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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MIDNIGHT 세트 (전10권)

  • 프란츠카프카,알베르카뮈,다자이오사무,에드거앨런포
  • |
  • 열린책들
  • |
  • 2021-08-01 출간
  • |
  • 145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329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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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2년간 꾸준히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해 온 열린책들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사랑해 온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담아

열린책들은 2009년부터 꾸준히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해 왔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낡고 먼지 쌓인 고전 읽기의 대안〉, 〈더 넓은 스펙트럼, 충실하고 참신한 번역〉, 〈품격과 편의, 작품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 디자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튼튼한 사철 양장 제본, 일일이 따로 디자인한 감각적인 표지, 원전 번역주의에 입각한 우수하고 공들인 번역을 주요한 특징으로 고수해 왔다. 1번으로 출간된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죄와 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72권이 출간되었다.
국내 세계문학 출간의 한 줄기를 담당해 온 출판사로서, 이번 기념 세트는 특별히 그동안 열린책들 세계문학을 사랑해 온 독자들에게 주는 감사의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런 만큼 기 출간된 열린책들 세계문학의 작품들 중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주요 중단편 작품들을 엄선하고자 했으며, 『어린 왕자』, 『동물 농장』, 『노인과 바다』, 『변신』, 『이방인』 등 누구나 꼭 읽어 보아야 할 대표적인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자기만의 방』,『인간 실격』,『비곗덩어리』,『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등 새롭게 번역되어 근간으로 열린책들 세계문학에 출간될 주요 작품들도 일부 함께 구성했다.
또한 순문학뿐 아니라 장르 문학의 대표 중단편 고전들도 함께 선정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그동안 전통 순문학뿐 아니라 추리 소설, 스파이 소설, SF 소설, 괴기 소설 등 장르 문학 분야에서도 고전으로 꼽힐 만한 중요한 작품들을 계속해서 출간해 온 바 있다. 이번 기념 세트에도 이러한 특징을 반영하여 작품을 실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스 시리즈의 대표 단편들을 실은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셜록 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탐정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이자 세계 최초의 성직자 탐정 캐릭터 브라운 신부가 등장하는 단편들을 담은 『푸른 십자가』, SF 문학의 아버지 허버트 조지 웰스의 대표작이자 〈타임머신〉이라는 용어와 소재가 최초로 등장한 소설 『타임머신』,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흥행하며 사랑받은 괴기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이 바로 그러한 작품들이다.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살린 디자인

이번 기념 세트의 표지는 고전의 품격을 드러내면서도 고루하지 않은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다. 선명한 색감의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표지로 활용하여, 일체의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오로지 각 작품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자 했다. 아래는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열린책들 창립 35주년을 맞아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세트로 구성한 세계문학 중단편의 표지에는 고전의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고자 했다. 한 손에 잡히는 판형과 가벼운 질감으로 만든 표지에 작가의 이름, 그리고 작품이 담은 의미 또는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이미지만 미니멀하게 담아 독자에게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방인』의 날카로운 햇빛, 『동물 농장』의 꼬리만 보이는 돼지 등 이들 고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단번에 알아채기 쉬울 법한 것도 있는 반면에, 다양한 시각에 따라 서로 다른 해석이 분분할 만한 것도 있다. 예를 들어 『6호 병동』의 줄무늬는 병동 환자들의 환자복에 있는 무늬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을 가두고 있는 회색 울타리로도 보인다. 또 프란츠 카프카가 『변신』의 원고를 출판사에 보낼 때 표지에 어떤 벌레 그림도 나오지 않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표지 위에 벌레의 모습 대신 벌레가 지나간 듯한 자국만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독자가 작품을 읽는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 각도로 해석되며 고전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간결하면서도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페이퍼 컷 아웃Paper Cut-Out〉 기법을 오마주하여 디지털 드로잉이 아닌 종이와 가위만 사용해 소스가 되는 이미지를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각 세트 및 작품의 분위기에 맞춰 감각적으로 배색한 컬러를 강조해 고전이 주는 품격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충족할 만한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열린책들 디자인 팀장 함지은)

