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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꽃피는 대초원 - 몽골에서 한국을 만나다, 최기호 박사의 23년 몽골 역사문화 답사기

역사가 꽃피는 대초원 - 몽골에서 한국을 만나다, 최기호 박사의 23년 몽골 역사문화 답사기

  • 최기호
  • |
  • 시사출판
  • |
  • 2014-03-31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8899174942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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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차례
첫째 마당. 대초원의 약탈혼
영화 〈바렌〉과 아내를 빌려 줍니다
면사포, 들러리, 결혼반지, 신혼여행도 약탈혼에서
첫날밤에 처녀성을 라마승에게 바치다
원시 시대 난혼에서 약탈혼까지
칭기스 칸의 어머니도, 아내도 약탈혼을 당했다
수절 과부 보쌈하기
형수를 사랑합니다

둘째 마당. 국경과 세기를 초월한 사랑
몽골 제국 황제 쿠빌라이의 딸, 고려에 시집오다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애절한 사랑
모린호르(Морин хуур/마두금)의 슬픈 사랑
연지·곤지의 의미와 유래
족두리와 도투락댕기
타락죽 먹고 성은을 입다
사돈의 나라
코리 부랴트(Хорь Буриад) 몽골과 부여·고구려의 결혼풍속

셋째 마당. 몽골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를 찾다
몽골의 알랑 고아(Алунгуа) 신화와 고구려의 추모왕 신화
부랴트의 ‘사냥꾼과 선녀’와 한국의 ‘나무꾼과 선녀’
몽골의 ‘메르겐(Мэргэн)’과 고구려의 ‘활 잘 쏘는 사람(善射者)’
한참 가다가 역참에서 새참을 먹다
수지니 날지니 해동청 보라매
대장금과 수라상, 수라상궁
홀치와 고두리살
한국어 ‘인두’와 몽골 어 ‘인두(инд??)’
송골매의 ‘시치미를 떼다.’

넷째 마당. 몽골 문화가 제주도 문화에
제주도 〈웡이자랑〉과 몽골 자장가 ‘부예부예(б??вээ б??вээ)’
돌하르방은 몽골풍이다
물허벅과 한라산 소주 ‘허벅술’
조라치와 고삐질하다
삼별초와 ‘가베치(gabeci)’
출마(出馬)하다와 낙마(落馬)하다
제주도 수산평의 조랑말
제주도 다루가치(Даргач)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다섯째 마당.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키스 칸이 되었다
칭키스 칸, 인류 최대의 대몽골 제국을 세우다
칭키스 칸의 여인들
칭키스 칸이 몹시 사랑한 발해의 쿨란 공주
사냥대회 ‘네르제’와 군사훈련
늑대 사냥과 몽골 군의 헝가리 사요 강 전투
칭키스 칸의 정보 속도와 공격력
칭키스 칸의 필승 병법
칭키스 칸의 리더십과 명언
칭키스 칸, 바람처럼 사라지다

여섯째 마당. 별이 쏟아지는 밤
맏이 상속과 막내 상속
대초원의 하얀 보석 ‘게르’
박수무당과 몽골 어 ‘박시(Багш)’
바이칼 호의 올혼 섬은 샤머니즘의 본향
몽골 인의 희한한 이름
온돌의 역사와 흉노(Х?нн?) 문화
한국어 ‘집사람’과 몽골 어 ‘게르훈(гэрх?н)’
초원에서 ‘말 보고 싶다.’
‘씨름’의 어원과 몽골의 ‘씨룸(Ссир?м)’
〈아리랑〉의 기원과 몽골의 ‘알랑 고아’

도서소개

23년 동안의 답사 기록과 경험, 그리고 몽골 역사?문화 이야기『역사가 꽃피는 대초원』. 몽골을 무려 23년 동안 답사하며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한 책이다. 이 책에는 현장 답사를 통해 발굴하고 확인한 몽골의 풍습과 문화, 그리고 몽골과 유사한 우리 풍습과 몽골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말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23년 동안의 답사 기록과 경험, 그리고 몽골 역사?문화 이야기

