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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정과 한의 화가 천경자

  • 정중헌
  • |
  • 스타북스
  • |
  • 2021-08-11 출간
  • |
  • 216페이지
  • |
  • 170 X 233 mm
  • |
  • ISBN 979115795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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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프리카에서 아마존까지 두루 섭렵한 스케치의 달인
영혼을 울리는 바람을 향하여 세계를 누빈 에어포트 인생

피난지 부산에서 뱀 그림으로 화단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가

천경자는 동양화·서양화 경계가 필요 없는 독창적인 화풍을 일구어 낸 작가로 세계를 누비며 미지의 문명과 인간의 삶, 그리고 동식물과 태양이 어우러진 자연을 두루 섭렵하고 다큐멘터리적인 작업을 남긴 화가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을 것이다. 작가는 스케치북 하나 들고 현장의 진실을 담기 위해 사하라 사막에서 아마존 정글까지 누빈 끝에 붓 하나로 지구촌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그린 그의 풍속화는 따뜻한 손맛이 있고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것은 여행을 통해 현장에서 잡아낸 진실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자기 앞을 가로막는 불행부터 사랑해야 했던’ 화가로 왜정시대에 동경유학을 떠났던 당시에 보기 드문 여성이었으며, 20대에 뱀에 매료되어 뱀 그림으로 세간에 처음으로 알려진 화가이기도 하다.

작품에 대한 열정과 불타는 예술혼으로 자신을 해방시킨 여자

연극 같은 인생을 살다간 천경자는 채색과 풍물로 일군 독자적 화풍의 화가로 개인전 마다 장사진을 친 스타화가로 유명세를 날린 그녀는 불타는 예술의 열정으로 자신을 해방시킨 여자라고 했다. 보통 여자들이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기묘한 짓을 하곤 하는 것도 그가 유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해방시켜 자기만의 감성 세계에 솔직해진 탓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천경자의 인간적 면모를 그려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예술가로서 자신의 세계와 인간으로서의 삶, 그 모든 것을 그림과 글을 통해 다 털어놓고 살았다는 것, 집시 같은 방랑벽을 가졌다는 것, 영화를 좋아하고 꽃을 즐겨 그렸으며 자신을 연출할 줄 아는 멋쟁이였다는 것 등은 말할 수 있다면서 독자적인 예술 세계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천경자 선생의 삶과 예술을 그의 글과 그림을 통해 조명하고 정과 한이 담긴 슬픈 전설의 환상 여행을 떠나보자.

저자의 집필의도와 형식, 그리고 하고 싶은 말

저자 정중헌은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공연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조선일보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처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 역임했다.

집필 의도는 한 시대를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불태운 화가 천경자의 생애와 작품을 공연과 영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한국미술사에 큰 자취를 남긴 천경자를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형식은 화가 천경자의 자서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1978, 문학사상)와 정중헌의 평전 《천경자의 환상여행》(2006, 나무와숲)의 내용을 희곡 형식의 구어체로 엮고 화가의 대표작들을 도판으로 실었다. 희곡의 등장인물은 화가 천경자와 기자 2인이다.

작가 정중헌이 희곡 형식을 고집한 것은 화가 천경자를 기리기 위해서다.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란 자서전을 낸 천경자는 채색과 풍물로 독창적 화풍을 일구고, 붓 하나로 지구촌 다큐멘터리를 그려냈으며, 불타는 예술혼으로 자신을 해방 시킨 우리 시대의 개성 넘치는 화가였다. 2015년 91페이지로 슬픈 전설을 접은 그는 어느새 잊혀져 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를 ‘한의 화가’라고 하지만 사랑과 미움으로 얼룩진 역경을 극복하고, 인생을 축제처럼 살다간 열정의 화가다.
그의 활화산 같은 삶은 충분히 극적이며, 다큐로 엮어도 드라라마틱하다. 특히 그가 자서전과 수필집에 남긴 주옥같은 글만으로도 다양한 창작이 가능한 작가다. ‘이 책은 화가 천경자를 원석(原石) 그대로 소개하자는 취지로 썼다. 화가가 남긴 자서전과 수필집의 육필(肉筆)에 필자가 2006년에 펴낸 평전 《천경자의 환상여행》의 내용을 접목 시킨 2인극 형식의 희곡이다.’라고 했다.


목차


1. 천경자, 그 슬픈 전설의 91페이지
인생을 축제처럼 살다 간 축복받은 화가

2. 영혼을 울리는 바람을 향하여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비경의 땅, 인도와 중남미
현대 예술가들의 산실을 찾아
붓 하나로 그려낸 지구촌 다큐멘터리
경쾌하게 펼쳐지는 풍광 - 이탈리아

3. 자유로운 여자
개인전마다 장사진을 치게 한 스타 화가
화가의 붓을 꺾고 자존심을 짓밟은 ‘가짜 그림 사건’
화단에서 따돌림당하고 국전에선 찬밥 신세
베트남 전장을 누빈 홍일점 종군 화가
대표작 기증하고 저작권 환원한 최초의 화가
수필가 천경자의 단상들

4. 관객과의 대화
채색 인물화와 풍물화로 독자적 화풍을 이룬 화가
강렬하고 입체감 있는 색채의 풍물화
불타는 예술혼으로 자신을 해방시킨 여자

5. 대표작 감상

부록 | 수필집에서 간추린 천경자 어록
천경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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