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베스트셀러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은 당연한 게 아닙니다.”
4천 명이 넘는 암 환자를 상담해온 정신과 의사,
그가 환자들로부터 배운 ‘후회하지 않는 삶의 비밀’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고 상상해보자.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변함없이 계속할 수 있을까?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의 저자 시미즈 켄은 20년 가까이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해온 정신과 의사다. 지금까지 4천 명이 넘는 환자들을 상담해온 그는 암 선고를 받은 환자들의 말과 행동에서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한다. “제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았어요. 이제 정말 나답게 살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살던 남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던 엄마, 다른 사람을 믿지 않던 직장인, 평생 ‘또 다른 나’에 갇혀 살던 의사……. 저자는 “환자들로부터 의사인 내가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걸 배운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에는 의사보다 환자들의 목소리와 경험이 더 많이 담겼다. 정해진 시간 앞에서 ‘후회 없는 삶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들, ‘좀 더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 당신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며 살고 있습니까?
저자 시미즈 켄은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돕겠다며 정신과 의사의 길을 택했지만, 정작 자신도 ‘이렇게 살아도 정말 괜찮을까’ 자문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그의 앞에 암보다도 어려운 고민을 던진다. “이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누구보다 절망을 가까이하고 살면서도 그가 오랫동안 암센터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곧 삶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고자 애쓰는 환자들. 그리고 그들의 사연들. 시미즈 켄은 마침내 이곳에서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게 된다.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나는 진심으로 그 환자들을 존경하게 됐다. 그 결과 내 인생도 달라졌다. 대단한 곳으로 이직을 하거나 인생이 뒤바뀌는 거창한 변화는 아니지만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일’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됐다. _p.9
내 마음속 ‘want의 목소리’를 들어야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암 판정을 받은 후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은 5명 중 1명, 암 판정을 받은 후 1년 이내 자살률은 일반인의 24배라는 통계가 있다. 암 선고 후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이를 계기로 남은 시간을 더 나답게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죽음을 의식하고 사는 것만으로 어떻게 나다운 삶의 방식이 가능할까? 자칫 초조함만 더하는 일이 아닐까? 우리와 똑같은 의구심을 품었던 저자 앞에 환자들은 저마다 품고 있던 뜻밖의 강인함을 선보인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깨닫고, 오늘의 삶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고, 더 나다운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 그 핵심에는 ‘want의 나’가 있었다.
너무 오래 must에 얽매여 살았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want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봐도 좀처럼 들리지가 않았다. want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지 않아 나는 여전히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암 투병을 하며 나보다 더 생생하게 인생의 남은 시간을 마주했던 사람들은 답을 갖고 있었다. 바로 그 답이 나의 이정표가 되었다. _p.149
삶의 우선순위를 먼저 깨달은 사람이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는 누구에게나 반드시 죽음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지만, 실감하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 하고 싶은 일을 내일로 미룬다. 변화를 원하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한다. 그런 우리에게 먼저 삶의 끝을 의식한 사람들이 꺼내놓는 이야기. “지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이면 충분합니다.”
죽음을 의식하고 다뤄지는 이야기들이니 우울할 거라는 예상은 접어두자. 책 속의 환자들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밝게 자주 웃는다. 항상 ‘삶’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창을 통해 밝고 부드러운 빛이 쏟아지는 심리 상담실.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1년 후 자신이 병상에 누워 있다고 가정해보자. 1년 후의 자신이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때 지금 삶의 방식을 원망하면서 이러쿵저러쿵 후회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나는 일부러 그렇게 생각하며 살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 하루는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이 ‘지금 여기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도록 할 테니 말이다._p.192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후기!
“한 번 읽어두면 두고두고 하루가 소중해진다.”
“암 환자의 이야기에는 감정과 영혼을 울리는 뭔가가 있다.”
“일화 중간중간 눈물이 북받쳤다. 사는 방식이 크게 바뀔 것 같다. 하루 시작을 맞는 평범한 일이 정말 소중하게 생각된다.”
“인생은 한 번뿐인 여행이라는 말이 깊이 와닿는다. 좋아하는 여행을 계획할 때처럼 마음 가는 대로 해보고 싶어졌다.”
“나는 암으로 아내를 잃었고, 나도 암일지 몰라 검사를 받는 도중에 이 책을 읽었다. 좋아하는 일을 다 못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 하지만 숨이 붙어 있는 동안 최대한 즐기겠노라 마음먹었다. 책을 읽고 마음이 더 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