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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못다 이룬 꿈

정두언, 못다 이룬 꿈

  • 정두언외21인,소종섭(엮음)
  • |
  • 블루이북스미디어
  • |
  • 2021-07-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45 X 210 X 21 mm /371g
  • |
  • ISBN 979119735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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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보수진영 내부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부는 지금,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의 가치를 추구했던
합리적 보수주의자, 정두언의 정치철학과 생애를 돌아보다

보수진영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지난 6월,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30대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됐다. 2030세대뿐만 아니라 기존 보수정당 지지층까지 가세해 보수진영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들끓고 있었으며, 탄핵, 기득권, 부패, 독재 등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로 점철돼온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것이 2021년 ‘이준석 현상’으로 표출되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사실 보수진영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정두언 의원은 바로 그러한 보수혁신과 중도개혁을 오래 전부터 소리 높여 외치고, 실천해온 장본인이다.
정두언은 명실상부하게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 주역이자 일등 공신이었다. 그랬던 그가 자신이 창출한 정권의 불의와 맞서며 가시밭길을 선택했다. 진정한 보수주의의 길을 위해 개인의 안위를 버리고 멸사봉공하는 자세로 자기 진영에도 쓴소리하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자신이 창출해낸 권력으로부터 핍박받았다.
하지만 그는 핍박에 굴하지 않고 보수의 혁신을 주장했다. 여야 진영의 이해를 넘어 국민적 관점에서 시대의 요구를 해결하는 정치, 중도실용의 정치를 실천하였다. 오늘날 보수진영 내부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과 그 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정, 정의 등의 의제는 일찍이 정두언이 줄기차게 주장해왔던 가치다.
2019년 7월 16일, 우리 곁을 떠난 정두언 의원의 2주기를 맞아 그의 미발표 육필 원고와 합리적 보수주의자 정두언의 정치철학에 대한 평론 그리고 그를 추모하는 각계 인사의 추모의 글을 담은 신간 《정두언, 못다 이룬 꿈─상식과 실용의 정치를 꿈꾸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보수의 자기 혁신과 변화를 촉구했던 정두언의 정치철학과 사상, 그리고 생애가 가감없이 담겨 있다. 특히 유년시절부터 대학 시절, 공직생활을 거쳐 정치에 입문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정치인 정두언의 내면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더불어 그를 기억하는 각계 인사들의 회고를 더해 그가 우리 곁에 있었더라면 오늘날 사회에 제시했을 화두가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보수진영의 변화 동력과 차후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300년을 이어온 영국 보수당이 한국 보수의 롤모델!
정적을 포용한 링컨의 리더십에서 권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진리를!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민생을 우선시한 경세주의 개혁가 정두언의 꿈!
이 책에는 합리적 보수주의자이자 실용주의 개혁가였던 정두언의 정치철학과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담겨 있다. 정두언은 좌우 이념을 넘어 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청계천 복원과 버스체계 개편을 예로 들며 이는 전형적인 좌파 정책이라 주장한다. 그는 진정한 실용주의 개혁이란 관념이 아닌 현실에 기초해 문제 해결을 지향하며,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토대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경험과 기술을 갖춘 프로페셔널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념이 아니라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는 외국어고 폐지를 추진하는 등 사교육 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에 앞장서며 진보세력도 놀랄 어젠다를 제시했으며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며 상식과 실용의 정치를 꿈꿨다.
정두언은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안보, 시장경제 등 보수의 전통적인 가치만을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없고, 살아남을 수도 없다고 보았다. 3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도록 생존해온 영국 보수당을 보수의 롤모델로 제시하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보수의 외연을 확대해야 하며 과거보다는 미래, 분열보다는 통합, 이념보다는 민생, 극단보다는 중도실용, 단순 비판보다는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또한 정적마저도 끈질긴 설득 끝에 포용한 링컨의 리더십이야말로 오늘날 보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2022년 대선 여야 유력 주자를 지지하는 포럼의 이름에는 공통적으로 ‘공정’이 들어 있다. 그야말로 ‘공정’이 시대의 화두가 됐다. 정두언은 오래전부터 “공정한 기회만으로는 불충분하다. 더욱 공정한 부의 분배가 이뤄줘야 한다”며 공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리더는 ‘큰 바위 얼굴’처럼 넓은 포용력으로 이념에 관계없이 능력과 소신이 있는 사람을 등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시종일관’, ‘언행일치’, ‘선공후사’를 철저하게 실천함으로써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한 경세주의 개혁가였다. 이처럼 세상을 떠날 때까지 줄곧 중도실용, 보수혁신을 주장하며 합리적 보수주의자가 되기를 희망했던 정두언의 행보와 정치철학은 오늘날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보수진영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육필 원고와 기존 저서를 통해 보는 정치인 정두언,
이념과 분야를 넘어선 각계 인사 21인이 기억하는 인간 정두언
정두언은 마지막 저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 후속으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담은 회고록을 펴내려고 했다. 하지만 바쁜 방송 활동과 투병 등으로 원고를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의 1부 ‘나의 젊은 날’은 바로 그 완성되지 못한 미공개 회고록 원고와 그가 블로그에 썼던 글을 토대로 엮었다. 일부 표현을 가다듬는 등의 편집을 거치긴 했으나 내용 자체는 오롯이 정두언 전 의원이 쓴 것이며 이번에 최초로 세상에 공개된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던 유년기부터 민주화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마음의 부채를 가졌던 대학 시절까지의 성장기, 2000년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20여 년간 몸담은 공직생활, 16대 총선 도전과 실패로 인한 좌절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까지가 담겨 있다. 또한 정무2장관실, 체육부를 거쳐 국무총리실에서 일하며 만난 노태우 장관, 이회창, 박태준, 이한동 총리에 대한 경험과 평가를 통해 그가 어떻게 정치적 식견을 키울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김대중 정부에 대한 평가는 진영을 떠나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정두언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후의 행적은 담지 못했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의 편린을 통해 정치인 정두언의 삶과 정치적 비전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2부 ‘못다 이룬 꿈’은 1부의 미공개 회고록과 그의 저서 《한국의 보수, 비탈에 서다》 《최고의 정당 최악의 정당》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시간》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치인 정두언’의 사상과 정치철학을 재조명했다. 이념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상식과 실용의 정치를 추구한 점,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을 꾀한 합리적 보수주의자의 측면, 재벌개혁, 감세 철회 등 친서민 개혁정책을 주도함으로써 공정한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경세주의 개혁가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3부 ‘정두언과 나’는 각계 인사들이 정두언을 회고하는 글을 묶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조원동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이기흥 IOC위원, 이태규 국회의원, 김용태 전 국회의원, 김종철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고정애 중앙일보 논설위원, 배우 김승우 등 진보와 보수, 정치, 언론 등 이념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와 사상적·인간적 교류를 나눴던 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그의 고민과 인간적인 면모, 공직에 몸담았을 때의 일화, 옥고와 병마를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과 나눈 대화 등을 통해 회고록 원고에 미처 담지 못한 ‘인간 정두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엮은이의 글: 용기와 소신의 정치인, 정두언을 추모하며

