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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인생이다

골프는인생이다

  • 홍사중
  • |
  • 이다미디어
  • |
  • 2014-05-07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45972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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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골프와 인생에서 제2타를 조심하라

1장 골프 인간학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
단 한 번의 골프로 10년 우정도 끝!
캐디의 미움둥이
사람을 알려면 18홀을 함께 라운딩하라
위기에서 승부를 거는 그렉 노먼
골프는 내게 유일한 두통거리
스코어가 나쁘면 친구를 많이 얻는다
윌슨 대통령과 마크 트웨인의 골프 라운딩
클린턴 대통령은 멀리건 전문가
아이젠하워는 재임 8년 동안 800번 라운딩
골프장의 모범생들
천국의 골프장, 지옥의 골프장
내 캐디를 빌려주겠다
신과 천사에 의해 기적은 이뤄진다
직업 배우인 캐디가 매너를 가르치다

2장 골프 심리학

로의 법칙,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하라
지네의 법칙
입스병에 시달린 세계적인 골퍼들
흥분하면 지는 거다
골프의 미신과 징크스
스윙은 불과 3초 동안의 드라마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는 비결
소심한 사람은 승부에 약하다
소음에 예민한 골퍼들
골프는 기술과 기력의 싸움

3장 골프 처세학

골퍼의 거짓말
스코어 속이기
골퍼들이 어이없이 무너지는 이유
골프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못 치지만 즐길 수는 있다
반하기는 했지만 좋아하지는 않는다
운명은 하늘의 짓궂은 장난이다
뻔뻔하게 스코어 속이기
나는 영원한 보기 플레이어

4장 골프 실전학

마음과 근육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당당한 골퍼의 5가지 조건
홀인원은 실력인가 운인가?
홀인원, 골퍼들의 꿈
보다 높이, 보다 멀리, 보다 정확히!
차라리 눈을 감고 쳐라
골프 룰 제대로 지키기
당신의 골프 선생은 누구입니까?
자기 스윙을 하는 게 중요하다
스윙할 때 헤드업을 하지 마라
빈 스윙 연습이 최고다
젊은 시절의 기억을 지워버려라
여성 골퍼의 비거기는 왜 짧은가?
골프는 작은 키가 유리하다?

5장 골프 잡학

술집에서 시작한 핸디캡의 기원
골프 코스는 왜 18홀인가?
셰익스피어가 골프클럽의 효시
골프백에 클럽을 14개 넣는 이유?
골프장의 드레스 코드
슬로 플레이어라는 말을 듣지 마라
명문 골프장이 갖춘 명코스의 조건
우리가 잘못 쓰는 골프 용어들
도박은 카지도에서, 골프는 골프장에서
골퍼들이 명심해야 할 7가지

도서소개

『골프는 인생이다』는 원로언론인 홍사중 선생이 나이 50세가 다 되어 시작한 골프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문 칼럼에 골프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했던 선생이 뒤늦게 골프를 시작한 연유는 무엇일까? 지은이는 친한 친구들끼리 골프가 끝난 뒤 가지는 술자리에 끼기 위함이었노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 기획의도

“해가 어느 새 저물어가고 있는가········.”
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시인 테니슨의 시 가운데 이렇게 시작하는 게 있다. 나는 이 구절이 황혼을 맞는 서글픈 심정을 표현한 줄로만 알고 있었다.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그것은 해가 저물어 가는지도 모른 채 골프에 몰두하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골프장을 아쉬운 마음으로 떠나는 시인의 애틋한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원로언론인 홍사중 선생이 나이 50세가 다 되어 시작한 골프에 얽힌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신문 칼럼에 골프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했던 선생이 뒤늦게 골프를 시작한 연유는 무엇일까? 지은이는 친한 친구들끼리 골프가 끝난 뒤 가지는 술자리에 끼기 위함이었노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그렇게 시작한 골프의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보기 플레이어가 되는 게 자신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아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렸다고 털어놓는다.
지은이는 골프 연습장을 가는 대신 골프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공부를 했다. 그래서 골프에 관한 잡학이며 기술적 이론은 웬만한 프로 골퍼 뺨칠 정도로 밝아졌다. 해박한 골프 지식과 이론이 필드 안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필드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수준이었다.
이 책은 지은이가 그동안 여러 매체에 기고한 글과 자신이 남긴 메모와 기억을 되살려 요즘 감각에 맞게 다시 정리한 내용들이다. 골프를 하는 동안 만난 사람들, 골프장에서의 에피소드, 골프의 역사와 비사, 골프의 이론과 실전, 필드 밖에서의 재미난 이야기 등 지은이의 골프 구력 30년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나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배우기보다는 인생을 배우는 게 더 많았다. 한두 홀 신통하게 잘 쳤다고 우쭐해지면 당장 그다음 홀부터 무너진다. 그리고 힘껏 휘두르지 않는데 골프공이 어떻게 멀리 날아가겠는가? 사람이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힘껏 노력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성취하지 못한다.”
지은이는 골프가 인생의 교과서라고 말한다. 이 책을 펴낸 이유도 오랜 세월 동안 골프장 안팎에서 스스로 경험한 인생의 이치와 삶의 묘미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비록 한평생의 꿈이었던 보기 플레이어는 되지 못했지만, 필드 밖에서 나누는 골프 이야기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골프 인생을 담은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지은이의 마음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골프장을 떠나는 영국 시인의 애틋한 심정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책의 내용

이 책은 골프 실력을 키우기 위한 전문 골프 책이 아니다. 그저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거나 또는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 편하게 주고받을 내용들이다. 골프를 시작한 이후 섭렵한 수많은 문헌이랑 자료를 가운데 골퍼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과 필드 안팎에서 배우고 익힌 이론과 실전 경험담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1장 골프 인간학

“골프와 돈내기, 이 두 가지에서만은 절대로 인간성이 감춰지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속담

골프를 하고 있으면 평소에 전혀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숨겨진 모습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그래서 골프를 하는 동안 그 사람의 성격 뿐 아니라 인품까지도 알아볼 수 있다. 골프 라운딩을 함께 해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은 골프가 인생의 축소판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세계적인 프로 골퍼와 골프광이었던 정치가들의 골프에 얽힌 에피소드. 숨은 습벽과 기벽을 공개한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고 말한 백상어 그렉 노먼은 늘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치며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골프장에서 국사를 결정할 정도로 골프광이었던 미국의 윌슨 대통령과 작가 마크 트웨인은 서로 죽이 맞는 골프 단짝이었다.
재임 8년 동안 800번이나 라운딩을 했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퇴임 후 더욱 자주 골프를 했다. 기자들이 대통령 시절과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전에는 나를 이기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요새는 이기는 골퍼들이 늘어나더군요”라며 웃으며 대답했을 정도다.

2장 골프 심리학

“골프가 샷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골프 게임의 주역은 두뇌와 심장이다.” -D. B. 왓슨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는 말이 있다. 골프 경기는 기술의 싸움인 동시에 정신력의 싸움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퍼팅의 명수인 조지 로가 골퍼들의 정신력 무장을 위해 10가지로 정리한 ‘로의 법칙’을 소개한다. 그리고 샘 스니드, 벤 호건, 아놀드 파머 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을 괴롭힌 근육 경직증인 ‘힙스병’도 결국 마음의 병이라는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퍼 가운데 한 사람인 진 사라젠은 1923년 월터 하겐과 세계선수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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