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툰으로 유명한 작가 감자가 사회 초년생 시절을 회상하며 그린 본격 직장 생활 만화다. 웹툰 플랫폼 만화경에서는 무려 1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연재되었다. 작가 본인의 뼈아픈 경험담이 담긴 이 책은 직장인, 특히 사회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과 부당함을 신랄하고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방송쟁이’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 그 열정 하나로 버티던 어린 감자와 친구들의 예측 불가 회사 생활이 독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다.

인턴으로 근무하던 회사로부터 정규직 제안을 받게 된 감자! 그곳에서 겪은 부당한 일은 한둘이 아니지만, 고개를 돌려 바라본 밖은 취업난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다. 하지만 긴 고민 끝에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기로 한 감자는 치열한 구직 시장으로 다시 뛰어든다.

불러 주는 곳은 없고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만 가던 그때, 감자는 지인으로부터 입사 제안을 받게 된다.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일할 기회가 주어짐에 행복해하며 면접을 보고, 그렇게 감자는 방송 제작사 편성팀에 입사하게 된다. 입사의 기쁨도 잠시, 이곳은 흡사 전쟁터나 다름없는데…! 열악한 처우와 무시무시한 업무 강도 앞에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가는 감자. 과연 현실의 벽에 부딪힌 직장인 감자의 내일은 안녕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