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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인가 화성어인가

영어인가 화성어인가

  • 레미라이
  • |
  • 한림출판사
  • |
  • 2021-08-17 출간
  • |
  • 384페이지
  • |
  • 150 X 215 mm
  • |
  • ISBN 978897094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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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간들 사이에서 외계인이 되고 싶지 않은 소년의 분투기
때때로 살면서 쉽지 않은 일들이 있다. 곧 열두 살이 될 ‘징웬’에겐 지금 이 순간이 그렇다. 아빠 없이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이민 온 나라는 마치 우주의 화성 같은 느낌이다. 징웬에게 영어는 화성어이고, 학교는 엄청난 고문 지역이다. 거기다 몹시 귀찮은 아홉 살짜리 남동생까지 돌봐야 한다. 엄마는 모든 것이 다 잘될 거라 하지만 징웬에게는 모든 것이 다 잘되지 않고 있다. 징웬은 화성에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케이크 만드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빠가 미처 열지 못한 ‘파이 인 더 스카이’의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케이크는 언제나 웃음과 행운을 가져다주었으니 낯선 이곳에서도 좋은 일을 가져다줄 거라 징웬은 굳게 믿는다. 케이크는 징웬과 가족들에게 다시 행운을 가져다줄까?

“모든 것이 다 잘될 거야.”
하지만 때로는 삶이 달콤한 케이크 같지 않다.
징웬은 새 학교에서 굼벵이라 놀림받고 친구를 한 명도 사귀지 못해 매일이 녹록치 않다. 또한 새집에는 숙제를 할 만한 책상조차 없다. 예전 집에는 온전한 가족이 있었고, 가족 모두가 운영하던 빵집에서 아빠와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 한편으로 징웬은 빵집을 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감추고 싶어 했고, 부모님을 창피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낯선 나라에 와서 징웬은 아빠와 만들었던 케이크와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며 화성에서의 외로움을 조금씩 잊는다.
가족이란 나무에서 ‘아빠’ 나뭇가지를 잃어버린 징웬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에 괴로워한다.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징웬은 케이크를 만들며 아빠에게 용서를 받고 싶다. 징웬은 새집에 적응하는 것이 아빠를 잊는 일이며, 아빠를 배신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수록 징웬은 케이크 만드는 일에 더욱 집중한다.
케이크에 대한 징웬의 믿음처럼 케이크 덕분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끊임없이 징웬에게 손을 내민다. 징웬과 양하오 형제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 준 옆집 애너 할머니, 수업 시간마다 발표를 시켰던 선생님, 징웬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었던 벤까지 모두 징웬의 정착을 도와준다. 징웬은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그곳도 나름 살만한 곳이며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깨닫는다.

조금씩 쌓아 가는 ‘파이 인 더 스카이’의 꿈
갑작스런 아빠의 죽음으로 아이들만 데리고 낯선 나라에서 생계에 뛰어든 엄마, 엄마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봐야 하는 징웬, 철부지 동생 양하오는 저마다 고민을 갖고 있다. 양하오는 엄마에게 고민을 토로하지만 징웬은 묵묵히 견디고 있는 엄마를 보며 투정하지 못한다. 징웬은 책임감과 적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엄마와 갈등을 겪는다. 징웬과 엄마는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지만 케이크를 계기로 조금씩 이해하며 상처를 보듬는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징웬도 엄마와 동생처럼 새집에 마음을 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살던 예전 집 같지는 않겠지만 새집은 징웬에게 또 다른 울타리가 되어 준다. 징웬의 말처럼 예전 집과 새집은 ‘언제나 같으면서도 다를’ 거다. 무지개 케이크가 색깔이 다른 층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아름다운 케이크가 되듯이 징웬의 가족들도 새집에서의 경험들을 한 층 한 층 쌓아 가며 추억들을 만든다. 그리고 아빠가 못다 이룬 ‘파이 인 더 스카이’의 꿈을 징웬과 엄마는 언젠가 이룰 것이다. 삶이 힘겨워도 가족들이 있어서 견딜 수 있고 함께 나아갈 수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레미 라이 역시 이민자로서 느꼈던 경험과 느낌들을 함께 담고 있어 현실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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