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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협동의 시대 김화의 꿈

초협동의 시대 김화의 꿈

  • 이범석
  • |
  • 비전코람데오
  • |
  • 2021-10-12 출간
  • |
  • 264페이지
  • |
  • 154 X 224 X 18 mm /489g
  • |
  • ISBN 979116385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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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저자는 철원 김화에 위치한 북한의 오성산 앞 휴전선 철책이 보이는 김화농업협동조합에 근무를 하면서 매일 바라보는 북한의 땅과 마음의 대화를 한다. 또 DMZ 철책 앞에까지 벼농사,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조합원을 생각하며 조그마한 유휴지 땅 한 평에도 소중한 농작물을 키우는 농부의 간절한 심정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하지 못하게 되자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고민하면서 그 조그마한 해결 전환점을 북한의 김화군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초협동의 가치’로 풀어나가도록 하고 있다.

저자는 한반도 X축의 중심인 철원김화의 소개를 겸재 정선이 금강산을 가면서 그렸던 화강백전 그림부터 시작하고 있다. 겸재 정선은 당시 절친인 김화현감 이병연을 만나 병자호란 때 승리를 거둔 화강백전전투를 그림과 시에서 나타내고 있다. 김화에서 싹트인 이 두 사람의 우정에 관한 역사 이야기는 315년 후의 한국전쟁으로까지 이어져 나간다. 그 당시 김화의 오성산 앞 저격능선 전투에서 아군이 A고지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전 하루 전날 다시 빼앗긴 아픈 역사에 대해, 중국 측은 현재도 상감령정신을 강조하며 항미원조전쟁의 승리로 미화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전쟁으로 인해 이렇게 분단된 김화가 북한에 2/3가 김화군으로 남아있고 1/3이 남한의 김화로 남아있는 현실에 대해 DMZ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고 있다. 즉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를 ‘세계유산과 생물권보호 지역’으로 유지 발전시키도록 제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비무장지대, 즉 그동안 억압되고 잘 길들어 있는 접경지역에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현실적 상황을 말하였다. 나아가 저자는 북한과 꽁꽁 얼어붙은 대치상황에서 지속하는 현재의 시간에도 역사의 시계는 과거에서 미래로 계속 가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장 기본적인 조그마한 남북 간 교류로 생각하며 이에 실천가능한 ‘초협동의 가치’를 제안하였다. 이 책에서는 남북협력모델 가운데 협동조합의 예를 들며, 「제3의 개성공단 모델」을 만들어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의 시대를 만들어나가도록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 출발점의 기초는 농업과 먹거리이며, 나아가 그 실천적 예시가 협동조합인데 가장 좋은 지역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곳 김화라고 명확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협동조합이 생태, 평화의 생명을 중시하는 지금의 ‘초협동 사회’에 가장 적합하며, 나아가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이 생명이라면 생명은 생태이며 곧 환경이고, 이는 인류의 먹거리 생산을 기초로 ‘초협동 시대’를 연결을 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초협동의 가치’로 우리의 가치관 전환을 통해 지금까지 팽배했던 분열과 대립의 한국 사회에서 공존과 배려가 우선시되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있는 이곳 김화에서 남북 간 평화를 기원하며 상호 민간의 교류를 통해 김화의 발전을 평화적 한반도의 실천적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ㆍ4
시작하며ㆍ10

제1부 잊혀진 김화의 옛이야기

1. 잃어버린 마을 김화 생창리ㆍ16
2. 김화에서 펼쳐진 화강백전(花江柏田)ㆍ23
병자호란(丙子胡亂)과 김화의 화강백전전투(花江柏田戰鬪)
김화현감 이병연과 겸재 정선(鄭敾)의 『화강백전(花江栢田)』
3. 「화강백전전투」 315년 후 다시 다국적군의 격전지가 된 김화!ㆍ36
수많은 전쟁의 중심이 된 한반도 정중앙의 철원 김화
한국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미·중 두 사람
-미국의 밴 플리트 장군과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
통문 소대장이 본 35년 전 김화의 오성산!
오성산 앞 ‘삼각고지 전투’와 ‘저격능선 전투’가 시작된 곳
‘삼각고지 전투’와 ‘저격능선 전투’ 개시
42일간 폭격으로 바뀐 지형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과 오성산 상감령 전역(上甘嶺戰役)
미·중 무역 전쟁과 ‘상감령 정신’ 그리고 김화의 선택!
상감령(上甘嶺) 영화의 주제곡 「나의 조국(我的祖國)」

제2부 김화의 비무장지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1. 정전협정과 비무장 지대(DMZ)의 의미는?ㆍ70
2. 비무장 지대의 변화와 철원 김화ㆍ78
3. 김화의 비무장지대! 세계유산이며 생물권 보전 지역이다ㆍ83
4. 오성산 앞 DMZ! 남과 북을 마주하는 GP 보전과 철거ㆍ87
5. 남과 북은 ‘미국 중심적 체계’와 ‘중국 의존성’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자ㆍ91

제3부 김화농협과 국제협동조합 원칙

프롤로그ㆍ98
1. 협동조합이란!ㆍ102
2.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협동조합 7원칙」과 김화농업협동조합!ㆍ109
3. 한국의 협동조합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가?ㆍ134
일제 강점기 ‘금융조합’, ‘산업조합’ 중심의 왜곡된 협동조합 운동
광복 후 협동조합 탄생의 기나긴 여정
1960년대 군사정권 하에 종합농협의 탄생
1970년대 단위조합 5개년 계획 추진되다
1980년대 중앙회-단위조합 2단계 조직으로 개편하다
1990년대 초기 쌀수입개방을 반대하다
WTO 출범에 따른 1990년대 중반 농협의 대응
새 천 년의 희망은? -2000년의 농·축·인삼협 통합과 지속적 농협개혁 요구!
2010년대 ‘농업 가치 헌법반영’ 추진
4. 한국협동조합의 산파 “권태헌(權泰憲)” 선생님!ㆍ170

제4부 김화에서 제3의 개성공단을 꿈꾸다
-대한민국 최북단의 김화농업협동조합의 탄생과 미래!

1. 김화농업협동조합은 어떻게 탄생되었나ㆍ176
2. 김화농업협동조합의 사업의 종류와 목적ㆍ187
김화농업협동조합 교육지원사업
김화농업협동조합의 경제사업
김화농업협동조합의 신용사업
3. 향후 김화농협의 미래와 발전 방향ㆍ226
지난 시절에 김화농협은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
현재 김화농협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
앞으로 다가올 김화농협의 미래는?
접경지역에서의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은 무엇인가?
철원김화에 제3의 개성공단인 ‘김화형 모델’을 만들자!

제5부 코로나19가 ‘초협동’의 시대를 앞당기다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는 농업

1. 코로나19! 농업에 위기인가? 기회인가?ㆍ248
2. 포스트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의 변화ㆍ252
3. 코로나19가 준 교훈 ‘초협동’의 가치관ㆍ258

맺음말ㆍ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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