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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

  • 마샤포르추크스크리푸치
  • |
  • 천개의바람
  • |
  • 2021-05-26 출간
  • |
  • 284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6573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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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책의 특징

두 괴물 사이에서 고통받은 우크라이나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의 배경은 제2차 세계 대전이다. 한때 연합했던 독일군의 히틀러와 소련군의 스탈린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때를 묘사하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히틀러가 수많은 유대인과 사람을 학살했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에 상응할 만큼 스탈린 또한 사람들을 죽였음은 덜 알려져 있다. 까닭은 스탈린의 소련군이 전쟁에 승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말살하려 한 괴물이라면, 스탈린은 우크라이나인들을 몰살하려 한 또 다른 괴물이었다. 스탈린은 사회주의 집단화를 추구했는데, 많은 우크라이나 농민들이 저항을 했다. 이로 인해 스탈린은 자신의 정책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논리들을 앞세워 수백만 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였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독일군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에서는 히틀러의 독일군뿐만 아니라 스탈린의 소련군에도 저항을 했다. 두 괴물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어느 쪽에도 속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소련이 이기기를 바라니?”
비키브니아 숲에서 거대한 시쳇더미에 있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시베리아 강제 수용소로 보내진 아버지도. 두 사람은 소련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다비드와 그의 어머니는 나치에 의해 바비 야르에서 학살당했다. 나와 리다, 엄마는 모두 나치에게 붙들려 오스타베이터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다. 누가 이기든 우리는 진다.
- 160쪽

불신과 믿음의 싸움 끝에서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는 나치 수용소에 잡혀 있던 루카가 탈출하는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루카는 나치군에 잡히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도망을 친다. 그러한 과정에서 포로수용소의 장교를 아들로 둔 독일인 부부를 만나고, 자신처럼 도망자 신세인 체코 소녀 마르티나를 만난다. 루카는 포로수용소의 장교를 아들로 둔 독일인 부부를 당연히 믿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 부부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 있었고, 불안에 떠는 루카에게 믿음을 심어준다.
산에서 만난 또래 소녀 마르티나도, 처음에는 루카의 배낭에서 음식을 몰래 빼먹은 탓에 의심스러웠다. 하지만 그녀는 루카를 지켜보면서 그가 도망 중에 실수하는 행동을 알아차리고 도와준다. 불안한 상황 속 누구도 믿기 어려운 루카에게 꾸준한 믿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사람들로부터 계속된 믿음을 받았기 때문일까. 루카는 전쟁으로부터 도망치기에 급급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 반군이 되어 이제는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소년병이 된다.

아브라함 선생님을 쳐다봤다. 그 또한 세상의 무게로 인해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계속 싸우고 있다. 자유를 위해, 소련과 나치에 의해 죽은 모든 사람을 위해.
나는 지금 아버지를 찾으러 갈 수 없고, 리다와 엄마를 도울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다. 그것이 아버지가 원하는 것이리라.
“반군에 지원하겠습니다.”
- 166쪽

희망을 담은 마지막 이야기
작가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3편의 이야기를 구성했다. 전작인 〈소녀, 히틀러의 폭탄을 만들다〉, 〈소녀, 히틀러에게 이름을 빼앗기다〉는 어린 자매 리다와 라리사가 각각 주인공으로 언니 리다는 포로수용소에서의 생활이 그려지고, 동생 라리사는 기억을 잃은 채 독일군에게 입양되어 생활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두 작품 모두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가족을 다시 만나야 한다는 희망으로, 어려운 상황을 강인하게 버텨내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년, 히틀러에 맞서 총을 들다〉는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언니 리다와 함께 수용소 생활을 했던 루카의 이야기이다. 루카 또한 시베리아 수용소로 끌려간 아버지를 다시 만날 거라는 간절한 희망으로 가득하다. 그 작은 희망이 용기가 되어 수용소를 탈출하기에 이른다.
마샤는 3권의 시리즈에서 모두 전쟁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고 다시 만나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의 가장 큰 비극이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이 세상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리다에게 돌아가야만 한다.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무거웠다. 그래도 끝까지 버티고 달렸다. 달리고 달렸다. 누군가 보았다면 걷고 있다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달렸다. 쓰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잠깐 눈을 떴을 때 군인이 말했다.
“병원으로 데려다줄게.”
“안 돼요. 저는 다시 난민 캠프로 돌아가야 해요.”
-269쪽


목차


1장 한기 ---------------------------- 7쪽
2장 별 ----------------------------- 10쪽
3장 온기 --------------------------- 20쪽
4장 코 고는 소리 --------------------- 26쪽
5장 달걀 ---------------------------- 36쪽
6장 덫에 걸리다 ---------------------- 44쪽
7장 산 ----------------------------- 55쪽
8장 마르틴 -------------------------- 64쪽
9장 오베르슈투름퓌러 프파프 중령 -------- 74쪽
10장 자작나무 숲 --------------------- 85쪽
11장 키예프가 아닌 곳 ----------------- 96쪽
12장 친구들 ------------------------- 103쪽
13장 다시 전쟁으로 ------------------- 115쪽
14장 보이지 않는다 해도 --------------- 134쪽
15장 버섯 -------------------------- 142쪽
16장 베라 선생님과 아브라함 선생님 ------ 149쪽
17장 눈가리개 ----------------------- 167쪽
18장 산속으로 ----------------------- 174쪽
19장 주라키 마을 -------------------- 185쪽
20장 앞에 선 나뭇잎들 ---------------- 201쪽
21장 검은 연기 --------------------- 209쪽
22장 한 가지 깨달음 ----------------- 215쪽
23장 안전한 곳 --------------------- 227쪽
24장 햇볕이 내리쬐는 헛간 ------------ 236쪽
25장 다시 고국으로 ------------------ 246쪽
26장 화물 ------------------------- 256쪽
27장 리다에게 ---------------------- 270쪽
에필로그 -------------------------- 273쪽

작가의 말 -------------------------- 2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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