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윤지당 유고

윤지당 유고

  • 임윤지당
  • |
  • 송키프레스
  • |
  • 2021-07-15 출간
  • |
  • 278페이지
  • |
  • 145 X 223 X 24 mm /464g
  • |
  • ISBN 9791197501906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7,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나는 어릴 때부터 성리의 학문이 있음을 알았다.
조금 자라서는 그만두려 해도 할 수 없었다.“


남성 중심의 유교문화가 뼛속까지 가득 차 있었던 조선 시대에 학문에 몰두하던 "여성" 성리학자, 임윤지당. 조선 영·정조 시대에 살았던 임윤지당은 자신의 수양과 심오한 학문 그리고 도덕적 실천을 훌륭한 문장으로 남겼다. 작고하기 7년 전, 평생에 걸쳐 지은 글을 손수 정리했고, 윤지당을 존경했던 남동생과 시동생이 임윤지당의 35편의 글로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윤지당유고》는 인물 전기 2편, 역사인물 평론 11편, 저자 후기 2편, 성리학 논문 6편, 잠언 4편, 금석문이라 할 수 있는 명문 3편, 인물예찬 1편, 제문 3편, 저자 서문 1편, 《대학》과 《중용》 해석 각 1편, 그리고 부록으로 시동생과 남동생이 쓴 윤지당의 생애에 관한 글 각 1편, 제문 각 1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임윤지당이 살았던 18세기 중엽은 성리학의 고착화로 사회는 엄격한 윤리와 도덕률 속에 얽매여 있었다. 학문에 있어서도 오직 주자(朱子)의 성리학만이 유일한 진리요 정의로 공인되었고, 다른 모든 사상이 이단(異端)으로 배척되었다. 시문을 읊조리는 것은 나태하고 분방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서화는 중인계층의 극히 일부 직업인들이나 하는 것으로 치부되었다. 학자라면 오로지 성리학을 익히고 행동을 단속하여 양반의 법도를 체질화해야 했다. 더욱이 여성들이 시·서·화·문을 익히는 것은 분수에 넘치고 정숙치 못한 일로 간주되었다. 조선 시대 여성들의 저술은 대체로 문학적인 성격을 가진 소품이거나 가정 관리에 한정된 저술이며, 철학이나 역사 등을 연구한 학문적 저술은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임윤지당은 이러한 측면에서 독보적이다.

《윤지당유고》는 대부분 형이상학적 철학과 역사를 연구한 논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을 논평하고 대학과 중용을 새롭게 해석하였다. 네 편의 운문체 잠언은 문학적이면서도 강렬하여 임윤지당의 삶을 향한 의지와 올곧은 잣대를 읽을 수 있다.

登高自卑 등고자비
陟遐由近 척하유근
是曰時習 시왈시습
習成若性 습성약성"높은 데 오르자면 낮은 데서부터,
먼 길을 가자면 가까운 데서부터,
이를 두고 부지런히 익힌다 하니
습관이 본성처럼 이루어지네"

윤지당이 평생을 통하여 추구하였던 성리학은 그 핵심이 심성의 수련과 도덕적 실천에 있었고, 지식의 습득이나 문예의 연마에 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윤지당의 공부 방법은 『중용』의 표현을 빌자면 지식을 습득하는 ‘도문학(道問學)’보다 심성을 수양하는 ‘존덕성(尊德性)’에 중점을 두었다. 윤지당은 방만해지기 쉬운 마음을 잘 붙잡아 안정시키고 사람이 타고난 본래의 착한 성품을 배양하려는 ‘존심양성(存心養性)’을 공부의 요체로 삼았다.

"감히 아녀자의 분수에 구애되지 아니하고, 경전에 기록된 것과 성현의 교훈을 마음을 다해 탐구하였다.”

유교적 규범이 강화되고 남존여비 사상이 심화된 18세기에 태어났으나, 심성의 수양을 통해 성인이 되고자 정진했던 임윤지당. 드넓은 사유와 성찰을 윤지당의 육성으로 만나본다.
이 책은 1998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된《임윤지당(부제: 국역 윤지당유고》의 재출간이다. 1796년에 만들어진 원래의 제목 《윤지당 유고》로 수정하였다.


목차


1부 /해설/ 임윤지당의 생애와 학문
낯선 이름 임윤지당
윤지당 계보
윤지당 일화
윤지당과 성리학
『윤지당 유고』라는 책
2부 윤지당 유고
[전기] 송씨댁 부인
최씨·홍씨 모녀
[인물론] 예양을 논함
보과를 논함
미생고가 식초를 구걸한 일을 논함
안자의 즐거움을 논함
자로를 논함
가의를 논함
이릉을 논함
온교가 옷깃을 자른 일을 논함
사마온공을 논함
왕안석을 논함
악비가 황제의 명을 받들어 회군한 일을 논함
[발문] 남편이 시작한 『시경』의 필사를 마치고
남편이 시작한 『초사』의 필사를 마치고
[논설] 이기심성설
인심도심사단칠정설
예악설
극기복례위인설
치란재득인설
오도일관설
[잠언] 마음을 다스리는 잠언
인내의 잠언
부지런히 수행하는 잠언
학문을 권하는 잠언
[명문] 거울에 새기는 명문
비수에 새기는 명문
자와 저울에 새기는 명문
[찬문] 안자의 학문 애호를 찬미함
[제문] 큰오라버니께 올린 제문
작은오라버니께 올린 제문
아들 재준에게 올린 제문
[인] 문집 초고를 베껴 지계로 보내며
[경의] 『대학』(6조)
『중용』(27조)

[부록] 언행록(19조)
유사(16조)
발문(신광우)
발문(임정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