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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을 태우는 집

쑥을 태우는 집

  • 박길룡
  • |
  • 디북
  • |
  • 2021-08-31 출간
  • |
  • 208페이지
  • |
  • 180 X 221 X 14 mm /461g
  • |
  • ISBN 979119505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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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디자인에 담아 자연과 어울리며 사는 법”

저자는 전원(농촌)에 집을 지으면서 아파트 평면을 따라 가는 전원주택을 못마땅해 한다. 때문에 거기에서 벗어나 전원에 어울리는 평면을 구성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신이 살 지역을 선택한 이유에서부터 땅을 고르고 집을 앉히는 방식, 집의 크기를 결정하는 일, 자연을 대하고 적응하는 등 커다란 담론부터 가구나 조명, 담장 대문 등 사소하게 혹은 무심코 혹은 습관적으로 지나칠 작은 일까지 망라한 106개의 요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집을 짓는 사람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습관적으로 지나치는 것까지 그 의미와 쓰임새 등에 대해 말하며 결코 사소한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이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각 요소들에 대해 모르면 건축가(설계자)가 원하는 집이 되거나 공사하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짓는 집 혹은 아파트같이 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적힌 내용들이 보편적이거나 일반론적인 것은 아니다. 각 담론(요소)들에 대해 전통에서 연원을 밝히고 해외에서 사례를 가져 오지만 전적으로 저자인 집주인의 개성이 넘치는 요소들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집을 짓는 사람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집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이 책에 담긴 집에 대한 혹은 집을 짓는데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집을 짓거나 살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집을 짓거나 짓기를 희망한다면 이 책은 충분히 참고가 될 것이다. 집을 지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해 범한 실수들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점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문학적 수사와 상징, 은유가 곁들여진 집짓기 에세이다. 늙음을 관통하는 삶의 지혜가 담긴 통찰은 집짓기가 단순히 삶을 담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잠재된 가치를 일구어 지속적으로 공간과 사건을 익혀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목차


위치 20 / 조선의 풍수에서 이천 25 / 전원주택의 애매한 근린성 27 / 땅 28 / 집의 크기 31 / 식구 33 / 처음 생각 34 / 땅에 집 앉히기 36 / 접근 37 / 집 짓는 사람들 1 39 / 지역 건축사, 건축 허가 40 / 건축주 41 / 디자인의 몇 가지 전제 44 / 땅에 눕다, 하늘을 보는 방법 50 / 하늘을 보는 방법, 그냥 본다 53 / 땅의 집, 채와 칸 56 / 햇빛, 천혜 58 / 햇빛, 태양광 이용 59 / 마구간 61 / 전기차 62 / 안거리 밖거리 63 / 별채 67 / 출근 68 / 지하층의 운명 69 / 시공, 착공 70 / 구조 72 / 재료 75 / 공정 77 / 콘크리트, 무게에 대한 몸짓 78 / 대문간에 닥친 첫 번째 문제 82 / 대문의 수사학 84 / 담장과 대문, 그 방어의 효능 86 / 대문의 복잡한 생태 87 / 대문간, 집의 얼굴 88 / 편지를 기다림, 우편90 / 공간의 얼개 92 / 시각축 94 / 문 또는 공간 전환 패널 96 / 집 크기 97 / 공사 중에 평면 확장 98 / 모습 99 / 색_공, 色卽是空空卽是色101 / 집의 키 102 / 시간 104 / 시간을 보는 일 105 / 하루를 본다108 / 동네 사람 110 / 깊은 마당 111 / 적요 114 / 벽돌 옷 116 / 그러나 하얀 집 118 / 조명 빛 120 / On-Off 122 / 설비 기술 124 / 기계 설비 125 / 전원주택의 정의 127 / 서울에 사는 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 129 / 서울에 살 수 없는 이유 131 / 전원주택이 못하는 것 132 / 조원 1 134 / 집 이름, 쑥을 태우는 집 135 / 쑥艾 137 / 2020년 10월 4일, 공기工期에 관하여 139 / 우물 파기 140 / 관정管井 141 / 조경 142 / 샘 146 / 우드헨지Woodhenge 148 / 비 오는 날 풍경, 창 150 / 서리 낀 창 152 / 먼지라는 괴물 153 / 침상寢牀, 누운 몸 위로 남은 공간 154 / 위생 공간 155 / 상세의 실력 156 / 최소주의 157 / 지방에서 집 짓는 일 158 / 거부의 기술 159 / 워킹 드로잉 160 / 목공木工 162 / 금속 공사 163 / 중소기업의 기술과 경영 165 / 집 짓는 사람들 2 167 / 흐릿해지는 노동의 향기 168 / 벽 169 / DIY 170 / 일 173 / 가구, 스칸디나비아로부터 해답 174 / 물건object들의 집 176 / 숨 쉬는 담, 숨틀 178 / 통발 179 / 날으는 작두 180 / 세간살이 181 / 가구, 삶의 실제적 수단 184 / 가구, 벨로디자인 185 / 비용 경영 188 / 굼벵이를 위한 리모컨 189 / 2020년 12월 21일, 동지冬至 190 / 제논의 역설zenon"s paradox, 영원히 끝나지 못한다 191 / 호모 일렉트리쿠스homo electricus 192 / 말년末年의 양식, 코다? 194 / 말년末年의 양식, 나태懶怠 195 / 조원 2 197 / 대문 200 / 이사移徙, 잡동사니 202 / 마지막에서 세 번째 이사 204 / 새 주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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