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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와장자희망을세우고변신을꿈꾸다-02(포개어읽는동양고전)

맹자와장자희망을세우고변신을꿈꾸다-02(포개어읽는동양고전)

  • 신정근
  • |
  • 사람의무늬
  • |
  • 2014-05-3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5550046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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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문
· 프롤로그 _ 성정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 맹자, 희망을 세우다
· 인트로 _ 맹자는 마음의 물길을 찾아 어떻게 희망의 씨앗을 키우는가?
- 맹자에 흐르는 두 강물의 이야기
- 성선, 맹자가 찾아낸 희망의 씨앗
- 같은 사람인데 어디에서 차이가 날까?
- 조선시대 『맹자』 읽기의 도사들
- 진심의 리더십
- 맹자의 정전제는 완전 고용이다
- 맹자와 순자 중에 누가 공자의 후계자인가?
- 조심과 야기로 마음을 기르는 길
- 맹자와 상앙의 같은 고민과 다른 해결
- 맹자 어머니의 자식 교육과 맹자의 부

· 장자, 변신을 꿈꾸다
· 인트로 _ 장자는 마음의 벽을 허물어 어떻게 변신의 유희를 즐기는가?
- 소요유의 변신 이야기
- 제물론, 성선을 넘어 평등을 말하다
-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풀려나자!
- 노자와 장자는 어떻게 유명해졌나?
- 경전은 쓰고 남은 찌꺼기일 뿐이다
- 『장자』와 『주역』, 자연의 리듬을 말하다
- 유용성과 무용성의 변증법
- 문명의 야만성을 넘어서기
- 제왕의 존재와 꿈 이야기
- 장자는 공맹의 제자이면서 상대주의자인가

· 후기
· 참고문헌

도서소개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는 동양 철학의 사상가를 소개하면서 처음으로 시각 자료와 문자의 종합을 시도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혁명의 사상가인 맹자와 자유의 사상가인 장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혁명의 사상가 맹자·자유의 사상가 장자를 한자리에서 만난다
성정의 세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이야기

맹자와 장자는 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중에서 ‘마음心’에 가장 주목을 한 사상가들이다. 맹자는 마음의 특정한 길인 ‘성性’을 극대로 키워서 자율적 도덕의 세계를 만들려고 했고, 장자는 마음의 통제되는 않는 변화무쌍한 ‘정情’에 주목해서 외적인 개입의 시도를 완전히 차단하려고 했다. 이를테면 그들은 인간의 마음을 가장 적극적으로 또한 가장 전위적으로 묘파해 낸 휴머니스트들이었다.
저자는 인심의 길을 이야기할 때 이렇게 극단적인 대비 선상에 놓이는 두 거장, 맹자와 장자를 크로스-리딩의 방식으로 읽어 나가면서, 그들의 고유한 성정론을 거울처럼 서로 비춘다. 사실 맹자와 장자는 전란과 분란의 도가니였던 당대에 마음의 물길을 찾아 희망의 씨앗을 키우고, 마음의 벽을 허물어 변신의 유희를 즐기라 역설했던, 혁명과 자유의 사상가들이었다.
전문가와 초심자들 사이의 인문적 가교를 자임하는, 파워 라이터 신정근 교수의 ‘시대와 거울―포개어 읽는 동양 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마음 답답한 시절을 돌파해 나갈 하나의 통로로 추천한다.

마음, 맹자와 장자의 사유의 터전
전란과 분란의 시절을 돌파하는 마음의 성정들

맹자와 장자가 살았던 시절은 국가 간의 세력 다툼으로 피비린내가 가실 날이 없었던 약육강식의 시절이었다. 난립한 국가들은 각기 부국강병의 기치를 내걸고 개인에게 복종과 인내를 강요했고, 현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져만 갔다. 이런 차에 국가에 대한 예속성에 대항하기 위해, 맹자와 장자가 인간의 마음에 주목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마음만은 국가에 예속되지 않고, 국가의 권력 의지로부터 통제를 받지 않으며, 전통의 오랜 관성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나’만의 영혼이 숨 쉴 수 있는 세계였기 때문이다. 밖으로 전란과 분란인 시절을 돌파하기 위해, 안으로 마음의 성정을 되짚는 일은 어쩌면 맹자와 장자 모두에게 당연한 일이었다.

맹자는 마음의 특정한 경향성에 주목하여 그것을 키우고 행동으로 외화外化시킨다면, 개인의 인격이나 사회의 공통선이 신장되리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의 경향성을 극대화시켜서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널리 알려진 맹자의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바로 이러한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호연지기는 사람의 온 몸에 가득 찬 기상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 사이를 한 치의 틈도 없이 가득 메운 기운을 말한다. 그것은 다른 일이 생겨날 가능성을 완전히 씻어 낼 정도로 충만한 상태를 가리킨다.
특히 맹자는 본성을 담은 마음이 가득 차야 다른 마음이 꿈틀거리지 않고, 본성이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본다. 따라서 사람은 할 수 있는 한 마음의 힘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맹자의 ‘진심盡心(마음을 다하는 것)’이다. 맹자는 사람이 참마음이 몸으로 드러난 것을 읽어서 그대로 행동할 때 자신과 주위 사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아무리 진심眞心(진정한 마음)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그게 진심塵心(때 묻은 마음)인 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는 다가가지 않고 협조를 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한다.

반면, 장자는 마음을 특정한 경향성으로 나누는 것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활발한 마음의 생성력을 왜곡하게(약화시키게) 된다고 보았다. 마음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규정할 수 없는데도 그것을 규정하게 된다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가공한다고 본 것이다. 대신 그는 마음을 ‘담淡’과 ‘허虛’의 이미지와 술어로 묘사한다. 그것을 공간에 비유한다면, 마음을 특정한 경향성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향성도 주도적인 자리를 차지할 수 없도록 비우는 것이다. 이로써 마음은 어떤 특성을 드러내는 센터가 아니라 그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텅 빈 자리가 된다.
이러한 자리에 당연히 존재에 대한 구속성이 있을 순 없다. 모자란 점이 벌충돼 완전해진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며, A에서 B로 차원이 완벽하게 바뀌는 질적 변화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존재 자체가 그러한 끊임없는 변화의 노정에 있는 것이다. 다만 사람은 변화의 국면을 고착화시켜서 그것을 무엇이라 명명하고, 언어 사용자들이 그 명명을 습관적으로 받아들일 뿐이다. 그래 이러한 장자에게 변신의 꿈은 자유다.

이 시대의 제자백가―맹자와 장자 다시 읽기
맹자는 마음의 물길을 찾아 어떻게 희망의 씨앗을 키우는가
장자는 마음의 벽을 허물어 어떻게 변신의 유희를 즐기는가

때는 온갖 전쟁으로 피폐해져 희망이 사라진 불안하고 우울한 시절. 저자는 혁명까지 주장해야 했던 맹자의 절박함을 설명하며 ‘맹자 편’을 시작한다. 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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