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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

  • 이임하
  • |
  • 철수와영희
  • |
  • 2021-08-15 출간
  • |
  • 32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88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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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근우회는 민주주의를 조직 안에서 실천하고 각종 사회 문제에 개입하고 식민지 지배 질서를 거부하고 파괴했다. 지역별로 지회와 야학을 운영하고, 전근대적인 결혼 생활과 제도에 균열을 냈고,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지역에서 일어난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했다. 일제의 성차별과 성폭력에 단호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대응했다. 일본 경찰의 가택 수색과 연행, 검거 그리고 인신 구속에도 이들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근우회는 당신 조선 페미니스트의 활동, 경험, 이론을 생산했던 작업장이었다.
그런데 근우회는 오랫동안 지독한 오해와 왜곡에 시달렸다. 근우회를 소개할 때면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신간회의 ‘자매단체’ 또는 ‘외곽 지원 단체’라는 단언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 여성들을 소개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아무개의 아내, 아무개의 딸, 아무개의 누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저자는 여성 아무개의 삶과 활동을 남성 아무개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처럼 근우회도 근우회만의 실천과 역사가 있고 그것은 신간회로 대체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는 근우회를 ‘신간회 외곽 단체’라고 부르거나 규정하지 말고 근우회 그 자체 실천과 경험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 담긴 근우회의 1927년∼1931년 상상을 현실로 만들며 용기 있게 싸워나갔던 실천과 경험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성찰할 실마리를 제시한다. 당시 근우회는 연령, 학력, 지역이라는 틀로 집단을 나누는 근대 통치성에서 벗어난 단체였다. 근우회 여성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은 근대를 넘어선 투쟁이었고 새로운 역사를 여는 실천이었다. 오늘날 한국인들에게 지역, 학력, 연령을 벗어나 서로 자유롭게 넘나들며 사회운동을 실천했던 당시 근우회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목차


여는 말: 세 가지가 없었던 근우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1장. 조선 여성운동계에 서광이 비치다
근우회의 탄생
공고한 단결을 도모하자
1000여 명이 모인 창립 대회
“근우회에 바란다”-각계각층의 반응

2장. 자매들이여, 세상을 변화시키자
근우회의 기둥, 중앙 집행위원회
누구든지 연필과 노트를 준비하라
경제의 독립이냐, 지식 향상이냐?
근우회 전국 순회강연단
여성의 일상을 함께하다
일본 경찰 성폭력에 항의, 책임자 처벌 요구
“스무 살 여자가 도모지 철이 없고 세상 분별을 하지 못한다” -〈별건곤〉 비매 운동

3장. 연보라 배지를 단 여성들의 행진
1928년 7월 14일, 제1회 전국 대표자 대회
세계전쟁 반대 결의안
전국에서 모인 여성해방 혁명 투사들
강령 수정과 행동강령 제정
경찰 훼방으로 무산된 전국대회

4장. 식민지 일상에 균열을 내다
성황리에 열린 근우회 간담회
선전일에 헝겊 단추를 판 까닭
‘자치기 자치기 자뽀뽀’, 활동은 놀이와 함께
재만동포 동정 음악회

5장. 치열한 투쟁으로 조직된 지회들
전국 지회 설립 현황
근우회 행동강령을 기초한 경성지회
1500명이 몰린 평양 부인 야유회
지역에 부는 새 바람

6장. 무궁화에 심장을 새기다
“눈에 막대 든 것을 살피라”-기관지 〈근우〉 창간
“조선 자매들아 단결하자”-근우회 선언
근우회 리플릿 〈여성과 단결〉
보라색과 무궁화-특수와 보편의 동시성

7장. 근우회는 불온하다!
일제 경찰의 끈질긴 방해공작
강연회와 ‘바깥놀이’를 금지하다
근우회 경영 야학은 모조리 폐쇄하라!
대회장의 감시경찰
거듭된 검거와 인신구속

8장. 근우회의 여성들
식민지 하층 여성이 왜 가장 혁명적인가
창립과 해체를 함께한 세 명의 인물
근우회 중심인물 11인의 기록
초기 핵심인물 12인의 기록
후기 핵심인물 12인의 기록

닫는 말: 역사의 스승, 조선 페미니스트들이 먼저였다
부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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