■ 작품 소개

1. 변신 프란츠 카프카 | 홍성광 옮김
회사원 그레고르 잠자는 아침에 눈을 떠보니 자신이 거대한 갑충으로 변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지각하지 않고 출근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벌레로 바뀐 몸으로 세수하거나 옷을 입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가족들은 출근하지 않는 그를 이상히 여기고, 급기야 회사에서 사람이 찾아오는데……. 세계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변신 이야기인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 눈보라 치는 밤 함정에 빠진 의사의 당혹스러운 이야기인 걸작 단편 「시골 의사」 수록.
●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서울대학교 권장 도서 100선, 연세대학교 권장 도서 200권,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2. 이방인 알베르 카뮈 | 김예령 옮김
북아프리카의 알제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뫼르소는 양로원에서 죽은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다음 날 여자 친구와 해수욕을 즐기고 코미디 영화를 본다. 며칠 뒤 일요일에는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알게 된 친구의 별장에 초대되어 갔다가 해변에서 우연히 한 아랍인과 마주치고 별다른 이유 없이 그를 권총으로 쏴 죽인다. 왜 그를 죽였느냐는 재판관의 질문에 그는 단순히 〈햇빛 때문〉이었다고 대답한다. 현대 프랑스 문단을 뒤흔들며 등장한, 부조리 문학의 기념비적 걸작으로 평가받는 카뮈의 대표작. 서문에서 카뮈는 이 작품에 대해 〈아무런 영웅적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 사내의 이야기〉라고 밝히고 있다.
● 195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미국 대학 위원회 선정 SAT 추천 도서, 『뉴욕 타임스』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3.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 김난주 옮김
자신이 아무래도 보통 인간들과 어울리지 않음을 느끼고 평생 가면을 쓰고 살아온 남자의 수기. 그는 스스로 인간으로서의 본연의 감각이 결여되어 있음을 고백하고, 인간 공동체에 받아들여지고픈 희망에서 자신만의 특기, 광대 짓을 개발해 왔다. 사람들은 그를 유쾌한 친구로 여기지만 그는 늘 자신의 비인간성과 공허함을 자각하게 될 뿐이다. 그는 그 중압감에서 도피하기 위해 술, 매춘부, 마약에 차례로 탐닉하고 수차례 자살을 기도한다. 드디어 정신 병원에 갇힌 그는 이제 인간으로서 끝장임을 깨닫는데…….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직전 다자이 오사무가 남긴, 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 1천만 부가 팔린 일본 순문학 사상 최고의 히트작.
한센병 환자의 종처럼 자신의 비참과 약점을 끌고 다니는 남자의 초상, 우리들 자신의 인간적 초상. - 『뉴욕 타임스』

4. 도둑맞은 편지 에드거 앨런 포 | 김석희 옮김
파리 경찰청장 G가 뒤팽에게 도움을 청한다. 현 내각의 장관이자 문제적 인물인 D가 어떤 중요한 편지를 손에 넣었는데,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그의 손에서 빼앗아야 한다는 것. 문제는 경찰력이 총동원되어 D의 집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편지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D와 악연이 있는 뒤팽은 직접 행동에 나서는데……. 세계 최초의 탐정 캐릭터 뒤팽이 등장하는 걸작 추리 단편「도둑맞은 편지」, 쌍둥이 여동생을 지하실에 매장한 후 설명할 수 없는 광기에 시달리는 남자의 이야기 「어셔가의 붕괴」, 전염병 기간 중 철통같은 봉쇄를 뚫고 찾아온 죽음의 사신의 이야기 「붉은 죽음의 가면극」, 아끼던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하며 점차 파멸해 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검은 고양이」 등 에드거 앨런 포가 남긴 공포와 환상, 그리고 논리적 추론의 걸작들.
● 엘러리 퀸 〈황금의 12편〉
이 이야기는 언뜻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답이 사실은 옳은 답이라는 발상에 기반을 둔 모든 추리 소설의 원형이다. - 줄리언 시먼스

5.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똘스또이 | 석영중·정지원 옮김
성공한 판사로서 출세 가도를 달리며 평탄한 삶을 살아오던 이반 일리치.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원인 모를 병으로 중년의 나이에 서서히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육체를 잠식하는 고통과 싸우며 지난 인생을 되돌아보는 그는, 그동안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여겼던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는데……. 당연하면서도 낯설기만 한 사건인 죽음이란 사태 앞에 한 인간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의 문제는, 곧 똘스또이의 평생 화두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로 귀결된다. 똘스또이의 중단편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걸작.
● 시카고 대학 그레이트 북스, 『가디언』 조사 세계의 작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책 100권〉,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똘스또이가 쓴 것 중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가장 세련된 작품이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한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 야기하는 동요와 붕괴의 현상을 보여 준다. - 마르틴 하이데거

