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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쇄원

소쇄원

  • 김진성
  • |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21-04-12 출간
  • |
  • 154페이지
  • |
  • 153 X 226 X 14 mm /321g
  • |
  • ISBN 978896849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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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개요
명승 제40호 ‘담양 소쇄원(潭陽 瀟灑園)’은 한국의 대표적인 별서 중의 하나로, 조선시대 양산보가 조영하였다. 이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우리는 어떻게 유지하고 보호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까? 문화재보호의 기본 원칙은 원형유지이다.(문화재보호법 제3조) 소쇄원의 원형을 살펴보기 위하여 본서에서는 [소쇄원48영(瀟灑園四十八詠)](1548년)과 [소쇄원도(瀟灑園圖)](1755년)를 중심으로 소쇄원 창건기의 공간구성과 조영의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초창기의 소쇄원 관련 문헌과, 양산보와 소쇄원 자손들에 관계되는 문집인 [소쇄원사실(瀟灑園事實)] 등에서 창건기의 부분을 참고하였다.
별서 소쇄원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원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1) 소쇄원(瀟灑園)
소쇄원은 전라남도 담양군 소쇄원길 17(남면 지곡리 123번지)에 위치한 별서로, 장원봉의 지맥이 형성하는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양산보의 은거지(隱居地)이다.(그림 1) 무등산을 앞에, 장원봉(壯元峰, 해발 389m) 을 뒤에 두고 있다.
소쇄공(瀟灑公) 양산보(梁山甫, 1503∼1577)는 그의 스승인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1482∼1519)가 중종14년(1519)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전남 화순의 능주로 유배되어 사사(賜死)되자 세상에의 뜻을 버리고 은거할 것을 결심하고 고향인 창암촌(蒼巖村)에 낙향하여 은거지로서 소쇄원을 조성하였다. 양산보의 자는 언진(彦鎭), 본관은 제주이며, 호는 ‘소쇄처사(瀟灑處士)’, ‘소쇄옹(瀟灑翁)’이다. 부친 창암(蒼巖) 양사원(梁泗源) 때부터 이곳으로 옮겨 살았다. 행장에 의하면, ‘그해 겨울에 사화(士禍)가 일어나 정암이 먼저 화를 당하였고, 어진 이들이 모두 죽임을 당하였다. 이때 선생의 나이가 매우 어렸는데, 마침내 벼슬하려는 생각을 버렸다. 서석산 아래 원림(園林)과 수석(水石)이 뛰어난 곳에 집을 지어, 두문불출하고 한가로이 지냈다.’라고 적고 있다. 소쇄공이 문헌을 많이 남기고 있지는 않다.
소쇄원은 낙향한 이후로 모든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은둔하며 많은 유학자들과 교유한 소쇄공이 외종형 면앙정 송순과 교우이자 사돈이 된 하서 김인후 등의 도움을 받으며, 그의 아들 고암 양자징 대에 완성한 것으로 전한다. [소쇄원도]에 의하면 제월당 오른쪽?서쪽, 담장 밖 아래에 ‘고암정사(鼓巖精舍)’와 ‘부훤당(負暄堂)’이 있다.(도 1)
면앙정(?仰亭) 송순(宋純, 1493∼1583)은 소쇄공의 외종형으로 담양군 봉산에서 출생하였으며, 1533년에 귀향하여 면앙정을 건립하고 소요하였고, 1534년에 ‘외종동생 양산보의 소쇄정에서’ 라는 시를 남겼으며, 1542년 전라감사 때에는 소쇄원의 증축을 도왔다. 그 밖에 소쇄원 관련 많은 시를 남기고 있다.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1510∼1560)는 전남 장성에서 출생하여 1527년에 동복의 최산두(崔山斗)를 찾아 수업하며 소쇄원에 들르기 시작하고, 1528년에 시 ‘소쇄정 즉사’를 지었으며, 차녀를 고암 양자징에게 시집보내 소쇄공과 사돈 관계를 맺었다. 1548년에는 [소쇄원48영]을 지었다. 만년에 (순창)점암촌에 초당을 짓고 은거하였다.


