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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발자국

루시의 발자국

  • 후안호세미야스 ,후안루이스아르수아가
  • |
  • 틈새책방
  • |
  • 2021-05-14 출간
  • |
  • 376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894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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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굴, 놀이터, 시장, 박물관, 장난감 가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한 인간 탐구 여행
·머리가 편해지는 세련된 교양서

《루시의 발자국》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조합이 만들어낸 베스트셀러다. 소설가와 고생물학자라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이 책이 진화에 대한 설익은 대담 혹은 두 사람 사이의 현학적인 지식 자랑을 늘어놓는 따분한 내용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낸다. 하지만 이 책을 집필한 호세 미야스는 이런 우려를 첫 페이지부터 지워버린다. 스페인을 사로잡은 소설가는 우리가 왜 사피엔스에, 고인류에 호기심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노련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 익숙한 철학 안내서 《소피의 세계》를 연상시킨다. 길잡이인 아르수가가가 미야스와 여행을 다니며 고생물학의 다양한 이슈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아르수아가는 달변가이긴 하지만, 《소피의 세계》의 화자처럼 살갑고 다정한 성격은 아니다. 시종일관 진지하고 냉철한 그의 지적 탐구에 호세 미야스는 끊임없이 인간적인 호흡을 불어넣는다. 이 책에서 미야스는 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게으르고 질투하고 욕심을 부릴 줄 아는, 노회하지만 더욱 입체적이고 인간다운 ‘소피’다.
두 사람의 인간 탐구 여행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각각의 여행지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통찰이 튀어나온다. 선사 시대 동굴 벽화에서 구석기 시대의 예술을 논하고, 놀이터에서 유인원과 인간과의 차이점을 대입해본다. 장난감 가게에서는 문화적 수렴과 적응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알게 된다. 레스토랑에서는 인간의 먹거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논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지적 자극을 끊임없이 이어진다. 말 그래도 럭비공처럼, 주제가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새로운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거대 담론을 다루는 필독서들처럼 무거운 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저자가 무슨 말을 할지 예측하고 저자가 한 말을 곱씹을 필요가 없다. 일정한 논리와 서사에 따라 저자가 하는 말을 묵묵히 따라야 하는 책들과는 결이 다르다. 저자들이 어디에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때그때 나오는 이야기꾼들의 통찰이다. 우리의 일상과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찰할지에 대한 자극을 느끼고 배우기만 하면 된다. 스페인의 매체 〈카데나 세르〉가 평한 것처럼 ‘세련된 교양서’로 독자들에게 접근한다. 묵묵한 독서에 지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머리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목차


추천의 말

영 -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하나 - 활짝 핀 금작화
둘 - 여기 있는 모두가 네안데르탈인이에요
셋 - 루시 인 더 스카이
넷 - 지방과 근육
다섯 - 작은 것의 혁명
여섯 - 놀라운 이족 보행 동물
일곱 - 베토니아 재건
여덟 - 시계 제작자가 필요 없다
아홉 - 초대형 인형
열 - 두 명의 스케이터
열하나 - 모든 아이들
열둘 - 부자 관계에 대한 믿음
열셋 - 먼 옛날 그들이 남긴 발자국
열넷 -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진 않습니다
열다섯 - 기적의 식이 요법
열여섯 - 이젠 사람들의 평가에 맡기자

감수자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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