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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선생님이기다릴게-20(일과사람)특수학교선생님

괜찮아선생님이기다릴게-20(일과사람)특수학교선생님

  • 김영란
  • |
  • 사계절출판사
  • |
  • 2014-05-09 출간
  • |
  • 50페이지
  • |
  • ISBN 978895828753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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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는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여느 학교의 교실에서처럼 선생님이 가르치는 교실에서도, 선생님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웁니다. 교육 내용과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특수학교 아이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배우는 게 느리거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서툽니다. 보통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이 아이들은 하나하나 천천히, 끈질기게 배워야 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 하나하나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합니다.
작품 소개 -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 가르치며 배우는 선생님 이야기!

사람들은 특수학교라는 말에서 무엇을 떠올릴까요? 선한 사람이라면 가여운 장애 학생들과 헌신적이고 천사 같은 선생님을 떠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성이 고약한 사람이라면 아마…… 더 말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는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여느 학교의 교실에서처럼 선생님이 가르치는 교실에서도, 선생님은 가르치고 아이들은 배웁니다. 교육 내용과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특수학교 아이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배우는 게 느리거나, 마음을 표현하는 게 서툽니다. 보통의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을 이 아이들은 하나하나 천천히, 끈질기게 배워야 합니다. 선생님은 아이들 하나하나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교육을 합니다.
선생님의 일과는 학교 버스 타고 오는 아이들을 마중하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인사합니다. 실내화를 잘 갈아 신게 돕는 것도 수업이고, 숟가락으로 밥을 먹게 하는 것도 수업입니다. 오줌이 마려운데 마렵다는 표현조차 못 하는 아이에게는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해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색깔 이름도 가르치고, 가게에 가서 과자를 사 오는 것도 가르칩니다. 마침내는 아이들이 혼자서 해내도록 가르치고 돌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가르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다리를 못 쓰는 아이를 제 발로 걷도록 가르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서도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몫입니다.
사실 선생님이 하는 일은 일반 학교 선생님들보다 몸도 마음도 힘들어 보입니다.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해 보입니다. 작가 김영란은 취재를 하면서 그런 선생님들을 관찰하고 또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 깊은 교감이 형성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아이를 돌보는 것처럼 자연스러울 뿐 억지로 힘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선생님들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가는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취재에만 열중했습니다. 그 열정과 정성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공부하며 교감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아이들 말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명랑한 글과 마음결이 느껴지는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사랑스럽게 드러냈습니다. 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살려 냈습니다. 아이들이 세상 사람들과 웃으면서 어울려 지내기를 소망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꼭꼭 담았습니다.
어린 독자들은 이 책에서 불쌍하거나 귀찮거나 무서운 아이들이 아니라, 자기들처럼 웃기도 울기도 하면서 배우며 자라는 장애 아이들을 만날 것입니다. 피곤에 지친 선생님이나 천사 같은 선생님이 아니라, 때로는 실수도 하고 꾸중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만날 것입니다.
책 뒤 부록에서는 어린이들이 장애 어린이를 만났을 때 궁금해 할 법한 일들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레의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소개했습니다. 또, 선생님이 쓴 일기를 실어서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줄거리 - 특수학교 2학년 2반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8시 50분 종이 울리면 선생님들은 모두 현관 앞으로 나옵니다. 학교 버스 타고 오는 아이들을 마중 나온 거지요. 선생님은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눕니다.
첫 번째 공부는 실내화 갈아신기입니다. 반 아이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배우는 게 느려요. 선생님은 신발 갈아 신는 게 서툰 아이나 몸이 비틀거려서 어려운 아이를 돕지요. 교실로 들어가면, 노래하고 손뼉 치면서 서로서로 아침 인사를 합니다.
색깔 공부 시간이에요. 색깔 찾기 놀이도 하고, 색종이 위에서 그냥 놀기도 합니다. 경아는 색종이 징검다리를 건너며 색깔 공부를 해요. 그런데 가만 보니 신발을 벗고 있네요. 경아는 왜 그러는 걸까요?
수빈이가 의자를 밀치고 일어나더니 가슴을 손으로 두드립니다. 그 모습을 본 선생님이 좋아서 팔짝팔짝 뛰려고 해요. 그 동안 선생님은 스스로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수빈이에게 날마다 말했어요.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손으로 가슴을 살짝 두드리라고요. 일곱 달 하고도 사흘 만에 드디어 수빈이가 가슴을 두드린 거예요. 사실 그동안 선생님은 조금 지쳐 있었어요. 수빈이가 날마다 아주 천천히 자라고 있었는데, 몰랐던 거지요. 언젠가는 수빈이가 혼자서도 화장실을 잘 가겠지요.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괜찮아요. 선생님은 기다릴 거예요.
점심시간이에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숟가락 쓰는 법, 흘리지 않고 밥 먹기, 골고루 먹기를 가르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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