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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슬픈배따라기를남겨둘뿐(우리학교작가탐구클럽)

김동인슬픈배따라기를남겨둘뿐(우리학교작가탐구클럽)

  • 류한형
  • |
  • 우리학교
  • |
  • 2014-04-18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889941037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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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다 _ 우리가 김동인을 읽는 이유
더 읽어보기 : 근대의 탄생, 소외되는 사람들 - 김동인이 살던 시대
2. 소년은 차차 문학이라는 것을 알기 시작하였다 _ 어린 시절과 유학 생활
더 읽어보기 : 주요한과 염상섭, 그리고 김동인 ? 김동인의 라이벌 열전 1
3.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 _ 조선의 새로운 소설이 탄생하다
더 읽어보기 : 기미년 그때 그 사건 ? 3·1운동과 김동인의 소설 「태형」
4. 예술, 이것을 기다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_ 예술지상주의자 김동인의 진짜 얼굴
더 읽어보기 : 우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 식민지 설움과 꿈을 담은 문예지의 탄생
5. 피를 토하고 쓰러질지언정 쓰고 또 쓰노라 _ 비난을 감수하고 쓴 여인담과 역사소설들
더 읽어보기 : 이광수 씨 보시라 ? 김동인의 라이벌 열전
6. 엎어져도 망국인, 자빠져도 망국인 _ 협력과 저항을 오가며
더 읽어보기 : 암흑기 문학, 친일 문학 ? 김동인과 친일 논란
7. 느리게, 길게, 유창하게, 부드럽게, 그리고 또 애처롭게 _ 우리 문학사에 대동강처럼 유유히 흐를 김동인의 문학

‥ 작가탐구활동
‥ 김동인 연표

도서소개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문학작품으로만 만나온 작가 김동인을 청소년을 위한 문학평론으로 만나본 책이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올올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감자」, 「배따라기」등 필독 작품의 작가로만 만나던 김동인을 지금 우리 청소년들 곁으로 생생하게 불러낸 책이다. 김동인은 평양 갑부의 아들로 태어나 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탕진한 문제아였다. 한국 단편소설의 완성자이자 작품 속에 ‘그’와 ‘그녀’라는 대명사를 쓰기 시작한 작가였으며, 예술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인물을 소설에 버젓이 등장시킨 유미주의자였다.
이 책은 혼돈의 시대를 지나오며 끝없이 예술과 문학을 고민했던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되비치고 있는지 올올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이 권위를 자랑할 때 한편에서 그의 친일 행적에 대한 비난과 돌팔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 역시 가감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함으로써 왜 오늘 우리가 김동인을 읽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김동인은 왜 해방되던 날 아침에
조선총독부의 문을 두드렸을까?

‘한국의 오스카 와일드’ ‘독선적이고 오만한 소설가’ ‘한국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창간한 인물’ ‘단편소설 형식을 완성한 소설가’ ‘인기 절정의 신문 연재소설을 쓴 역사소설가’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삶을 살았던 자유분방한 예술지상주의자’ ‘일제 말기에 일본에 협력한 친일 문인’ 이 모든 말들이 소설가 김동인 한 사람을 가리키는 호칭이다.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은 김동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따라가며 이 호칭들이 그저 암기해야 할 화석화된 지식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역사와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의미를 가진 말들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한 건방진 중학생이 탐정소설과 톨스토이를 거쳐 문학에 눈뜨는 과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외된 이들의 삶을 냉철하게 그려내며 조선의 대표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며 김동인의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또 그가 주요한과 밤새 농축 커피를 마셔가며 잡지 《창조》를 창간했던 과정이나 이광수, 염상섭과 같은 당대의 문인들과 라이벌이 되어 남긴 숱한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 근대문학이 그 첫 페이지를 어떻게 완성해 갔는지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다.
‘여자에게는 영혼이 없다’는 비아냥과 함께 수많은 여인담을 쏟아내고, 건강을 잃어가며 역사소설과 야담에 매달렸던 김동인은 만주와 중국 침략 이후 나날이 극심해져가는 일제의 탄압 속에 결국 협력과 저항을 오가며 친일 문학 작품을 써 내려가고 만다. 글쓴이는 이 모두를 가감 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며 엄혹한 시대의 고통스러운 삶과 남루하고 나약한 인간의 한계를 묻는다. 김동인을 ‘친일’이라는 이름만으로 재단하는 일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담담하게 일러주고 있다.

당신네들은 무지개는 이쪽에 있다 저쪽에 있다
다투는 모양이지만
무지개는 우리 눈앞 요 바투 있지 않소?

김동인은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역사에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가장 먼저 묻고, 가장 깊이 숙고했던 작가이다. 김동인이 살았던 시대는 봉건제가 무너지고, 새롭게 흘러드는 서양의 물건과 사상에 우왕좌왕하던 때였다. 문학 역시 마찬가지였고, 김동인은 어떤 형식과 어떤 문체와 어떤 내용이어야 소설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때문에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청소년 독자들은 비로소 소설 「배따라기」가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시 변하고 있는 오늘, 우리 역시 다시 한 번 김동인처럼 새로운 아름다움을 물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김동인은 혹독한 시대를 어렵게, 또 아주 독특하게 살아온 사람이고 그가 창조한 인물들 역시 별나게 개성적인 인물들이었다. 글쓴이는 책 속에서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슬프며, 때로는 극단적인 그의 소설들을 읽고 이해하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김동인의 삶과 문학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와 다른 삶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이해받길 원하지만 단 한 번도 이해되지 못한 사람들의 삶 까지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문학을 읽는 이유는 온라인 게임처럼 상대방을 파괴하기 위해서 그들의 전략을 알고 싶어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지요. 우리가 다른 사람의 삶을 알고 이해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들을 파괴하고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마주친 삶의 문제가 우리가 마주치게 될 삶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며 그래서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에 깊이 가 닿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학 읽기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자
우리 문학 우리 작가의 모든 것

『김동인, 슬픈 배따라기를 남겨둘 뿐』을 통해 독자들은 김동인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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