6. 비곗덩어리 기 드 모파상 | 임미경 옮김
1870년 보불 전쟁 당시 열 명의 피난민이 마차에 올라탄다. 상류층 부부, 소시민 부부, 민주 투사, 수녀 등 여러 계층의 승객들 사이에 〈비곗덩어리〉라는 별명의 창녀 엘리자베트도 타고 있다. 이들의 피난은 마차가 프로이센군의 점령 지역으로 흘러들게 되면서 중단된다. 프로이센 장교는 〈비곗덩어리〉의 봉사를 받기 전까지는 이들을 풀어 줄 마음이 없다고 하는데……. 전쟁 기간 중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과 위선을 보여 주는 「비곗덩어리」, 전쟁 중 적군에게 붙들린 평범한 낚시꾼들의 이야기 「두 친구」, 비싼 목걸이를 빌렸다가 인생을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 「목걸이」 등 모파상의 가장 사랑받는 중단편들 수록.
이것은 걸작이다. - 귀스타브 플로베르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조영학 옮김
명예와 존경을 누리던, 그러나 본능적 욕망에 갈등하던 지킬 박사는 자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제2의 자아 하이드를 깨워 분리해 낸다. 시간이 흐르며 작고 약했던 하이드의 힘은 차츰 커지고, 마침내 지킬의 영혼을 잠식하는데……. 점잖은 겉모습에 덧싸인 욕정 가득한 내면을 꿰뚫는 묘사,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과 타락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극장용으로 영화화된 것만 120여 편에 이르며, 연극이나 뮤지컬로도 흥행하며 꾸준히 사랑받은 스티븐슨의 대표작.
●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8. 죽은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 이강훈 옮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어 교사인 게이브리얼은 아내와 함께 친척 집에 방문한다. 파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아내가 말이 없어진다. 게이브리얼의 집요한 질문에 마침내 입을 연 아내는 아까 파티에서 들었던 어떤 노래 때문에 생각난 지금 세상에 없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T. S. 엘리엇이 가장 위대한 단편이라고 찬양한 「죽은 사람들」, 사춘기 소년의 짝사랑과 실망을 그린 「애러비」, 폐쇄적으로 고독하게 살아온 한 남자와 유부녀의 정신적인 교감과 파국을 그린 「가슴 아픈 사건」 등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을 빛낸 걸작들 수록.
● 힌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 명작 소설 100선, 하버드 서점이 뽑은 잘 팔리는 책 20선

9. 6호 병동 안똔 체포흐 | 오종우 옮김
교양 없는 사람들 틈에서 무료하게 지내는 지방 정신 병원 의사.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환자들과 〈지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마을에서는 의사가 광인들과 어울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은 그의 행동거지에서 점점 의심스러운 징후들을 발견하기 시작하는데……. 러시아 전제 정치의 암울한 현실을 코믹하게 풍자한 「6호 병동」, 휴양지에서의 가벼운 만남 뒤 갑자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이자 체호프 단편소설의 정점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수록.
제정 러시아의 좌절한 지식 계급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여 주는 걸작. - 에드먼드 윌슨

10. 타임머신 허버트 조지 웰스 | 김석희 옮김
시간을 여행하는 기계 타임머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법한 기계를 발명해 낸 〈시간 여행자〉는 무려 80만 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모험을 시작한다. 서기 802701년의 세계에서 타임머신을 잃어버리고 만 그는 〈엘로이〉와 〈몰록〉이라는 두 종류의 인간을 만나고, 타임머신을 되찾으려는 노력 속에서 그들의 비밀을 하나하나 알아 가기 시작하는데……. 시간 여행을 단순한 꿈이나 기적에서 해방시켜 과학적 이론을 부여한 최초의 소설인, SF의 영원한 고전. 〈타임머신〉이란 용어도 이 소설에서 유래했다.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책〉
내가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고, 아마도 가장 마지막에 읽게 될 책.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
1986~2021 열린책들의 35년

한국과 구소련이 수교하기도 전인 1988년, 국내 최초로 작가 아나똘리 리바꼬프와 저작권 계약을 맺고 출간한 『아르바뜨의 아이들』은 수개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당시로선 드물게 12만 부가 판매되었다. 때마침 동구권 개방 물결을 타고 이듬해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역시 30만 부가 팔려 나갔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등도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에코 전문가인 번역가 이윤기의 『푸코의 진자』를 초판 5년 만에 각주까지 달아 전면 개역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열린책들의 최대 히트작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1993년 서점가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1994년 11월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한국에 초청했고, 베르베르는 개미 3부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홍 사장의 이름을 딴 〈지웅〉으로 짓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널리 알려진 작가인데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역시 전작을 빠짐없이 출간하며 『향수』, 『좀머 씨 이야기』 등을 베스트셀러에 올렸다. 〈원전 완역〉과 〈전작 출간〉을 목표로 뛰어난 번역진을 발굴하고 책임 있는 원고 관리를 지속한 열린책들만의 고집과 끈기가 큰 작용을 했다.
열린책들은 드물게 많은 상을 수상한 출판사이다. 권위 있는 〈백상출판문화상〉을 세 번, 〈교보문고 북디자인상〉을 세 번, 〈가장 문학적인 출판인상〉, 〈자랑스러운 출판 경영인상〉을 두 번 받았다. 대표가 직접 디자인한 표지로 교보문고가 수여하는 북디자인상도 3회나 수상하였고, 자랑스러운 출판경영인상, 한국문인협회 선정 가장 문학적인 출판인상도 수상했다. 한국 출판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열린책들 대표에게 2019년 은관문화훈장이 주어졌다. 서훈 이유는 미국과 일본 일변도의 번역 출판 시장을 여타 지역으로 다변화시킨 것, 〈도스토옙스키 전집〉, 〈프로이트 전집〉, 〈카잔차키스 전집〉 등 고전 작가의 전집을 출간함으로써 한국 독서 문화와 출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었다.

