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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짜증나는가 - 우리의 신경을 긁는 것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

우리는 왜 짜증나는가 - 우리의 신경을 긁는 것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

  • 조 팰카
  • |
  • 문학동네
  • |
  • 2014-05-02 출간
  • |
  • 355페이지
  • |
  • ISBN 97889546247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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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휴대전화
1장. 소음과 짜증
2장. 자극의 강도에 대한 고찰
3장. 칠판을 긁는 손톱
4장. 스컹크의 공격
5장. 불쾌한 벌레
6장. 누가 이들의 치즈를 옮겼나?
7장. 절대음감의 공포
8장. 불협화음
9장. 규율을 어기다
10장. 그는 반드시 당신 때문에 짜증난 것이 아니다
11장. ‘늦더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이곳에서 통용되지 않는다
12장. 자신의 마음이 낯설어질 때
13장. 짜증난 두뇌
14장. 거짓 경보
에필로그
미주

도서소개

일상 속 ‘짜증’에 대한 재미있는 통찰! 우리의 신경을 긁는 것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우리는 왜 짜증나는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의 과학전문기자 조 팰카와 플로라 리히트만이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물리학, 화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우리의 짜증을 유발하는 실마리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인간의 짜증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화나 사건을 사례를 들어 독자의 공감을 이끈다. 지하철에서의 휴대전화 통화는 왜 신경쓰이는지, 손톱으로 철판을 긁는 소리는 왜 소름끼치는지, 연인이나 배우자의 습관은 왜 거슬리는지 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느꼈지만 그동안 간과해온 짜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상적 불쾌와 짜증에 대한 단일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과학적 설명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다른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짜증,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이해하라!

▶ 지하철에서의 휴대전화 통화는 왜 신경쓰이는가?
▶ 손톱으로 칠판을 긁는 소리는 왜 소름끼치는가?
▶ 연인이나 배우자의 습관은 왜 거슬리는가?

짜증나는 소리, 짜증나는 냄새, 짜증나는 운전자, 짜증나는 친구, 짜증나는 배우자……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누구도 이를 피할 수는 없다. 하지만 왜 짜증이 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비슷한 이유로 짜증을 느끼는지, 어느 정도로 느끼는지에 대한 자료나 측정치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에 대한 연구도, 사람들이 짜증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도 없다. 그동안 몇몇 과학자들이 분노, 혐오, 음향학, 문화인류학, 화학적 자극원 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으나 짜증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나 이론은 전무하다. 즉, 우리는 습관적 혹은 반사적으로 짜증을 내며 살아가지만 ‘우리는 왜 짜증나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이에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의 과학전문기자 조 팰카와 플로라 리히트만은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그 실마리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섰다. 인간의 짜증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소개하지만 어려운 학술 용어나 이론을 나열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화나 사건을 예로 들어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짜증스럽지 않게’ 짜증을 소개한다.

짜증에 대한 권위자가 존재한다면 진정 박식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짜증 전문가다.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하거나 스스로 짜증을 느끼는 것 양쪽에서 말이다. 사실 누군가에게 짜증의 과학에 대한 책을 쓴다고 말하면, 십중팔구는 한바탕 비웃은 뒤 얼마 전에 겪은 짜증나는 일에 대한 기나긴 불평을 이어간다. 상당히 역설적인 일이다. 우리는 짜증나는 상황을 싫어하지만, 무엇이 자신을 짜증나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즐기는 듯하다. 누구나 짜증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왜 짜증나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학에 눈을 돌린다. _작가의 말에서(7~8쪽)

우리가 그동안 간과해온 짜증의 과학!
『우리는 왜 짜증나는가』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루는 짜증 유발 요소로 신체적인 불쾌감이 있다. 공공장소에서 들려오는 휴대전화 대화, 정신 사납게 울려대는 사이렌,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 손가락 관절 꺾는 소리, 손톱 깎는 소리 등 청각을 괴롭히는 요소를 비롯해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고추, 강렬한 악취, 주위를 산만하게 날아다니는 파리 등 갖가지 요소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한다. 그렇다면 단순히 오감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같은 감각이 자극을 받는 경우에도 짜증을 내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통화의 경우 단순히 큰 소리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다. 패턴이 일정하지만 언제 끝날지도 불확실하고, 대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는 ‘반쪽짜리 대화’이기 때문에 우리의 인지체제는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통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결국 짜증스러워진다. 마찬가지로 청각으로 인한 짜증인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에 대해서는 다른 해석이 존재한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는 인간의 비명 소리와 비슷한 주파수이기 때문에, 청력의 합리적 보호를 위해서 혹은 진화적으로 우리의 두뇌에 각인된 원시적 공포를 일깨우기 때문에 등 다양하게 해석된다. 이 밖의 짜증 유발 요소 중 하나인 스컹크의 고약한 냄새는 썩은 음식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불쾌하다. 다시 말해 오감과 관련된 이런 불쾌감은 생존을 위해 진화되어온 회피반응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다. 짜증 유발 요소는 진화과정에서 인간이 생존을 위해 피하도록 설계되어온 뭔가를 연상시켜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낸다. 어찌 보면 진짜 위협과 그 위협을 흉내내는 가짜 위협을 구별하지 못하는 본능적인 착각이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셈이다.

짜증은 삶의 일부분이다. 피할 수도 없고, 어디에나 존재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최선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짜증은 우리를 약올리고,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눈앞에 당면한 일에서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 그러나 짜증에 굴복하면 매우 끔찍한 결과가 초래되는 직업이 있다. 자신이 탄 비행기의 조종사가 폭풍우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는 동안 찰싹거리며 파리를 잡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신경외과의사가 수술실의 형광등에서 나는 성가신 소음에 버럭 화를 내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요리사가 여러분의 식사에 곁들일 소스에 고춧가루를 넣고 있는데 짜증난 웨이터가 요리사를 귀찮게 구는 일도 달갑지 않을 것이다. _본문에서(122쪽)

짜증 없는 사회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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