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서로와 모두를 위해

서로와 모두를 위해

  • 오지섭 ,박재신
  • |
  • 바오출판사
  • |
  • 2021-08-23 출간
  • |
  • 20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91428324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의 의도와 특징

이 책은 『모든 형제들』의 내용을 현실 삶에 적용 실천하는 시도이다. 『모든 형제들』이 제시하는 현 세상에 대한 분석 틀을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 사례에 적용시켰을 뿐 아니라 그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모든 형제들』이 강조하는 진지한 문제의식을 간직하면서도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뉴스 기사나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관념적이거나 이론적인 분석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현실 삶의 실천적 성찰을 강조하려는 의도이다.
『모든 형제들』은 발표 후 그 내용을 분석·해설하는 문헌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앞선 문헌들과 달리 『모든 형제들』의 내용을 당장의 구체적인 삶의 사례들과 접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출간의 의의와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특히 한국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 사례들을 『모든 형제들』의 시각에서 실천적으로 해결해보자고 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가톨릭 교리와 신앙의 맥락뿐 아니라 종교학의 보편적 해석을 곁들인 점도 이 책의 특징으로 들 수 있다. 가톨릭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의 언어 혹은 표현과 비교하는 보편적 해석을 통해 『모든 형제들』에 대한 내용 이해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 이는 『모든 형제들』의 문제의식과 실천가치가 단지 가톨릭 신앙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보편적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렇듯 현대 세상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종교 본연의 의미와 역할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의도이다. 따라서 이 책은 종교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던 사람들은 물론, 현실 삶과 동떨어져 자신들만의 영역 안에 안주해 있는 신앙인들에게도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줄 것이다.

종교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종교 스스로 답하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종교무용론 또는 종교혐오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분란의 원인’으로서 종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다.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종교가 왜 필요하며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종교는 정말 쓸모없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 종교가 외면당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종교 자신에게 있다. 종교는 세상과 인간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스스로 분명하게 답해야 한다. 그리고 그 답은 현실과 괴리된 관념적 논의가 아닌 구체적인 현실의 실천 차원에서 드러나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모든 형제들』이 제시하는 대답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가 세상 안에서 살아 움직일 때 종교의 의미와 역할이 구현됨을 강조한다. 지금 세상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 상황들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에 대한 ‘마땅한’ 해결을 위해 헌신할 때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때의 ‘마땅함’이 곧 종교의 근간인 ‘초월적 진리’이고, 이는 그대로 인간과 세상의 마땅함으로 이어진다. 결국 인간과 세상이 마땅한 모습과 상태를 보존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종교 본연의 의미와 역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이러한 세상 안의 종교 역할을 강조하였다. 2020년에 발표한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 세상에 대한 관심과 성찰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였다.

파편화된 세상과 벽 안에 갇힌 사람들-“형제적 연대와 공감”

『모든 형제들』에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문제 상황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영역에 걸쳐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문제 상황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공통된 구조 속에 있다. 이를 『모든 형제들』에서는 “파편화된 세상”과 “벽 안에 갇힌 사람들”로 표현하고 있다. 경제적 이익, 사회적 계층, 문화적 다름, 정서적 감수성 등의 요소가 사람과 사람을 편 가르고 있으며, 작고 예리한 파편들로 쪼개고 있다. 이렇게 파편화된 각자가 벽 안에 갇혀 있는 것이 현대 세상의 공통된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형제들』은 “형제적 연대와 공감”을 실천 가치로 강조한다.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일방적이고 불균형한 관계가 아니라 한 형제로서 근원적 연대와 공감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 형제로서 “서로와 모두를 위해” 연결된 세상이 마땅한 본래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목차


간행사·5/머리말·8

Ⅰ 병든 사회의 징후들
1. 친구와 이웃을 잃다·22/2. 벽 안에 갇히다·26/3. No gain, No pain·29/4. 끝없는 욕망·38/5. 고통 앞에서 무관심한 삶·44/6.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49

Ⅱ 다시 시작하기
1. 먼저 이웃되기·58/2. 진정한 용기와 참된 화해·65/3. 희망의 끈·68/4. 생태적 회심·72/5. 좋은 어른·79/6. Be the miracle·84/7. 인간의 존엄성·91

Ⅲ 실천 가치
1. 아가토쉬네와 베네볼렌시아, 그리고 크레스토테스·100/2. 정의와 평화·104/3. 김수환 추기경이 전하는 평화·109/4. 잃어버린 양 한 마리가 전하는 평화·116/5. 연대와 봉사·121/6. 착한 사마리아인이 전하는 연대와 공감·126

Ⅳ 세상과 인간을 위한 종교
1. 진정한 사랑과 충서忠恕·140/2. 이웃사랑과 연기緣起·148/3. 지행합일知行合一·157/4. 세상의 재물·164/5. 유혹·174/6.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신앙·183/

에필로그 : 『모든 형제들』이 제시하는 세상과 인간 삶의 방향·190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