1부 나의 젊은 날- 정두언의 미공개 회고록

들어가며: 한 실패한 정치인의 벌거숭이 임금님 이야기

1. 정두언의 성장기
불우했던 어린 시절
광주 외삼촌댁에서의 생활
청와대 옆 삼청국민학교에 입학하다
꿈을 키워 준 계몽사의 ‘소년소녀세계문학전집’
삼청동 무허가 집의 추억
싸움질로 지샌 창서국민학교 시절
당구장 집 아들의 각종 종교 편력기
대학 시절, 판·검사가 되기를 원하셨던 부모님
민주화 투쟁에 무임승차했다는 마음의 빚

2. 공직에 몸을 담고
1980년 행정고시 합격
군필자를 우대하던 공직사회
할 일 없던 정무2장관실 근무 시절
적성에 안 맞았던 체육부
육군 보병 제2사단에서 사병으로 복무
최전방 양구의 고참 정 병장의 ‘구타 제로’ 선언
18명의 총리를 보좌한 국무총리실에서의 15년
총리실에서 시작한 늦깎이 의식화
국무총리실 근무 경험을 담은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역할에 대한 나의 생각
공직사회의 대수술이 필요하다
국무총리 비서실 시절 행정학 박사 학위 취득
이한동, 이회창 두 총리와의 인연
1997년 대선에서 이회창은 왜 패배했을까
국회의원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직업

3. 정치의 세계로
김대중 정권 들어 진로 문제를 고민하다
드디어 정치권에 입문하다
16대 총선 낙선과 더불어 엄습한 실직의 고통
이명박과의 운명적 만남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둘러 나오며: 미처 쓰지 못한 삶의 요약

2부 못다 이룬 꿈

1. 상식과 실용의 정치인
이념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흑백논리, 편 가르기는 망국의 지름길
최고의 족집게는 상식
정두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할까

2. 진정한 보수주의자
그는 왜 중도개혁과 보수혁신을 주장했나
보수주의의 본질은 무엇인가
보수정당의 롤모델은 영국 보수당

3. 경세주의 개혁가
외고 개혁, 감세 철회 등 친서민 개혁정책 주도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에게!
재벌개혁 없이 선진화 없다
공정한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

4. 꿈꾸다 죽은 정치인
못다 이룬 꿈, 사랑받고 존경받는 정치인
용기와 소신의 정치를 포기할 수 없다
그에게 링컨은 무엇이었나
우리에게는 어떤 리더가 필요한가

3부 정두언과 나- 각계 인사 21인 정두언을 말하다

고정애(중앙일보 논설위원): 그를 통해 권력의 밝음과 어둠을 모두 보았다
김도종(명지대 명예교수): 친구 정두언과 세 번의 후회
김승우(배우): 진영 논리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
김용태(전 국회의원): 정두언은 ‘바람’이었다
김우석(전 경기도지사 정무특보): 그는 나의 큰 나무이자 의지할 언덕이었다
김종철(한겨레 선임기자): 그는 솔직한 정치인이었다
남경필(전 경기도지사): “가수 정두언입니다!”라는 표현을 더 좋아했던 형
박형준(부산광역시장): “많이 위로가 되었어!”
송태영(전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할 말 하고 할 일 하는 정치
신재민(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그렇게 가는 건 형답지 않았어요”
안기포(에스와이디앤씨 회장): 정두언, 그와의 소소한 기억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IOC위원): 그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
이종성(전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
이태규(국민의당 국회의원): 그는 진정한 선배이자 동지였고 대장이었다
이현주(전 주오사카 총영사): 두언이에 대한 추억 한 조각
전제원(강원도 체육회부회장): 대한민국의 인재, 너무 멋진 형님
정장선(평택시장): 누구에게나 직언할 수 있었던 그가 그립다
정태근(전 국회의원): 너무 고맙습니다. 참으로 죄송합니다
조원동(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고교 시절 보았던 ‘스테이트맨’의 자질
황주호(경희대학교 국제부총장): 정두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정두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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