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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질

괴질

  • 이진미
  • |
  • 다른
  • |
  • 2021-08-20 출간
  • |
  • 216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63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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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길이 보이지 않을 땐 길을 만들며 가야지요.”
감염병에서 사람을 구하여 살린 이들의 이야기

난생처음 감염병을 맞닥뜨린 마을은 혼란에 휩싸인다. 그 피해는 지배층보다 하층민에게 더욱 치명적이었다. 지배층은 괴질이 퍼지기 무섭게 피난을 떠나지만, 하층민은 별수 없이 마을에 남아 굶주림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미신에 기대지만 부질없는 일일 뿐이다. 속절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두 팔을 걷고 나선 이들이 있다. 《괴질》의 주인공은 바로 감염병에서 사람을 구하여 살린 이들이다. 그 가운데에 열네 살 홍이와 완이 있다. 약초꾼의 딸 홍이와 사또의 얼자 완, 두 사람은 신분의 한계에 부딪힐지언정 ‘사람의 목숨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하다’는 믿음은 놓지 않는다. 그들의 믿음은 괴질에 고통받는 마을 사람들의 목숨을 살리는 데까지 이른다. 고난에도 치료를 위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그들의 여정은 오늘날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다.

“소설 속 홍이는 사랑하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쓰는 용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완과 검불 아재는 친구와 활인소의 병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적으로 노력하지요.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그들이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은 시대를 뛰어넘어 큰 울림을 줄 거라 믿습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목차


*
검불 아재
첫 번째 죽음
아버지
재앙의 시작
괴상한 돌림병

괴질 특효약
굿
쥐새끼
독살
범인
활인소
뜻밖의 손님
결심
사또의 계획
원수의 아들
수상한 사내
사필귀정
십 년이 흘렀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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