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

  • 박소울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4-07-04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2555294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일러두기 | 통합연표
1장 서구에 대한 동경과 독립의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다
라구나 만과 앙고노 마을 풍경 | 푼착 고개 | 오이란 | 달빛 속의 여인 | 리잘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해질녘 | 가족도 |베트남 풍경

2장 향토를 그림으로써 민족의 정체성을 담아내다
농부 귀가 | 모내기 | 석양에 물든 인도네시아 마을 |해당화 |피에스타 |북조선의 모내기 | 눈 내리는 밤에 식사 배달하기 | 케란탄에서 담뱃잎 따기 | 사테 파는 소년

3장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합류하여 민중의 삶을 노래하다
무쇠팔 | 어머니 인도 | 우공이산 | 걸인 | 어부들 | 앙클룽 연주자 | 병아리와 함께 있는 여자 | 선수이 노동자 | 구리광산의 첨병 | 나는야 바다갈매기

4장 전쟁의 참상을 기록해 역사에 영원히 각인시키다
메나드에 내리는 낙하산 부대 | 말레이 가교 공병대 | 카파스 | 구두닦이 소년 | 숙청 | 자유 아니면 죽음 | 1972년 하노이 크리스마스 폭격

5장 치열한 현실인식과 자아 탐구로‘새로운 리얼리즘’의 장을 열다
말레이 대서사시 | 나의 가족 |도시계급 | 농부2 | 잠재의식 #1 | 민족의 드라마 | 속?농자천하지대본 | 한국근대사 4

도판 목록 | 찾아보기

도서소개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는 《아시아 리얼리즘》전에 소개된 작품들 중 43점을 선별하여 싣고, 각 그림의 소재나 배경에 담긴 스토리텔링 요소들을 살려 격동의 아시아 근현대사를 재조명하였다. 현대인들이 ‘직접적으로’ 목격하기는 힘든 역사적 현장을 그 당시 제작된 ‘리얼리즘’ 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내 미술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10만 관객 돌파를 기록한
《아시아 리얼리즘》전을 책으로 만난다!
한중일 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10개국의
파란만장한 근현대를 응시한 43명의 국민화가들이 들려주는 역사의 현장

2010년 7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이루어진 회화전 《아시아 리얼리즘》전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과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의 공동주최로 양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었다. 이 전시는 관객 수3~4만 명을 예상했던 애초의 기대를 뛰어넘고 13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해외 거장의 특별전이 아닌데도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국내 기획전시 역사상 유례없는 일로 기록되었다.
《아시아 리얼리즘》전은 19세기 말부터 1980년대까지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리얼리즘(사실주의) 근대회화, 그중에서도 국보급 명화 100여 점을 집대성한 전시로, 아시아의 근현대사를 ‘리얼리즘 회화’라는 프레임으로 되돌아보고 재조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는 《아시아 리얼리즘》전에 소개된 작품들 중 43점을 선별하여 싣고, 각 그림의 소재나 배경에 담긴 스토리텔링 요소들을 살려 격동의 아시아 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 현대인들이 ‘직접적으로’ 목격하기는 힘든 역사적 현장을 그 당시 제작된 ‘리얼리즘’ 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하려는 것이다. 예술가들이 시대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며 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 바라보고 반응했는지를 살펴보면, 머릿속에 각각 낱개의 파편처럼 인식되던 역사적 사건들이 하나의 큰 흐름 안에서 새로이 인식될 것이다. 최근 일본 우익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우익의 역사관이 아시아 협력의 장애가 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근현대사를 재조명한 《아시아 리얼리즘》전의 콘텐츠를 되살리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아시아 국가들이 공유한 역사적 ‘비극’과 재건의 노력

아시아 대륙의 국가들은 크기와 모양, 자연환경도 제각각이고,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일본?타이 등 한자어권 국가가 있는가 하면 아랍어권의 국가들도 있다. 각 나라들이 고유의 전통을 발전시키며 역사를 이뤄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20세기 미술작품을 살펴보면 소재나 기법 등 많은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변월룡의 《북조선의 모내기》와 페르난도 아모르솔로의 《모내기》는 비록 작품 속 인물들의 차림새 등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모내기라는 제재와 그것이 환기하는 분위기는 매우 유사하다.
미술작품에서 보이는 그러한 ‘공통점’의 원인은 바로 20세기의 공통된 역사적 경험에서 기인했을 것이다. 아시아의 근대사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와의 충돌과 함께 시작되었다. 예컨대 1840년 영국과 중국 사이에서 발발한 아편전쟁은 일종의 커다란 상징과도 같았다. 19세기 유럽의 최강국이었던 영국이 그 당시까지 아시아의 질서를 관할한 중국에 침투를 시작한 것이다. 이후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제국주의 국가에 의한 식민지 혹은 반식민지 경험을 지녔다.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지배로부터 아시아 지역을 ‘해방’시킨다는 명분으로, 일본은 미국령이었던 필리핀, 네덜란드령이었던 인도네시아, 영국령이었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을 침략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배하자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독립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독립과 체제의 안정을 꾀하기까지 중국의 내전, 인도네시아의 독립전쟁, 베트남전쟁과 한국전쟁 등 또 다른 전투를 겪어내야 했다. 이후 냉전 시대 이념 갈등, 개발주의와 독재체제 등을 대체로 관통하면서 거대한 세계사적 조류 속에서 20세기 아시아의 역사는 비슷한 ‘비극’을 공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쟁이 일단락된 후 냉전 시대를 맞아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민중 미술’의 움직임이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예술은 더 이상 그저 아름다움을 담아내어 상류계층에 선사하는 수단이 아닌, 비록 추한 모습일지라도 실재하는 사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이를 통해 ‘발언’하는 것을 새로운 예술의 존재의 이유로 삼게 된 것이다.

미술작품을 통해 읽어보는 생생한 근현대사의 현장!

《그림으로 읽는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는 《아시아 리얼리즘》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예술에 문외한인 청소년 및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역사적 배경을 추가해 근현대사의 장면들을 살펴본다. 1장 《서구에 대한 동경과 독립의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다》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식민지 아시아의 화가들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