열린책들 1986~2021 연혁

1986 1월 7일 창립
2월 솔제니찐의 『붉은 수레바퀴』를 필두로 러시아 문학 시리즈 출간 시작
5월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필두로 에코 라이브러리 출간 시작
1988 7월 국내 최초로 소련과 저작권 계약 체결한 『아르바뜨의 아이들』 출간, 7~8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
1989 8월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출간
1991 12월 『향수』를 필두로 쥐스킨트 작품 출간 시작
1992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 출간
1993 6월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출간, 베스트셀러 1위가 됨
1994 11월 열린책들 초청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방한
1995 12월 『공중 곡예사』(미스터 버티고)를 필두로 폴 오스터 소설 간행 시작
1996 10월 『늑대 인간』을 필두로 〈프로이트 전집〉 간행 시작
전체 베스트셀러 1위 좀머 씨 이야기
1997 12월 〈프로이트 전집〉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500만부 돌파(532만부)
1998 7월 『속 깊은 이성 친구』를 필두로 상뻬 작품 출간 시작
1999 『개미』 100쇄 돌파, 한국일보 한국백상출판문화상 〈프로이트 전집〉
2000 6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출간
2002 4월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보급판 전18권 발간
12월 출판인회의 선정 〈올해의 출판인상〉 수상
2003 9월 〈프로이트 전집〉 신판 전15권 완간
2004 1월 〈한국 대표 시인 초간본 총서〉 전20권 완간
총 판매부수 누계 1000만부 돌파(1088만부)
2006 2월 Mr. Know 세계문학 30권 출간
3월 〈열린책들 철학 전공자 장학금〉 신설, 매년 1명 등록금 전액 1년간 지원
제38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일반문화부문-대통령상) 수상
2007 4월 쥐스킨트의 『향수』, 4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영화 「향수」 한국 관객 110만 돌파
2008 1월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8』 출간
3월 세계 최초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전30권 발간
2009 10월 〈에코 마니아 컬렉션〉 25권 발행
〈열린책들 세계문학〉 001~096 발행
2010 신간 홍보 매체 〈버즈북〉 제1호 볼라뇨, 로베르토 볼라뇨 발행, 로베르토 볼라뇨 작품 발행 시작
2011 버즈북 2 『조르주 심농』 발행, 5월 조르주 심농의 매그레 시리즈 발행 시작
총 판매부수 누계 2000만부 돌파 (2027만부)
2012 『그리스인 조르바』 교보문고 외국 소설 베스트셀러 1위
2013 2월 세계문학 앱(iOS) 출시, 앱스토어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
2014 7월 세계문학 앱 네이버 앱스토어 출시, 전체 다운로드 1위
2016 6월 1일 한국 출판사 최초로 페이스북 페이지 팬 30만 명 돌파
9월 창립 30주년 기념 대표 작가 12인 세트 발간
2017 5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필두로 〈큰글자판〉 출간 시작
12월 『수용소 군도』 22년 만에 한정판 재간
2018 6월 한국단편문학선 〈테이크아웃〉 시리즈 발행(총 20권)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65〉
2019 1월 주식회사 열린책들과 미메시스 정식 합병
10월 홍지웅 대표, 〈책의 날〉 기념 출판 문화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은관 문화 훈장 서훈.
2020 1월 웨스트오버의 배움의 발견 출간
10월 〈프로이트 전집〉(전15권) 신판 발행
2021 1월 움베르토 에코 유작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출간
8월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전20권) 출간


목차


변신 | 프란츠 카프카 | 홍성광 옮김 | 128면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김예령 옮김 | 176면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 김난주 옮김 | 152면
도둑맞은 편지 | 에드거 앨런 포 | 김석희 옮김 | 120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똘스또이 | 석영중ㆍ정지원 옮김 | 136면
비곗덩어리 | 기 드 모파상 | 임미경 옮김 | 136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조영학 옮김 | 120면
죽은 사람들 | 제임스 조이스 | 이강훈 옮김 | 128면
6호 병동 | 안똔 체호프 | 오종우 옮김 | 168면
타임머신 | 허버트 조지 웰스 | 김석희 옮김 | 19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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