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해 여름 끝

그해 여름 끝

  • 옌롄커
  • |
  • &(앤드)
  • |
  • 2021-07-02 출간
  • |
  • 36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66830976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그해 여름 끝」,
삶의 변곡점에서 드러나는
불안한 인간의 내면을 그리다

「그해 여름 끝」의 이야기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 제한적 공간, 군대에서 총기가 분실되며 시작된다. 두 주인공 중대장과 지도원에게는 진급할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강제 전역을 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다. 그들은 다시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잃어버린 총을 찾으려고 갖은 애를 쓴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서로의 과오를 들쑤시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하지만 그 순간 하늘을 가를 듯한 총성이 울리고 그들의 삶은 또 다른 변화를 맞는다.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 바로 우리의 뜻과 다르게 인생의 방향이 마음대로 바뀌는 때, 중대장과 지도원의 의사와 상관없이 총기가 분실된 것 같은 때 말이다.
지도원이 중대장에게 하는 마지막 말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우리가 살면서 뭘 더 바라겠나? 자기 인생의 몫을 살아내는 것뿐이지. 자네도 자신을 너무 속박하지 말았으면 좋겠네.”
인생의 방향이 틀어진 것 같을 때, 스스로 자책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삶에는 종종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게 마련이니까.


‘죽음’이 있어서
더 찬란한 ‘인생’

총기 분실은 누군가의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아주 긴박한 상황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두 주인공 중대장과 지도원의 시선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그 누군가를 향해 있지 않다. 오로지 자신들이 목표로 삼은 출세만을 위해 앞으로 달려갈 뿐이다. 누군가는 죽음을 향해 달려갈 때, 또 누군가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나아간다. 누군가에게 죽음은 가장 평안한 순간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 죽음은 전혀 생각지 못한 미지의 세계일 수 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결국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삶은 죽음으로 귀결된다.
우리가 다시금 기억해야 할 것은 죽음이 있어서 삶이 더 찬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해 여름 끝,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자신의 삶과 마주하기 바란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모른 체하는 게 아니라, 죽음이 있어서 오늘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그해 여름 끝(夏日落)
제1장 어둠이 몰려오고
제2장 한차례 바람이 분다
제3장 하늘을 가르는 총성
제4장 죽음의 그림자
제5장 단절된 두 사람
제6장 말라버린 강물
제7장 초조한 만남
제8장 침묵 속으로
제9장 여름 해가 지다

류향장(劉鄕長)
한쪽 팔을 잊다

후기 : 「그해 여름 끝」 출판 금지 전말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