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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문학연구-22(푸른사상학술총서)

피천득문학연구-22(푸른사상학술총서)

  • 정정호
  • |
  • 푸른사상
  • |
  • 2014-05-16 출간
  • |
  • 435페이지
  • |
  • ISBN 97911308022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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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1부 시

제1장 금아 피천득 시인과 공(空)사상 강대건
제2장 마음의 빛과 그림자로부터 시작하여 김우창
제3장 보석처럼 진귀한 시 윤삼하
제4장 진실의 아름다움 석경징
제5장 琴兒 詩의 금빛 비늘 ―피천득 선생의 시세계 권오만
제6장 시인 피천득 이창국
제7장 금아 피천득과 앙리 마티스 이희숙
제8장 피천득의 순수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강력한 시세계 이만식
제9장 순수의 눈으로 ―금아 피천득이 남긴 시적 자취를 따라 장경렬
제10장 피천득의 시들 김명복
제11장 피천득 시세계의 변모와 그 의미 이경수

제2부 수필

제1장 친우 피천득의 수필 윤오영
제2장 진정한 수필로서 모범될 산문계 예술 김윤식
제3장 피천득의 수필세계 차주환
제4장 금아 선생의 별들 ― 피천득 선생의 수필세계 김우창
제5장 떠남과 보냄의 미학 ― 피천득 선생의 수필에 대하여 정진권
제6장 수필 교과서로서의「수필」 윤재천
제7장 피천득 수필의 기법적 특성 이명재
제8장 피천득 수필의 문체적 별견(瞥見) 김상태
제9장 서정수필의 현대적 과제-피천득 「수필」을 둘러싼 만상 임헌영
제10장 금아 피천득 수필의 장르적 특성과 주제적 접근 정정호
제11장 피천득과 윤오영, 한국수필의 새 기축(機軸) 정 민
제12장 피천득: 수필가인가? 시인인가? 이창국

제3부 번역문학

제1장 날던 새들 떼 지어 제집으로 돌아온다 ― 금아 선생 번역시집에 부쳐 김우창
제2장 피천득과 번역 이창국
제3장 번역문학가 피천득-창작과 번역의 대화 정정호

부록

금아 피천득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도서소개

<푸른사상 학술총서> 22번째로 『피천득 문학 연구』. 이 책은 피천득에 대한 여러 분들의 평론이나 연구논문들을 선생 타계 7주기를 맞아 모은 것이다. 제1부는 금아 시에 관한 글, 제2부는 금아 수필에 관한 글, 제3부를 위해서는 번역문학가로서의 업적을 조명하는 글을 모았다.
<푸른사상 학술총서> 22번째로 『피천득 문학 연구』가 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수필가로만 알려져 있던 피천득의 문학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수필에 가려져 시, 번역문학을 포괄하여서는 전반적인 논의와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또한 피천득 문학에 대한 연구 자료들도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기에 일반 독자들의 애호 수준을 넘어 피천득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필요성에 따라 그동안에 발표되었던 금아 피천득에 대한 여러 분들의 평론이나 연구논문들을 선생 타계 7주기를 맞아 모은 것입니다.

저서의 내용

문학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일부이다. 문학의 영원성은 작가가 자기에게 충실하고 거짓말을 않는데서 비롯된다. 이것이 내 문학의 뿌리가 되었고, 근본정신이 되었다. …
내가 보기에 문학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情)이며, … 지금 우리는 문학에서 감성이나 서정보다는 이성이나 지성을 우선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풍조는 한 시대가 지나면 곧 바뀌게 마련이다. 문학의 긴 역사를 통하여 서정은 지성의 우위를 견지해왔다. …
훌륭한 문학작품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의 결과로 생겨나는 것이다. …
훌륭한 작가는 자연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고 정묘(精妙)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감명을 준다. 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낸다는 뜻이 아니라, 평상적인 아름다움에서도 새로운 의미와 감동을 찾아낸다.
(피천득, 「숙명적인 반려자-내 문학의 뿌리」 중에서)

올해 2014년은 금아(琴兒) 피천득 선생이 타계한 지 7년째 되는 해이다.
피천득은 국민 수필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피천득의 문단 진출은 1930년 『동아일보』에 발표한 시 「차즘」과 더불어 시인으로 시작되었고 수필은 한참 후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생은 틈틈이 영미시, 일본시, 중국시 등 외국시들과 영미단편, 영미산문을 번역하였다. 따라서 문인으로서 피천득은 시인, 수필가 그리고 번역문학가로서 재조명을 받아야 한다.
피천득은 문학을 “평생의 반려자”, 그것도 “‘숙명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반려자였다고 말한 바 있다. 나라가 일본에 의해 강제로 병합되었던 1910년에 태어난 피천득은 아주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천애의 고아로 자랐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 6·25전쟁과 4·19혁명 그리고 5·16과 유신체제 등 민족과 조국이 가장 어려웠던 격동의 시기를 홀로 살아가야 했던 피천득에게 문학은 척박한 시대에서 고단한 삶을 지탱시켜 주는 유일한 버팀목이었다. 이런 맥락에서 금아는 문학을 “숙명적인” 반려자라고 비장하게 불렀을 것이다. 금아 선생은 이러한 시대를 살고 역사의 고초와 시련을 겪었음에도 궁극적으로 자연과 인생의 아름다움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았다.
그러한 금아 선생의 문학론은 그의 수필 「순례」에 잘 나타나 있다. 금아는 우선 문학을 “금싸라기를 고르듯이 선택된 생활 경험의 표현”이며 “고도로 압축되어 있어 그 내용의 농도가 진하다”고 언명한다. 작가는 문학의 소재나 제재를 구체적인 일상생활에서 찾되 금싸라기와 같은 삶의 핵심과 요체를 엄선하여 표현한다. 또한 금아 선생은 문학의 본질에 대해서 “사상이나 표현 기교에는 시대에 따라 변천이 있으나 문학의 본질은 언제나 정”이라고 강조한다. “그 속에는 예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자연적인 슬픔, 상실, 고통을 달래주는 연민의 정이 흐르고 있다”고 말하며 감성을 강조하는 선생은 문학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파토스를 강조한다. 문학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작은 놀라움, 작은 웃음, 작은 기쁨을 위하여 글을 읽는다. 문학은 낯익은 사물에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여 나를 풍유하게 해준다”고 적고 있다. 여기에서 금아는 “작은” 것에 방점을 찍어 거창하고 장대한 것이 아닌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그것들로부터 경이(놀라움), 웃음(유머), 기쁨(즐거움)을 찾아낸다. 그의 문학관은 윌리엄 워즈워스의 “자연적인 것의 초자연화”라고 불리는 미적 과정과도 유사하다. 매우 친근하여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주위의 일상적 사물들에 시인이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기, 즉 20세기 초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낯설게 하기”를 통해 일상적이고 작은 사물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몇 단계 고양시킴으로써 우리의 범속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다.
2005년 선생이 쓴 「시와 함께한 나의 문학인생」이란 글에서는 문학에 대한 개인 차원을 넘어 좀 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진정한 시인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의 편, 권력을 가진 사람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위대한 시인은 가난하고 그늘진 자의 편에 서야 하고 그런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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