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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ALOFT)

가족(ALOFT)

  • 이창래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4-05-19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255524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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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창래의 장편소설 『가족』. 저자가 2004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타임' 선장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훌륭한 책 6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평생을 살아온 50대 남자 ‘불만투성이’ 제리 배틀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평범한 가정을 통해 말하는
현대 인간관계의 허약함 그리고 영속적 가치에 대한 상실감

≪가족≫은 이창래가 2004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타임]에서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훌륭한 책 6권’에 선정되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평생을 살아온 보통의 50대 남자 ‘불만투성이’ 제리 배틀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업을 물려받아 부족할 것 없이 살아 온 제리 배틀. 그리 열심히 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게을리 살지도 않았다. 미국의 적당히 부유한 집안 자제들이 마땅히 누릴 만한 것들을 누리며 편안하게, 그리고 적당히 방탕하게 일평생을 살아온 제리 배틀은 은퇴 후에 따라온 무료한 일상을 견디지 못해(사실, 그러한 ‘불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중고 경비행기를 구입하여 비행하는 것으로 소일하며 산다. 그러나 아내와의 사별 후 만나 오랜 시간 동거해 온 동반자 리타는 그를 떠나려 하고, 아들 내외는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물려받은 가업을 위태롭게 한다. 임신 중에 암 판정을 받은 딸은 치료를 거부하고, 양로원에 있던 아버지는 사라져 버린다. ‘가족’이라는 인간관계로부터 늘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던 그는 결국 50대 후반이 된 ‘지금’에서야 그 중심에 서게 된다. 작품 속에 그려지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중산층은 얼핏 화려해 보일 수 있으나 그 안에서 곪아 온,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롯된 영속적 가치에 대한 중산층이 느끼는 상실감(그리고 그로 인한 불만들)과 이미 해체된 옛 가족 구성원들이 받아 온 상처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전 작품까지 ‘이방인과 그 정체성’에 초점을 맞춰 온 이창래는 ≪가족≫에서 (물론 주인공은 역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며, 이 작품에 이방인의 세계관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인 중산층 가족’의 ‘보편적인 이야기’에 보다 집중함으로써, 미국 내에서의 작가적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지게 되었다. 좋은 작품이 언제나 그렇듯 이 작품 역시 시대적?지리적 배경과 관계없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전 작품에서 그래 왔듯 인간의 심리에 대한 특유의 독특한 묘사와 사려 깊은 사유로 독자들에게 짠한 감동을 선사한다. 조금은 익살스럽기도 한 ‘철없는’ 아저씨 제리 배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우리 아빠’, ‘내 남편’, 그리고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고, 진한 감동과 함께, ‘가족’의 의미와 그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도서 리뷰

이 소설은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유려한 문체만으로 이미 탁월하다. 또한 대화가 살아 있고, 묘사는 독창적이다. 이창래는 실로 대가다운 솜씨로 언어를 다루고 있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탐욕스런 소비문화를 부각하기 위한 소위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묘사 역시 인상적이다. _정영문(소설가 겸 번역가)

간결하고, 수수께끼 같으며, 시적이다. 이창래는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소설을 써냈다. _[뉴요커]

가족이 하나로 뭉쳐서 살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민족의 복잡성이 담겨 있는 이 작품에서 이창래는 깨지기 쉬운 정서적 삶의 틈새로, 대가다운 시적 표현들을 밀어 넣는다. _[볼티모어 선]


우아하면서도 놀라움의 연속이다. 이창래는 유려한 문체로 뜻밖의 지점들을 포착해 냈다. _[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

이 작품에서 이창래는 치버, 예이츠, 업다이크와 비슷한 예술성과 연민으로, 교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욕망과 실망을 묘사해 내고 있다. _[마이애미 헤럴드]

이창래는 이 작품으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딛었다. 주인공 제리의 목소리에는 소란스러움, 멍청함, 담론, 유머, 모독,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온전한 인간이 담겨 있다. _[뉴스데이]

롱아일랜드에서의 제리 배틀의 삶에 대해 이창래는 유쾌하면서도 문학적으로 묘사해 내고 있다. 마치 존 치버나 리처드 포드 혹은 필립 로스의 그것들을 연상시킨다. _[선데이 오레고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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