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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항명

이순신의 항명

  • 김동철
  • |
  • 소락원
  • |
  • 2021-07-19 출간
  • |
  • 25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752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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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위정자의 실정에 지친 국민이
이순신을 역사 밖으로 불러냈다!


혼용무도(昏庸無道)의 시대다.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잘못된 정치로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지금 위정자들은 민생을 외면한 채 사리사욕, 당리당략에 빠져 꿀단지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지극히 아름다운 말을 입 밖에 냈으나 집권 내내 경제와 치세에서 실정(失政)을 거듭한 결과, 이 수사(修辭)는 공허한 외침이 되고 말았다.

당장 생활고에 시달리는 민심의 분노는 가히 하늘을 찌를 듯하다. 이 시대 불합리와 부조리, 모순이 판치는 이유는 무자격 국정 운영자들의 무사안일과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얄팍한 포퓰리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정치란 경세제민(經世濟民)을 달성하는 일이다. 세상을 잘 다스리고 민생고에 시달리는 백성을 구제하는 것이다. 과연 이 시대 위정자들에게 그런 기대를 할 수 있을까. 어떤 일이건 성패는 사람이 가른다. 이 정권 고위공직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인사가 망사(亡事)’라 할 정도로 인사권자의 용병·용인술은 참패했다.

또 부동산 정책실패에 따른 집값 폭등, 청년 실업 고착화,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인한 소상공인 폭망, 탈원전의 국가 자살행위 및 잇단 성추문은 이 정권의 수명이 다했음을 알리는 조종(弔鐘) 소리와 같다.

모름지기 국가 지도자는 경세와 치세를 담당할만한 실력, 부국강병의 전략을 가져야 한다. 이런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지도자가 됐을 때 끔찍한 국가 대참사는 민심의 이반과 생존 투쟁, 급기야 혁명까지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절대 왕조시대 세습군주처럼 아무나 왕이 되면 안 되는 것이다.

이 정권 최대 참사인 ‘조국 사태’는 기득권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천민(賤民)자본주의의 탐욕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위선, 거짓, 무능, 불공정으로 촉발된 2030 세대들의 잠재된 분노가 대폭발했다. 민심을 외면한 대통령은 그 특유의 유체이탈 화법으로 ‘마음의 빚’ 운운하며 조국에 대한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군주민수(君舟民水)라 했다. 물(백성)은 배(왕)를 띄우기도 하지만 성난 민심은 배를 엎어버리는 게 불변의 진리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아시타비(我是他非)의 오만과 아집, 불통이 대통령 입장이다 보니 그 추종자들도 ‘우리가 남이가’라는 한통속으로 결집해 상식과 정의로움을 파괴하는 국정 농단의 홍위병이 되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선거철이 도래했다. 대선을 앞두고 대권욕에 불타는 주자들은 입만 열면 국민을 내세운다. 그 진정성은 적폐청산 의지와 미래비전 제시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판명될 것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바람 앞의 촛불 같은 대한제국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 선생은 한일병합 2년 전인 1908년 ‘수군제일위인(水軍第一偉人) 이순신’이란 소설을 대한매일신보에 연재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극일(克日)의 대명사인 ‘난세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역사 밖으로 불러냈다.

필자 역시 대한민국의 혼탁한 시대상을 보면서 400여 년 전 임진·정유재란 때 나라와 백성을 살린 구국의 선봉장인 이순신 장군을 급히 찾게 되었다. 요즘 차곡차곡 쌓여가는 무능한 정권의 적폐는 언젠가 봤던 것 같은 기시감(旣視感)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상황을 대체로 살펴보건대 신통하게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단군 이래 미증유의 7년 전란 속에서 국왕(선조)의 위기관리 부실은 반면교사로 남아 오늘날 유비무환의 교훈을 일깨운다.

역사소설 ‘이순신의 항명-광화문으로 진격하라’는 종전 후 수명이 다한 조선은 없어져야 할 나라로 보고 재조산하(再造山河), 즉 다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 때가 됐다는 메시지를 만천하에 전하기 위해 탄생했다. 재조산하는 전략가 이순신 장군이 그토록 만들고 싶어 하던 이상향이었다.

시대적 배경은 1597년 2월 한산도에서 삭탈관직 된 후 한성 의금부로 끌려온 때부터 이듬해인 1598년 11월 19일 노량해전에서 살신순국한 1년 9개월 동안의 고난과 역경의 시간이다. 공간적으로는 백의종군 길에서 만난 백성들의 민낯, 가혹한 세금 약탈인 가렴주구, 탐관오리와 결탁한 방납업자들의 도둑질, 원균의 칠천량 패전과 도공의 피납 등 국왕의 여적죄(與敵罪) 혐의, 민생을 내팽개친 당쟁의 폐해, 고군분투 속 수군 재건, 중과부적의 명량해전, 살신성인을 이룬 노량해전 등 굵직한 사건을 다뤘다.

세월이 어수선한 마당에서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超人)’을 기다린다. 그 초인은 환생한 이순신 장군일 수도 있고 다른 경세가, 아니면 전략가일 수도 있겠다. 이러한 상상력으로 시작된 책은 9할가량이 고증된 역사적 사실이고 나머지는 ‘가능한 허구’를 필자의 상상력에 의해 판타지 기법으로 풀어놓았다.

역사에 가정(Historical If)은 없다. 그러나 역사의 가정에서 당시의 ‘먼 미래가 바로 오늘’이라는 현재성을 확인할 수 있다면 꽤 유익하고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우리는 역사에서 ‘옛것을 익히고 미루어 새것을 배우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선조가 될 것인가?” “이순신이 될 것인가?”
오늘날 국정의 난맥상과 대륙과 해양세력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한반도의 운명! 내우외환을 맞은 이때, 재조산하를 꿈꾸는 백마 탄 초인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역사의 교훈을 또 잊을 것인가

추천사
혼탁한 시대에 던지는 구세의 메시지(윤동한)
공직자는 물론 청소년에 권하는 이유(장정길)

01. 두 자루의 칼
02. 악연이 된 인연
03. 선조(宣祖)의 의심
04. 천형의 가시밭길
05. 유전무죄 무전유죄
06.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07. 최악의 실패 인사
08. 칠천량 패전(敗戰)
09. 삼도수군통제사 재임명
10. 무너진 수군의 재건
11. 열두 척의 배
12. 풍운의 전쟁포로
13. 일본에서 꽃피운 도공
14. 왕이 버린 민초의 분노
15. 붕당(朋黨)의 폐해
16. 민심의 이반(離叛)
17. 천행(天幸) 명량해전
18. 왜놈 얼레빗 되놈 참빗
19. 노량 앞바다의 혈투
20. 재조산하(再造山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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