목차


1. 개요 9
1) 소쇄원(瀟灑園) / 9
2) 하서 김인후의 [소쇄원48영(瀟灑園四十八詠)] / 14
3) [소쇄원도(瀟灑園圖)] / 17

2. [소쇄원48영]과 [소쇄원도] / 25
제1영 작은 정자의 난간에 기대어小亭憑欄(소정빙란) / 27
제2영 계곡을 베개 삼은 글방 枕溪文房(침계문방) / 35
제3영 가파른 바위에 펼쳐 흐르는 물危巖展流(위암전류) / 38
제4영 산을 등에 지고 있는 자라바위負山鼇巖(부산오암) / 40
제5영 돌길을 더위잡아 오르다. 石逕攀危(석경반위) / 42
제6영 작은 못에 물고기 헤엄치고 小塘魚泳(소당어영) / 45
제7영 나무를 쪼개 물을 흐르게 하다. ?木通流(고목통류) / 47
제8영 구름을 방아 찧는 물방아 ?雲水?(용운수대) / 50
제9영 대숲으로 통하는 위태로운 다리 透竹危橋(투죽위교) / 52
제10영 대숲에 울리는 바람 千竿風響(천간풍향) / 54
제11영 못 가 대에서 더위를 식히며 池臺納凉(지대납량) / 56
제12영 매대에서 달맞이 梅臺邀月(매대요월) / 58
제13영 넓은 바위 달빛 아래 누워 廣石臥月(광석와월) / 62
제14영 담장 구멍으로 통해 흐르는 물 垣竅透流(원규투류) / 64
제15영 살구나무 그늘 아래 굽이도는 물 杏陰曲流(행음곡류) / 66
제16영 가산의 풀과 나무들 假山草樹(가산초수) / 69
제17영 하늘이 이룬 소나무와 바윗돌 松石天成(송석천성) / 71
제18영 돌에 두루 덮인 푸른 이끼 遍石蒼蘚(편석창선) / 72
제19영 걸상 바위에 조용히 앉아 榻巖靜坐(탑암정좌) / 74
제20영 구슬같이 맑은 물가에서 거문고 비껴 안고 玉湫橫琴(옥추횡금) / 76
제21영 빙빙 도는 물살에 술잔 띄워 보내며 洑流傳盃(복류전배) / 78
제22영 책상바위에서 바둑을 두며 床巖對棋(상암대기) / 80
제23영 긴 섬돌을 거닐며 脩階散步(수계산보) / 81
제24영 회화나무 가 바위에 기대어 졸며 倚睡槐石(의수괴석) / 83
제25영 조담에서 거리낌 없이 몸을 씻고 槽潭放浴(조담방욕) / 85
제26영 가로 지른 다리 가의 두 그루 소나무 斷橋雙松(단교쌍송) / 87
제27영 낭떠러지에 흩어져 자라는 소나무와 국화 散崖松菊(산애송국) / 90
제28영 돌 받침대 위의 고고한 매화石趺孤梅(석부고매) / 92
제29영 길을 끼고 서 있는 키 큰 대나무夾路脩篁(협로수황) / 95
제30영 바위틈에 솟아나온 대나무 뿌리 ?石竹根(병석죽근) / 97
제31영 낭떠러지에 둥지 튼 새 絶崖巢禽(절애소금) / 98
제32영 무성한 대밭에 저물어 날아드는 새叢筠暮鳥(총균모조) / 99
제33영 골짜기 물가에서 졸고 있는 오리壑渚眠鴨(학저면압) / 101
제34영 세찬 여울 가의 창포激湍菖蒲(격단창포) / 103
제35영 비스듬한 처마에 핀 사계화斜?四季(사첨사계) / 105
제36영 복사꽃 언덕의 봄 새벽桃塢春曉(도오춘효) / 107
제37영 오동나무 언덕에 드리운 여름 그늘桐臺夏陰(동대하음) / 109
제38영 오동나무 그늘에 쏟아지는 폭포梧陰瀉瀑(오음사폭) / 111
제39영 버드나무 물가에서 손님맞이柳汀迎客(유정영객) / 113
제40영 시내 건너편 연꽃 隔澗芙?(격간부거) / 115
제41영 못에 흩어져 있는 순채 싹 散池蓴芽(산지순아) / 117
제42영 산골물 가까운 곳에 핀 자미 ?澗紫薇(츤간자미) / 119
제43영 빗방울 떨어지는 파초 滴雨芭蕉(적우파초) / 121
제44영 골짜기에 비치는 단풍 映壑丹楓(영학단풍) / 124
제45영 평원에 깔려 있는 눈 平園鋪雪(평원포설) / 125
제46영 눈에 덮인 붉은 치자 帶雪紅梔(대설홍치) / 127
제47영 애양단의 겨울 낮 陽壇冬午(양단동오) / 128
제48영 긴 담에 써 붙인 소쇄원 제영 長垣題詠(장원제영) / 130
2) 소쇄원48영과 소쇄원도에 표현된 소쇄원의 구성요소 / 132
3) 소쇄원48영과 소쇄원도에 표현된 소쇄원의 식물 / 133

3. 소쇄원 관련 전거(典據)와 기타 / 134
1) 도화원기 병시(桃花源記 幷詩), 406년 / 134
2) 애련설(愛蓮說) / 136
3) 구절포가(九節蒲歌) / 137
4) 유서석록(遊瑞石錄), 1574 / 140
5) 소쇄원 계당 중수 상량문(瀟灑園溪堂重修上樑文), 1614 / 141
6) 소쇄원의 식물(소쇄원48영과 소쇄원도 이외) 144

인용 및 참고문헌 / 148
찾아보기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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