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상이 된 메타 도구, 인공지능
앞으로 10~20년은 인공지능 슈퍼 사이클 시기다. 이 시기는 2가지 부류로 나뉠 것이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이다. 기업에서 인재를 구별하는 방식도 무엇을 전공했느냐 혹은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 라는 과거 기준보다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가 최우선 기준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도구의 활용이 그 사람의 지능 수준, 업무 수준, 성과 수준 등을 판가름하는 결정적 도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만들어낼, 3D 프린터
가까운 미래에 가정용 3D 프린터는 무료로 공급될 것이다. 그때쯤이 되면 인쇄 속도와 재료비 가격도 상당히 만족스러워질 것이다. 오히려 3D 프린터 상용화 최대 문제는 환경 이슈다.
몇 가지 장벽이 해결된 미래의 가정에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책상 위에는 일상에서 사용할 작은 소품을 만들어내는 탁상용 3D 프린터, 주방에는 음식을 인쇄하는 3D 프린터, 지하실 창고나 주차장 안에는 몇 대의 3D 프린터 로봇을 두고 집을 수리하고 자동차를 고치게 될 것이다.
2030~2035년경이면 인공지능이 장착된 ‘생각하는 3D프린터’가 우리가 요구하는 사항을 자연어로 명령받고 적절한 디자인으로 ‘컴파일’하는 알고리즘을 가동시켜 물건을 인쇄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인류의 모습을 바꿀 메타 도구, 나노
나노 기술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도구를 나노 단위에서 재생산 가능하다. 나노 기술은 1/10억m 이하 단위에 있는 모든 공간과 그 속에 있는 물리적 생물학적 개체를 대상으로 도구적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가히 파괴적 잠재력을 가진 메타 도구다. 이 기술 하나만으로 인류의 미래는 송두리째 바뀔 것이다.
한국 기업, 미래를 주도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상상은 멀지만 비즈니스는 가깝다
미래 기술, 미래 산업은 결국 ‘지능, 자율, 영생’에서 소비자와 만나게 될 것이다. 지능, 자율, 영생은 미래 소비의 핵심이 될 것이다. 기업과 개인이 무슨 기술을 연구하든, 어떤 미래 산업을 선택하든 최종적으로는 이 3가지를 팔아야 세계적 기업에 올라설 수 있다.
저자는 10년 후에 태어나 소비 시장을 장악할 미래 소비자를 A세대라 명명한다. 첫 번째 미래 세대라는 의미로 알파벳 A[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가상현실(Artificial World)]과 함께 태어나기 때문이다.
A세대를 분석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일이다. 앞으로의 소비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한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 걸어갈 50년의 길이 그려질 것이다.
“지식은 우리가 지금 알고 이해하는 모든 것에 한정되어 있지만,
상상력은 온 세상을 포용하며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앞으로 알고 이해하는 무언가가 될 것이다.”
_아인슈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