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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총체적 언어

다시 총체적 언어

  • 이경우 ,곽향림 ,이연승 ,정경진 ,이윤희
  • |
  • 창지사
  • |
  • 2021-05-03 출간
  • |
  • 376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4261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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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처음 〈총체적 언어: 문학적 접근을 중심으로〉 책을 출판1996년, 개정판 2001년했을 때는, 연습지가 아닌 칼데콧 수상 그림책을 사용해서 언어교육에 임한다는 것이 참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행동주의에서 탈피해서 구성주의로 가는 초입에 소개된 총체적 언어는 독본 읽기Basal reading가 아닌 좋은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가며 문해 활동을 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 언어능력을 습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교사들도 어린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다가 미디어 발달이 가속화되어 세상은 IT기술로 인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인류는 인쇄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기반 문화로 급격히 변화되어 좋은 그림책을 읽기보다는 온라인 읽기에 빠지게 되었다. 디지털 시대 읽기의 관심은 스크린에 보이는 수많은 정보를 빠르게 훑어보기 위해 요약 읽기를 하며 문장이 길어지면 건너뛰고 읽는 습관까지 생기게 하였다. 모니터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는 천연색 그림책 영상은 살아 움직이는 것 같고 속도가 빠르고 매력적이어서 어린이들도 미디어 중독으로 되어가고 책 읽기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 결과 그림책의 문자 메시지가 주는 생각하기, 비판적 사고와 반성, 공감과 이해, 그리고 개인적 성찰과 편견에서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2019년 말, 전염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면서 언택트 시대로 서로서로 격리하며 전에 없었던 폭동과 민족적 편견으로까지 갈등도 빚고 있다. 나이 어린 어린이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집콕’하며 갇혀버린 세상과 사회,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를 두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집 TV나 미디어로 소개되는 언어교육도 구성주의에서 다시 청화식이나 플래시카드로 듣기만 하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야말로 진일보가 아닌 퇴보의 길을 가고 있다. 이런 환경의 변화 속에서 신경심리학자이자 아동발달학자인 울프Wolf는 〈책 읽는 뇌〉2009년를 출간하며 ‘읽는 능력이 우리 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인데, 디지털 정보에 중독돼 상시적 주의력 결핍에 빠지며, 책을 읽지 않아 우리 뇌의 읽기 회로가 사라지고 있다’고 하며 책 읽기를 호소하였다. 10년이 지난 후 울프는 디지털 시대에 우리 뇌가 퇴보하는 뇌로 되어 감을 걱정해서 〈다시, 책으로Reader, ComeHome〉2019년 책을 출간하고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능력을 잃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책 읽기 방안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만 5세 이전까지는 디지털 미디어에 천천히 노출될 것을 간곡하게 말하고 있어 유아교육 분야에 희망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도 ‘읽기 뇌가 사라지는 것’과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것’에 공감하며, 적어도 만 5세 전까지는 좋은 그림책의 경험을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와 공감 능력, 그리고 비대면 사회지만 더불어 사는 지구촌에서 필요한 반편견의 힘과 공감 능력 그리고 우정이 있는 삶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좋은 그림책, 특히 칼데콧 수상 도서 읽기로 작가와 교류하고 재미있는 문학적 접근의 여러 가지 전략에 도전하며 다음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초판과는 달리 2000~2020년 출판된 칼데콧 수상 도서를 위주로 하여 〈다시, 총체적 언어: 칼데콧 그림책 깊이 읽기 놀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 시대의 요구에 맞도록 새로운 접근으로 출간함을 밝힌다. 그러나 모엔Moen의 1999년에서 제시한 기본적 메시지는 저자들이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개정판을 엮는 동안 저자들이 느낀 점은 칼데콧 그림책의 출판 경향이 역사적으로 시대적 요구와 소수 문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그리고 많은 그림책이 출판된 후 10~15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어린이 고전이 되는데, 칼데콧 수상 도서 중에 바로 그 좋은 어린이 그림책이 고전으로서 가치 있는 그림책으로 많이 발견된다는 점도 재확인하였다. 이 고전이야말로 본서에서 의미하는 다시 ‘그림책 깊이 읽기 놀이’로 돌아오기 쉽게 하는 자료로서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좋은 그림책 읽기를 시작으로 해서 ‘컴퓨팅 사고 놀이’로 연결되는 다양한 연구도 이루어지며, 가정에서, 그리고 기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질문-토의 방안도 소개되기를 기원한다.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인쇄문화에 대한 연구는 소외되고 더디 이루어지고 있지만,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자, 전문가, 교사, 부모님에 의해 다양하고 양손잡이 두뇌 발달을 위한 폭넓은 그림책 깊이 읽기 놀이로 전개되기를 소원한다.


목차


제1부
제1장 다시, 칼데콧 수상 그림책 읽기로 10
제2장 칼데콧 메달 그림책의 동향 22
1. 칼테콧상의 의미 22
2. 그림책에 부여하는 상 25
3. 시대별로 본 칼데콧 메달 그림책의 동향 27
4. 그림으로 본 칼데콧 메달 그림책 동향 47
제3장 2000년~2009년도 칼데콧 메달 그림책 살피기 54
제4장 2010년~2020년도 칼데콧 메달 그림책 살피기 108

제2부
제5장 다시, 칼데콧 그림책으로: 총체적 언어의 배경으로서 그림책 166
1. 총체적 언어의 배경으로 그림책의 출현 배경 166
2. 총체적 언어교육 자료의 다양성 185
제6장 그림책의 종류 196
1. 그림책의 형태 197
2. 그림책의 주제 212
제7장 좋은 그림책의 특성 218
제8장 총체적 언어의 문학적 접근 전략 238
1. 작가 전략 240
2. 협동적 학습 전략 251
3. 게임 전략 252
4. 이해를 위한 전략 256
5. 이야기 구조의 인식을 위한 전략 262
6. 듣기 전략 268
7. 무대 예술 전략 269
8. 시각 예술 전략 271
9. 총체적 언어의 문학적 접근 전략 요약 275

제3부
제9장 실제Ⅰ: 공감과 창의 능력의 예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의 기관 적용 사례 280
1. 그림책 이해하기 281
2. 문학적 접근: 공감 능력과 창의 능력을 위한 계획하기 282
3. 현장 적용 사례 283
제10장 실제Ⅱ: 공감과 창의 능력의 예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의 가정 적용 사례 297
제11장 실제Ⅲ: 반편견과 공감 능력 그리고 우정의 예 〈친구는 좋아!〉의 가정 적용 사례 316
1. 그림책 이해하기 317
2. 융합적 접근의 계획: 반편견과 공감 능력 그리고 우정을 위한 계획하기 319
3. 현장 적용 사례 320

부록
부록 Ⅰ 칼데콧 수상도서 글없는 그림책 목록(1938~2020) 334
부록 Ⅱ 번역된 칼데콧 수상 도서 목록 335

참고문헌 359

찾아보기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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