  • ISBN 97889987111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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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나하의 거울 7
우주화 31
윤회의 끝 53
물고기 여인 63
13월 혹은 32일 85
몽중몽 101
그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117
어린 신의 짧은 이야기 / 창세기 / 싹 125
지구로 돌아오다 141
K씨의 개인사정으로 이번 호의 연재는 쉽니다 165
김 씨 171
인간은 길들여지는 것을 좋아한다 183
임금님의 이름이 길고 길고 긴 이유 191
엄마는 고양이야 201
곰이 되어도 좋아 209
휴가 221
기사의 사랑 233
고양이 나라의 마녀 239
누구의 포크인가 261
거울바라기 327
엮은이의 말 362
작가의 말 364

도서소개

『우주화』는 장르문학웹진 이매진 단편공모전에서 「나하의 거울」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권민정 작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맛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이미 온우주 소식지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가볍고 따스하게 현실을 꼬집는 「곰이 되어도 좋아」와 「휴가」를 비롯하여, 길지 않은 분량에 방대하고 깊이 있는 세계를 맛보게 하는 표제작 「우주화」, 곤충을 모델로 한 다른 종족을 창조하여 추리와 게임적 기법으로 마무리한 중편 「누구의 포크인가」, 쌉쌀하고 통렬한 엽편 「김 씨」 「기사의 사랑」 「인간은 길들여지는 것을 좋아한다」 등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빛깔과 맛을 담아냈다. 짧은 이야기로 삶을 위로받고 싶을 때,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 젖어들고 싶을 때, 깔깔대고 싶을 때, 그 모든 순간에 가볍게 집어 들어 읽고, 흡족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변하고 싶다는 것은
잘 포장된 죽음에의 욕구에 지나지 않았다

통쾌한 엽편부터 깊은 통찰의 비가까지
스물두 차원 이야기꽃

온우주 출판사에서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이야기만 엄선해서 묶은 온우주 단편선의 열두 번째 작품집으로 권민정의 『우주화』가 출간되었다. 한국 장르문학만을 출간하는 온우주 출판사에서는 2013년 곽재식, 정도경, 이서영, 김현중, 김인정, 전혜진, 박애진 작가에 이어 2014년에는 은림의 작품집을 출간하며 한국 작가의 장르적 잠재성을 확실히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우주화』는 장르문학웹진 이매진 단편공모전에서 「나하의 거울」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권민정 작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맛볼 수 있는 단편집이다. 이미 온우주 소식지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가볍고 따스하게 현실을 꼬집는 「곰이 되어도 좋아」와 「휴가」를 비롯하여, 길지 않은 분량에 방대하고 깊이 있는 세계를 맛보게 하는 표제작 「우주화」, 곤충을 모델로 한 다른 종족을 창조하여 추리와 게임적 기법으로 마무리한 중편 「누구의 포크인가」, 쌉쌀하고 통렬한 엽편 「김 씨」 「기사의 사랑」 「인간은 길들여지는 것을 좋아한다」 등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빛깔과 맛을 담아냈다. 짧은 이야기로 삶을 위로받고 싶을 때,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 젖어들고 싶을 때, 깔깔대고 싶을 때, 그 모든 순간에 가볍게 집어 들어 읽고, 흡족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내가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것은 게임과 같기 때문이다. 쓰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읽는 모든 것이 허구라는 룰을 알고 있다. 누군가 속이기 위해서 괴로워할 필요도 없고, 속았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 허술하면 허술한 대로, 그럴싸하면 그럴싸한 대로 따라가며 만드는 이도 즐기는 이도 재미있기를 바랄 뿐이다. 부끄럽고 힘들었고 부족한 글들이 어딘가에 닿아 찰나라도 즐거움을 빚어낼 수 있다면 좋겠다. - 작가의 말 中

온우주 단편선을 처음 기획하며 내부에서 이야기하기로는 그저 가볍게 집어 들어 한 편씩 쿠키처럼 집어 읽을 수 있기를 희망했는데, 권민정 작가의 작품집이 그 의도에 참으로 부합하지 않나 싶다. 어느 곳부터 펼치든 간에 그 작품이 이 작가의 전부가 아니란 점만 유념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다. - 엮은이의 말 中

수록작에 대하여

나하의 거울
노인이 가혹하게 금 연주를 배우는 아이를 재우고 자신의 근원을 되짚어본다. 음악의 계보 맨 위에는 채해와 나하가 있으니, 채해는 본디도 천상에서 내려왔다 하는 출중한 솜씨를 지닌 예인이었으나 자신의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침묵을 들어야 한다’는 말에 넘어가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을 떠돌기 시작한다.

우주화
나는 전혀 다른 방식의 실체로 존재하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발화하는 일단의 외계인과 어설프게나마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다. 그들이 거하고 존재하는 곳인 ----를 가고 싶어 언제나 조르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나를 잃을 수 있으며, 지금처럼 아내를 잃고 죽음에 끌리는 상태에선 더욱 위험하다고 거절해왔다.

윤회의 끝
나는 커피숍에서 서빙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주문을 착각하고 바꿔서 가져다주는 바람에 당신을 만났고, 당신을 사랑했고,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기로 맹세했고, 그 맹세를 이백육십여 번의 생애 동안 지켰다. 그러나 그 생들을 기억하는 것은 오직 나 혼자이고 당신은 언제나 나를 처음 만나는 듯했다. 다시 한 번 똑같이 인연이 시작되려는 시점, 나는 갈등한다.

물고기 여인
가면축제날 만나 결혼한 레도와 이비야. 이비야는 결혼하고도 왕성한 호기심과 생명력을 잃지 않고 아내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레도는 하녀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 어느 날 이비야는 책에서 본 그림을 가리키며, 자신은 물고기가 될 것이라 말하고 레도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그 이후로 이비야의 몸이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한다.

13월 혹은 32일
파비안느는 잠이 깨어 갑자기 집 안이 장례식 분위기인 것을 알고 꿈이라고 생각한다. 영문을 알 수 없이 장례식에 참가해서 관 앞에 서서 베일을 들어 올리자 모두가 경악하고, 파비안느 자신 또한 굳어버린다. 관 안에 있는 것은 자신의 시체였다.

몽중몽
다른 이의 꿈을 엿보는 무녀 휘는 마음에 그린 임인 장군이 전쟁에 나가 꾸는 꿈을 항상 보고 있다. 승전하면 왕의 무녀인 휘를 데려가겠다 약조했으나 전쟁에 나간 지 몇 개월, 휘는 그 말에 기뻐했던 자신을 꾸짖을 정도로 괴로이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다
한 탑을 둘러싸고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오는 이야기가 있다. 하늘에 바치기 위해 탑을 올라간 여인이 사라진 이야기.

어린 신의 짧은 이야기 / 창세기 / 싹
신, 또는 창조와 멸망을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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