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랑먼저놀거야

시랑먼저놀거야

  • 강승숙
  • |
  • 낮은산
  • |
  • 2014-05-19 출간
  • |
  • 84페이지
  • |
  • ISBN 9791155250174
★★★★★ 평점(10/10) | 리뷰(2)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머리말 노래를 부르듯이,
놀이를 하듯이 만나는 시

파라파라
앞뒤 유강희 「토마토」
눈 김바다 「잠자리」
파라파라 박철순 「바람 소리」
엄마 품 김순규 「필통」
문 곽해룡 「얼음 연못」
우린 번데기 정유경 「번데기」
터졌어! 장옥관 「안개」
지렁이가 한 말 안태현 「지렁이」

별하고 놀자
용왕님 최승호 「기도」
배고픈 겨울 이동규 「부헝」
같이 살자 이원수 「겨울 물오리」
밤은 언제 오나 김미혜 「불 좀 꺼 주세요」
모두 모두 친구 권정생 「토끼」
기다릴게 엄흥섭 「제비」
별하고 놀자 이병철 「별」
이야기 듣는 재미 김육 「옛날이야기」

나는요
혼자 있고 싶을 때 이안 「금붕어」
쉬는 날 박성우 「대체 왜 그러세요」·48
나는요 김용택 「딱정벌레」·50
내 마음 최명란 「있다」·52
동그란 눈물이 반짝 박근임 「내 동생」·54
우리 집은 박방희 「텔레비전만 말한다」·56
나는 참는다 김응 「상처」·58
왜 울어? 진현정 「백 점 맞기」·60

랄라라 나들이 간다
봄아! 이상교 「설레는 나무」·64
랄라라 나들이 간다 임길택 「첫 봇도랑 물」·66
꽃이 걸어간 발자국 김은영 「고양이 발자국」·68
내가 좋아하는 일 김파란 「개밥 주기」·70
마음을 담은 선물 김태정 「아버지」·72
봄이 와요 박고경 「첫봄」·74
은행나무를 보니 이영서 / 박민경 「은행나무」·76
어어 추워! 윤두영 「학교 가는 길」·78

코숙이 선생님은 이렇게 시랑 놀았어!
이 책에 실린 작품 출처

도서소개

『시랑 먼저 놀거야!』는 현직 초등 교사가 시에 대한 이 해묵은 오해를 풀어 보고자 사랑스러운 놀이로서의 시를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시 한 편 한 편을 오리고 붙이고 꿰매고 그리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꾸밈으로써 시 자체가 얼마나 우리 일상과 가까운 예술장르이며 탁월한 놀잇감인지 알려 준다.
얘들아, 시랑 놀자!
동심 어린 감수성이 날것 그대로 살아 있는
천진하고 사랑스러운 시 놀이 책

시가 뭐라고 생각해?
초등 교사의 시에 대한 색다른 접근
“시가 뭘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어른들이라면 그럴듯한 답을 내놓기 위해 재빠르게 머리를 굴릴 것이고, 아이들이라면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리기 십상일 것이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든 대부분 사람들 머릿속에 시는 ‘이해하기 어렵고 우리 일상과는 거리가 먼 것’,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만 쓸 수 있는 것’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에 대한 이 해묵은 오해를 풀어 보고자 30년 넘게 학교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해 온 현직 교사 강승숙이 몸소 팔을 걷어붙였다. 『시랑 먼저 놀 거야!』는 오랫동안 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아이들과 깊은 교감을 나눠온 저자가 시를 눈으로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 제목처럼 “시랑 (내가) 먼저 논”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낸 책이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시를 읽히고 시의 매력을 말로 설명하는 대신 스스로 시를 갖고 노는 본을 보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가장 좋은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 한 편 한 편을 오리고 붙이고 꿰매고 그리는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꾸밈으로써 시 자체가 얼마나 우리 일상과 가까운 예술장르이며 탁월한 놀잇감인지 알려 준다. 시와 노는 과정에서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묘체를 집어내듯 길어 올리는 대목들은 이 책에서 특히나 눈길이 가는 지점이다. 어린이가 쓴 《필통》이라는 시를 통해 “시란, 잘 관찰하다가 생겨나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거나, 독창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안개》라는 시를 읽고 “무언가를 보고 자기도 모르게 터져 나온 말, 그게 바로 시야.”라고 하는 부분에서 시에 대한 저자만의 단순하지만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시는 행복한 놀이, “내재적 통합”의 원천!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1년 반 동안 연재했던 원고에 추가로 작업한 원고를 보태 엮은 이 책은, 시를 보며 떠오르는 영감을 재료나 구성 제약 없이 자유롭게 꾸민 덕에 비슷한 페이지가 단 하나도 없는 개성 있는 책이 되었다. 못 쓰는 수세미의 독특한 질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고구마나 감자로 ‘친환경 도장’을 만들어 시어를 꾹꾹 찍어 보는가 하면, 짧은 시 한 편을 천 조각에 한 땀 한 땀 바느질하고, 버려진 잡지, 과자 봉지, 포장지 들을 가지고 시를 꾸미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어린이들도 나처럼 시가 주는 기쁨을 원 없이 느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없이 행복한 순간을 맛보았다고 한다.

더불어 저자 강승숙은 “내재적 통합”이라는 표현을 통해, “아이들 내면에 이미 다양한 교과를 횡단하려는 욕구와 아우르는 능력이 있으므로 진정한 ‘통합’이란 외부에서 부여되기보다 아이 개개의 내부에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시를 중심으로 갖가지 도구를 활용하여 꾸민 이 책은 자연스레 문학과 미술 활동을 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둘레 자연과 사람살이 모습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일상적인 경험까지도 배움의 바탕으로 삼는다. 따라서 이 책에서 시를 탐색하고 시와 교감하는 활동은 책상 앞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웃, 동네, 자연, 생명 등 세상 모든 것으로 뻗어 나간다.

시공책을 채우는 일은 책상 앞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았어. 출근길에 종종걸음 치며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꽃밭에 떨어진 목련 꽃잎을 주우면서, 퇴근하고 재래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 시간에 나는 끊임없이 시를 떠올릴 수 있었어.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 저녁 하늘 빛깔, 봄을 알리는 따스한 바람, 후드득 떨어지는 꽃잎, 휙 도망가는 까만 고양이,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 온 친구의 다정한 목소리……. 날마다 마주치는 모든 것이 시를 품고 있었어. 어디에나 시가 있었고, 어디서든 시를 찾을 수 있었지. -《머리말》에서

시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일깨우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32편의 시
『시랑 먼저 놀 거야!』에는 이원수, 권정생, 이상교, 김용택 등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시를 비롯하여 정유경, 유강희 등 젊은 시인들의 시들, 그리고 아이들이 쓴 시까지 고루 실려 있다. 뛰어난 시적 성취를 이루었거나 아이들의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낸 서른두 편의 시들은 그 자체로 풍부한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거니와, 손이나 붓으로 쓰거나 꿰매거나 오려 붙인 덕에 더 친밀하게 다가오고 익숙한 시들마저 전혀 새롭게 읽힌다. 이 책은 기성 시인들의 시와 아이들이 쓴 시들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네 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파라파라’에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