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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광년의고독속에서한줄의시를읽다(류시화의하이쿠읽기)

백만광년의고독속에서한줄의시를읽다(류시화의하이쿠읽기)

  • 류시화
  • |
  • 연금술사
  • |
  • 2014-06-16 출간
  • |
  • 762페이지
  • |
  • ISBN 979119502614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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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이쿠
2 자유율 하이쿠
3 언어의 정원에서 읽는 열일곱 자의 시
4 한 줄 하이쿠 - 출전
5 참고 서적

도서소개

단 열입곱 자 안에 담긴, 한 줄의 시! 하이쿠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로 하이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류시화 시인이 다시금 내놓은 하이쿠 소개서『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열일곱 자로 이루어진 하이쿠는 세계 문학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시다. 짧은 시가 가진 함축미와 선명한 이미지는 일찍이 세계의 문학가들에게 사랑받았지만,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생소하기만하다. 이에 류시화 시인은 하이쿠를 읽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배워가장 널리 읽히고 문학적으로 평가받는 하이쿠를 모두 모았으며, 15년의 시간을 들여 일본의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충실한 해설을 붙였다. 책에는 75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에도 시대의 바쇼, 부손, 잇사, 시키뿐 아니라 현대의 다코쓰, 만타로, 구사타오 등 130명의 시인들의 주옥같은 하이쿠 1,370여 편이 실려 있다. 또한 책 뒤의 150쪽에 이르는 해설 '언어의 정원에서 읽는 한 줄의 시'는 하이쿠의 역사와 배경뿐 아니라 서양의 하이쿠 시인들에 대한 소개까지 담아 하이쿠의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과거와 현대의 하이쿠가 집대성되고 진지한 해설이 곁들여진 이 책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이나 서양에서도 귀한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캘리그라퍼 강병인이 쓴 하이쿠 캘리 다섯 점이 특별 제본으로 담겨 있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단지 열일곱 자로 이루어진 하이쿠는 세계 문학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시다. 4백 년 전 일본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에는 세계의 많은 시인이 하이쿠를 쓰고 있고, 서양에는 하이쿠 시인으로 활동하는 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짧은 시가 가진 함축미와 선명한 이미지는 일찍이 에즈라 파운드에게 영향을 미쳐 20세기 영미시를 주도한 이미지즘 운동을 촉발시켰으며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월레이스 스티븐스, 릴케 등도 이 시 형식에 자극을 받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이쿠는 정통파 시인뿐 아니라 앨런 긴즈버그, 게리스나이더, 잭 케루악 같은 비트 계열의 시인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이들은 영어로 된 하이쿠를 썼으며 이는 동양사상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들 중에도 하이쿠를 쓴 시인이 많다. 멕시코의 옥타비오 파스, 아일랜드의 셰이머스 히니, 폴란드의 체스와프 미워시, 스웨덴의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등 국적에 상관없이 하이쿠나 하이쿠풍의 시를 발표했다. 인도의 타고르도 자신의 모국어인 벵골어로 하이 쿠를 썼다.
이밖에도 미국 계관 시인이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W. S. 머윈, 또 다른 계관 시인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시인 빌리 콜린스도 하이쿠를 썼다. 이들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계속 거론되는 시인들이다. 아르헨티나의 시인이며 소설가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의도적으로 짧은 형식의 글을 추구하면서 여러 편의 하이쿠를 썼다.
이제 하이쿠는 세계 문학에서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시문학의 한 장르로 정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각 나라마다 하이쿠 시인협회가 있고 하이쿠 전문잡지들이 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 '하이쿠'는 여전히 낯설고 생소한 세계이다. 일본에 대한 민족적 감정, 해결 되지 않고 있는 과거사 문제도 원인중 하나이지만, 일본소설들이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지금까지 제대로 된 하이쿠 소개서 가출간되지 않은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이쿠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로 거의 최초로 한국의 독자에게 하이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류시화 시인이 그 후 15년의 시간을 바쳐 완성한 새로운 하이쿠 소개서가 이 책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이다. 750쪽의 이 책은 하이쿠의 원류인 일본의 대표적 인 하이쿠 시인들의 작품을 모으고 각각의 하이쿠마다 충실한 해설을 붙였다. 에도 시대의 바쇼, 부손, 잇사, 시키뿐 아니라 현대의 다코쓰, 만타로, 구사타오 등 130명의 시인들의 주옥같은 하이쿠 1,370여 편이 실려 있다. 또한 책 뒤의 150쪽에 이르는 해설 '언어의 정원에서 읽는 한 줄의 시'는 하이쿠의 역사와 배경뿐 아니라 서양의 하이쿠 시인들에 대한 소개까지 담은, 말 그대로 하이쿠의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전 세계의 독자에게 인기가 있고 현대의 대표적인 시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하이쿠를 쓰고 있음에도 아직 한국 독자에게는 ‘하이쿠 ’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며 본격적으로 하이쿠를 소개하는 책이 출간되지 않았다. 적어도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저자 류시화는 하이쿠를 읽기 위해 독학으로 일본어와 일본 문학을 배웠으며, 오랜 시간을 쏟아 완성한 이 책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는 가장 널리 읽히고 문학적으로도 평가받는 하이쿠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부제 ‘류시화 시인의 하이쿠 읽기’가 암시하듯이 시인의 시적 감성과 깊이 있는 해설이 감동을 준다. 과거와 현대의 하이쿠가 집대성되고 진지한 해설이 곁들여진 이 책은 일본이나 서양에서 출간된 어떤 하이쿠 서적과 비교해도 우위에 놓일 대작이다. 캘리그라퍼 강병인이 쓴 하이쿠 캘리 다섯 점이 특별 제본으로 담겨 있다.

[저자가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하이쿠는 5 ·7·5의 열일곱 자로 된 한 줄의 정형시입니다. 16세기에 유행하던 귀족들의 고상한 언어유희인 렌가(連歌)를 서민과 민중의 언어로 패러디한 것이 하이카이 렌가, 즉 해학적인 렌가입니다. 렌가는 두 사람 이상이 모여 첫 번째 사람이 한 줄의 시를 읊으면 두 번째 사람이 그것을 받아 또 다른 시를 이어가는 일종의 시 짓기 놀이입니다. 이때 첫 번째로 읊는 시는 다음에 이어질 시들의 주제와 분위기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17세기에는 이 첫 번째 시가 독립되어 한 줄의 시로 발전하게 되었고, 언어유희를 뛰어넘은 높은 문학성이 담긴 이 시들은 훗날 ‘하이쿠(俳句)’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숨 한 번의 길이만큼의 시 ’라고 불릴 정도로 짧기 때문에 압축과 생략이 특징이며, ‘모습을 보이고 마음은 뒤로 감추라’가 하이쿠의 기본 원칙입니다. 단순히 촌철살인의 재치나 말장난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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