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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

우리의 시간

  • 안데르스홀메르
  • |
  • 뜨인돌출판사
  • |
  • 2021-09-06 출간
  • |
  • 56페이지
  • |
  • 245 X 310 mm
  • |
  • ISBN 978895807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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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마음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 속으로

엄마, 나는 우리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거예요

예기치 못한 가족의 아픔을 맞게 된 아이. 아이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탈 속에 잠시 묻어두고 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아이가 가족과 함께했던 시간을 따라 추억의 조각을 천천히 되짚어 나가는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케 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이다.
마음속으로 떠난 아이의 여행은 독특함과 신비함이 물씬 서려 있다. 그 여정을 깊숙이 살펴보면 여행 수단부터 여행에서 만난 대상과 소중히 모아 온 물건들까지 모두, 아이의 집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던 것들이다. 아이는 마음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따라 신비로운 여행을 떠난 것이다. 아이는 여행 내내 발견한 소중한 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엄마에게 전할 마음을 준비한다.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 진짜 본인의 모습으로 엄마를 마주한다.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마음 깊숙이 끌어안은 아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마음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받아들이며 한 층 더 성장해 나간다. 이처럼 씩씩하고 용기 있는 아이의 모습은 앞으로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할 수많은 어려움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초현실적으로 구현한 내면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의 신비로운 감각을 이끌어 내다

아이는 기나긴 여정 끝에 물소를 마주하며 여행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슬픔을 탈 속에 감추고 꿋꿋하게 발걸음을 내디뎠지만, 아무래도 어린이가 경험하는 이별은 어른보다 좀 더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안데르스 홀메르 작가는 아이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던 두려움을 거대한 물소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물소와 파이프 또한 아이의 방 안에 있던 피사체이나, 앞서 나온 대상들보다 한층 더 묵직함이 느껴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물소가 문 파이프는 초현실주의의 대가인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을 오마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무의식과 꿈의 세계를 표현하는 초현실주의 기법을 십분 활용했다. 환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여정을 통해 작품 전반적으로 내면세계를 신비롭게 구현해냈다.
작가는 특히 물소와의 만남을 통해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외면하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무의식 속의 아픈 기억과 두려움을 똑바로 마주 보게 만든다. 유년기의 경험은 개인이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부디 유년기의 상처가 오래 남지 않도록,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서로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보기를 바란다.

무한하고도 파릇파릇한 상상력이 가득한 글 없는 그림책

《우리의 시간》은 모든 장면에 푸르른 희망이 듬뿍 차 있다. 생동감이 넘치는 초록 에너지는 아이가 여정에서 마주한 모든 존재들에게로 쭉쭉 이어진다. 하늘을 수놓는 초록 새, 녹색 자전거, 대관람차, 기차 등 아이 곁에 있는 것들은 어느 하나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 나간다. 이 녹색의 여운은 물소를 마주할 때 절정을 맞이한다. 뿌연 연기가 아닌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초록빛 연기는 할머니가 계속 물을 주고 보살피던 식물과도 연결되며, 아이에게 파릇파릇한 용기를 건넨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식물에 물을 뿌린다. 생명수와도 같은 할머니의 손길은 식물을 넘어 독자들의 마음에도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투영된 이 작품은 맑고 푸른 색채로 무럭무럭 자라날 아이들을 위로한다.
이 책은 글이 없는 만큼, 그림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집으로 되돌아온 아이의 여정처럼 책을 덮기 전에 다시 첫 장으로 넘어가 보아도 좋다. 처음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이야기가 여러분을 새롭게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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