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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보급판)

맥베스 (보급판)

  • 요네스뵈
  • |
  • 현대문학
  • |
  • 2021-06-10 출간
  • |
  • 732페이지
  • |
  • 138 X 205 mm
  • |
  • ISBN 979119088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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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배신과 욕망, 광기와 악몽의 희곡 『맥베스』
문학사상 가장 압도적인 고전의 강렬한 재해석
요 네스뵈의 개작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점은 원작의 플롯과 인물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도 이를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영리하게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는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들에게서 환상과 마법을 걷어내고, 11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카지노의 화려한 불빛과 뒷골목의 어둠이 강렬하게 교차되는 현대 도시로 무대를 옮겼다. 그리고 『맥베스』를 마약과 폭력, 살인, 부패한 경찰과 갱단이 등장하는 한 편의 ‘누아르’와도 같은 소설, 21세기에 걸맞게 인간적인 면모가 더해진, 한층 현실감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그의 소설 속에서 권력에 눈이 멀어 살인을 저지르는 스코틀랜드 왕 ‘맥베스’는 의리와 사랑에 목숨을 거는 매력적인 특공대장으로 부활한다. “맥베스가 왕이 되리라” 예언하는 여신 헤카테와 휘하의 세 마녀는 초자연적 존재가 아닌, 돈과 약물을 무기 삼아 도시를 지배하는 마약상으로 되살아나고, 헛된 예언을 믿고서 맥베스를 부추겨 살인에 이르게 하는 ‘맥베스 부인’은 야망 넘치는 카지노 업주로 변신한다. 이들은 피와 어둠으로 얼룩진 ‘맥베스의 비극’을 차례로 재현하며 욕망의 끝이 어디인지 알면서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기어이 무너지고야 마는 인간의 본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어느 시대건 도덕성이 결여된 야망은 파멸을 부르고, 권력을 위한 권력을 탐하는 자는 필연적으로 비극적 결말을 맞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 준다.
네스뵈는 맥베스를 ‘인간성의 파괴’를 상징하는 인물인 동시에 ‘구원의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로 색다르게 해석했고,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보다 유연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 주었다. ‘스릴러 작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 원작의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낸 네스뵈의 『맥베스』는 그 자체로 그의 전작들을 넘어서는 뛰어난 ‘범죄소설’이자,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대한 성공적인 ‘오마주’라 할 수 있다.


■ 줄거리
높은 실업률과 마약중독, 조직범죄, 산업 오염으로 신음하는 1970년대의 어느 도시. 25년간 철권을 휘둘러 온 경찰청장 케네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강직한 성품의 덩컨이 신임 청장으로 부임하면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비친다. 도시 재건을 위해 부패 척결 및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덩컨은 마약 조직 노스 라이더 소탕에 큰 공을 세운 젊은 특공대장 맥베스를 경찰청 서열 3위인 조직범죄수사반장에 파격적으로 임명해 개혁에 앞장서게 한다.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지만 이렇다 할 연줄 하나 없는 고아 출신에다 한때 마약중독자이기도 했던 맥베스는 예상치 못했던 막강한 힘을 손에 넣는다. 한편 케네스를 배후에서 조종하며 오랫동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마약업계의 대부 헤카테는 자신을 위협하는 신임 청장을 제거하고 새로운 꼭두각시 노릇을 해 줄 인물로 맥베스를 낙점한다. 그는 수족인 세 자매를 보내 “맥베스가 차기 경찰청장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흘린다. 맥베스는 그 말을 농담으로 여기지만, 그의 연인이자 인버네스 카지노의 야심만만한 여주인 ‘레이디’는 “이 기회에 덩컨을 죽이고 청장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며 그를 부추긴다. 결국 그 유혹에 넘어간 맥베스는 인버네스에서 파티가 열리던 밤 덩컨의 목에 칼을 꽂아 넣는다. 약에 취해 잠든 경호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방해가 되는 이들을 가차 없이 도륙한 그는 목표대로 경찰청장의 자리에 올라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지만, 얼마 못 가 불길한 꿈과 환각, 망상에 시달리며 추락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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