몽골을 무려 23년 동안 답사하며 그 속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한 『역사가 꽃피는 대초원』이 (주)시사출판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최기호 교수는 한국과 몽골 두 나라가 수교한 1990년에 처음 몽골에 갔다. 그곳에서 한국인과 매우 비슷한 몽골인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 후 몽골 여러 지역과 러시아 부랴트 몽골, 중국 내몽골을 답사했다.
저자가 서문에서 답사여행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상상하며 새로운 사실을 찾아내는 기대와 기쁨으로 설렘이 배가된다고 밝히고 있듯이 이 책에는 현장 답사를 통해 발굴하고 확인한 몽골의 풍습과 문화, 그리고 몽골과 유사한 우리 풍습과 몽골어에 뿌리를 두고 있는 우리말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몽골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를 찾다
오랜 옛날, 바이칼 호 가운데에 있는 올혼 섬에는 부랴트 족의 호리데라는 사냥꾼이 살았다. 어느 날, 호리데는 하늘에서 날아오는 백조 세 마리를 보았다. 백조들을 호숫가에 내려앉아 처녀로 변신하더니, 아름다운 옷과 장식을 벗어 놓고 호수에 들어가 목욕을 하기 시작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이 이야기는 부랴트의 ‘사냥꾼과 선녀’ 설화로 우리나라의 ‘나무꾼과 선녀’ 설화와 무척 닮았다.
이처럼 몽골에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풍속이 매우 많다고 한다. 결혼 풍습에 신랑이 신부 집 문 앞에서 들어가지 않고 신랑이 신부를 얼마에 살 것인지 흥정하며 마을이 떠나갈 듯이 떠들어 대며 실랑이를 하는 ‘가투취’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함잡이’와 비슷한 풍습이다.
우리말에는 몽골어에 뿌리를 둔 말도 많다. ‘한참’을 가다가 역참에서 새참을 먹는다는 ‘한참’은 사전을 찾아보면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이라고 되어 있는데 저자는 이 말의 어원적 뿌리를 몽골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참’은 몽골 어 ‘잠’에서 유래한 말로 한국어로는 ‘길’이라는 뜻으로 원나라에서는 이 ‘잠’을 한자로 ‘참’이라고 표했으며, ‘역참’이라는 말에 쓰였다고 한다. 역참은 몽골제국이 정비한 제도로 역참과 역참 사이의 거리가 ‘한 참’이다. 이게 먼 거리여서 시간이 오래 거린다는 뜻으로 변해 우리말의 ‘한참’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초원에서 만난, 몽골
초원에는 길이 따로 없다. 그저 사람들이 몇 번 오가면 그 발자국에 길들여져 길이 된다. 이처럼 드넓은 초원생활에 적응하면서 몽골의 문화와 언어도 그에 맞게 생겨났다.
몽골의 대초원은 연교차가 80도나 되는 척박한 땅이다. 몽골인들은 혹독한 추위와 극심한 더위를 극복하기 쉽고 이동생활에 손쉬운 이동식 둥근 천막집에 산다. 그게 바로 대초원의 하얀 보석 ‘게르’다.
이런 게르 생활로 몽골에서는 장자가 아닌 막내가 상속을 한다. 광활한 몽골 초원의 혹독한 추위에서 게르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불은 몽골인에게 곧 생명이다. 몽골 어로 ‘어트공’은 ‘화로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막내아들을 일컫는다. 지금도 게르의 가운데에는 언제나 꺼지지 않는 불이 있고 이 생명의 불을 막내가 지키고 있다.

역사는 지나간 것이지만 지나간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새겨져 있다. 그런 흔적을 찾고 되새기는 일은 그래서 더 설레고 기쁜 작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긴 세월을 답사하며 기록한 생생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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