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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

  • 그웨나엘다비드
  • |
  • 토토북
  • |
  • 2021-06-10 출간
  • |
  • 180페이지
  • |
  • 160 X 220 mm
  • |
  • ISBN 978896496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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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친애하는 생물종 여러분, 우리의 의지를 보여 줍시다!
동물 언어 ‘쫌’ 아는 덕분에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에 참가하게 된 키드. 수많은 생물들이 저마다 자리를 차지한 회의장은 그야말로 작은 지구와도 같습니다. 키드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장난을 치는 긴팔원숭이,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황제펭귄, 영리하고 재빠른 바위너구리, 인간에게 저주를 퍼붓는 바이러스까지. 생김새도 성격도 제각각인 동물들은 인간이 편하게 구경하도록 만들어진 동물원에서와 달리 제멋대로 뒤섞여 힘차게 소리를 지르고, 노래하고, 물장구를 치면서 오감을 압도하는 생명력을 뿜어내지요. 먼저 입장한 인간 대표 아저씨와 함께 단 두 명뿐인 ‘호모 사피엔스’로 참석한 키드는 다양한 생물들이 내뿜는 생명력에 놀라지만, 이내 설레는 웃음을 터뜨리며 회의가 시작되기를 기다립니다.

“친애하는 생물종 여러분, 동료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각 연사에게는 최대 10분이라는 발언 시간이 주어집니다. 발언 시간을 지켜야만 환형동물, 포유류, 곤충, 조류, 갑각류, 플랑크톤, 연체동물, 거북, 어류의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이 작은 행성에서 함께 산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십시오.”

사무총장인 뱀잡이수리는 위엄 있게 회의의 시작을 알리고, 동물들의 연설이 시작되자 인간이 저지른 만행이 줄줄이 울려 퍼지기 시작합니다. 톱상어는 상어들의 지느러미를 자르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고, 침팬지는 분노가 가득 담긴 눈으로 키드를 매섭게 노려봅니다. 키드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좌석 아래로 몸을 숨기지요. 그런데 좀 억울하지 않나요? 키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늘 애썼고, 기후 시위에도 나갔습니다. 열세 살밖에 안 된 키드보다 맨 앞줄에 앉은 인간 대표 아저씨야말로 더 큰 책임이 있는 게 아닐까요? 그때! 회의장이 폭발로 무너지고, 키드와 동물들은 지하 회의장에 갇히고 맙니다. 자원이 얼마 남지 않은 회의장에서 얼마 동안이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나 배고픈 육식 동물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는 말이죠. 이제 회의장을 탈출하는 일이 모든 생물들의 최우선 목표가 되었습니다. 어느새 회의장에서 슬쩍 사라진 인간 대표만 빼고요! 새로운 인간 대표가 된 키드와 동물들은 무사히 회의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인류의 새 대표로서 약속할게, 세상은 변할 거야
각자의 처지를 호소하던 동물들은 비로소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회의장에 준비된 음식을 다 함께(미생물도 잊지 않고요!) 공평하게 나누어 먹으려 애쓰고, 힘을 합쳐 눈앞에 닥친 난관을 하나씩 해치워 나갑니다. 키드는 차츰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동물보다 더 똑똑한 존재도, 지구를 망치는 악당도 아니에요. 이 자리에서 도망친 인간을 대신해 인류의 새 대표로서 키드는 제 몫을 다합니다. 무너진 회의장에 빛이 꺼져도, 물이 쏟아져도, 불이 나도 다른 동물들과 서로 기대고 위로받으며 상황을 이겨 내지요. 변화에 반대하는 인간들에게 동조해서 폭발 사건에 가담했다는 쥐와 고양이에게 키드는 장담합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반드시 변하게 만들 거라고요.
키드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회의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왔고,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생명체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으며, 그것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라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리며 활동했거든요. 키드의 말대로 첫 회의가 끝난 뒤, 다른 도시에서, 또 다른 숲과 강과 바다에서 계속해서 동물 정상 회의가 열렸고,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모든 생물들이 힘을 합쳐 깨끗한 미래를 만들어 갔어요. 2030년은 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고, 반딧불이도 볼 수 없는 시절이었지만, 달라진 미래는 도시에서도 하늘의 별을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맑아졌습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우리의 손에 달린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 수 있을까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꼭 읽어야 할 미래 환경 동화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는 2030년보다 훨씬 먼 미래에서 지난 과거인 2030년을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의 동화입니다. 미래에서 되돌아본 2030년은 지구 환경이 가장 극심하게 파괴되어 기후가 재앙 수준으로 급변하고, 밤하늘에서 단 하나의 별도 볼 수 없는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생물종들이 일제히 멸종하기 시작한 해이면서 인류의 미래, 아니, 지구의 미래가 바뀌게 된 중요한 해였다고 나오지요.
‘2030년’은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로 전 세계의 여러 나라가 약속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후 변화 협약 총회’에서 전 세계 195개 회원국은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자고 약속했어요. 2021년 지구의 날에 ‘기후 정상 회의’를 개최한 미국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과거부터 이어져 온 파괴를 멈추기로 한 거예요. 2030년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과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한 시각과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유머 감각으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동물들의 행동과 말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무시무시하고, 때로는 깊은 깨달음을 줍니다. 여기에 초록빛 잉크로 인쇄된 만화 같은 삽화가 미래를 슬쩍 보여주는 청사진처럼 이야기와 어우러져 있지요. 환경을 이야기하지만 탄소나 온실가스와 같은 어려운 용어는 등장하지 않아요. 그저 독자들을 2030년, 2050년으로 훌쩍 데려가 주는 미래 환경 동화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 정상 회의에 참여한 키드처럼 인간인 나를 돌아보고, 함께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들을 생각하게 될 거예요. 이 세상에 사라져도 괜찮은 생명은 없다는 것, 나까지 포함해서 모두가 생명의 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강렬하게 느끼게 되지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만 하는 미래 환경 동화입니다.

◆ 토토는 동화가 좋아
상상력과 통찰력,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토토북의 어린이 문학 시리즈입니다.


목차


2030년은 이상한 해였다
1장 내일
2장 출발
3장 정상 회의
4장 연설
5장 폭발
6장 탈출?
7장 회의
8장 식사
9장 나는 무슨 동물일까요?
10장 조류 특공대
11장 피라미드
12장 고양이
13장 작전 실행
14장 인간
15장 껌과 나사
16장 송풍기
17장 나흘째
18장 더위와 추위
19장 반딧불이
20장 폐회
반딧불이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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