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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속삭임

밤의 속삭임

  • 루이자메이올컷
  • |
  • 폴앤니나
  • |
  • 2021-08-20 출간
  • |
  • 128페이지
  • |
  • 118 X 188 mm
  • |
  • ISBN 9791196798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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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태 살면서 《작은 아씨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작은 아씨들》이란 제목만 들어도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 어딘가 따스해지는 느낌,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어리잖아요. 누구나 다 그러잖아요.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은 190년 전에 태어난 작가예요. 까마득하죠? 그런데도 지금까지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은 쉼 없이 출간되고 영화도 만들어지고 있어요. 정말 대단한 작가인 건 틀림없어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루이자는 굉장히 엄격한 부모에게서 자랐답니다. 사실 엄격하다기보단 독특하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 같아요. 저명한 사상가였던 그의 아버지 브론슨 올컷은 미국 남부의 노예노동을 지극히 혐오해서, 노예들의 노동으로 생산된 면으로는 옷도 지어입지 않을 만큼 완고했답니다. 그 시절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진보적인 교육관을 가진 지식인이었죠. 브론슨은 같은 사상을 가진 사람들과 한데 모여 공동체를 꾸리고 그 안에서 네 딸들을 키웠어요. 어머니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었고요. 지식인 가정에서 자랐지만 올컷 가족은 너무나 가난해서, 루이자는 가정교사와 삯바느질, 하녀를 전전하며 고생스럽게 컸죠. 남북전쟁 때는 종군 간호사로 일하기도 했어요.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루이자는 결혼마저 접고 돈을 버는 데 집중했죠. 그러다 〈작은 아씨들〉이 대 히트를 기록하며 유명 작가의 삶을 살았지만 젊은 시절 앓은 병의 후유증으로 오래 힘들어 하다 그는 쉰다섯 살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나요.

그런데 루이자가 미스터리 로맨스도 썼다고요?

2020년에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을 보신 분이라면 영화 초반부의 한 장면을 기억하실 거예요. 조가 신문사를 찾아가 소설 한 편을 막 20달러에 팔고 나오는 장면 말예요. 필명을 뭐로 할 거냐는 편집장의 질문에 조는 “익명으로 할게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렇게 20달러를 받고 신이 나서 집으로 뛰어가요. 너무 기뻐서 말이죠!

으응? 작가가 되고 싶었다면 왜 굳이 익명으로 소설을 발표할까? 그런 의문 가지셨나요? 조가 왜 그랬을까요? 《작은 아씨들》 속 조는 루이자의 모습을 그대로 본딴 인물이었답니다. 실제 루이자도 네 자매 중 둘째였고요. 그러니 《작은 아씨들》은 루이자의 자전적 소설이었던 거예요. 신문에 익명의 소설을 발표한 조의 모습은 바로 루이자의 젊은 날 모습인데, 루이자는 돈을 벌기 위해 제 이름으로 발표하기는 조금 힘든 소설들을 익명으로, 혹은 필명으로 발표하곤 했어요. 그러니까 평범한 소설은 아니었던 거예요!

훗날 루이자 메이 올컷이 세상을 떠나고 사람들은 그의 나머지 소설들을 찾아냈어요. 《작은 아씨들》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소설을 쓴 루이자가 쓴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것들도 많았답니다. 사실 그 시절엔 〈선정문학〉이라 불리던 장르가 있었어요. 맞아요, 우리가 아는 그 "선정"이에요. 선정적이다, 라고 말할 때 쓰는! 계약결혼, 중혼, 마약 등등 막장으로 치 일쑤인 굉장히 자극적인 장르였죠. 루이자는 그런 선정소설을 쓰고 있었던 거예요! 그게 바로 이 책 《밤의 속삭임》이에요.

폴앤니나 쇼트살롱 시리즈

그동안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해온 폴앤니나가 〈폴앤니나 쇼트살롱〉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쇼트스토리〉는 우리말로 풀어쓰자면 〈단편소설〉이에요. 짧은 이야기라는 말이죠. 이번에 폴앤니나 쇼트살롱 01권은 루이자 메이 올컷의 《밤의 속삭임》이랍니다. 쇼트스토리라고는 해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짧진 않아요. 《작은 아씨들》이 10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이라는 걸 알고 계시나요? 완독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두꺼운 책이에요.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빨강머리 앤》만 해도 500페이지에 육박하는 걸요. 그런데 루이자의 쇼트스토리 《밤의 속삭임》은 약 130페이지예요. 작고 가벼운 판형으로 만들어서 가방 속에 쏙 던져놓고 읽기 좋은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했어요!

폴앤니나는 두어 달에 한 권씩 우리가 잘 아는 세계의 작가들, 하지만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들의 꽁꽁 숨겨진 쇼트스토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번역해 출간합니다. 어마어마 재미난 시리즈가 될 거예요.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문학을 폴앤니나가 재미난 것들로만 쏙쏙 모아 여러분께 선보일게요.


목차


1부
2부
3부
4부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밤의 속삭임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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