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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글자쓰기에대해)

획(글자쓰기에대해)

  • 헤릿 노르트제이
  • |
  • 안그라픽스
  • |
  • 2014-07-10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705974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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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자의 뒷면
글자의 유물론
1985년 네덜란드어판 서문
2005년 영어판 서문
2014년 한국어판 서문
용어 일람

1. 글자의 흰 공간
2. 획
3. 프런트의 방향각도
4. 단어
5. 단어의 발명
6. 단어형상의 정립
7. 거대한 단절
8. 굵기대비의 변화
9. 글씨쓰기의 기술

영어판 옮긴이 후기
한국어판 옮긴이 해설
예문 목록

도서소개

『획(The stroke)』은 노르트제이가 헤이그왕립미술대학에서 지도한 캘리그래피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자신이 세운 글자의 이론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도 간결하게 진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의 각종 필기도구로부터 파생한 모든 글자를 포괄하는 독창적인 이론이 전개되고 있다.
『획(The stroke)』은 헤릿 노르트제이가 자신이 세운 글자의 이론을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도 간결하게 진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서구의 각종 필기도구로부터 파생한 모든 글자를 포괄하는 독창적인 이론이 전개되고 있다. 노르트제이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 즉 글자사이나 개별 글자 속 흰 공간에서 시작해, 글씨를 쓸 때 획의 형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단계별로 상세히 기술하는 과정을 거쳐, 글자들의 궁극적인 특성을 분석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가 반영되고, 이들을 대하는 방법도 언급된다. 인쇄술이 발명된 이후, 글자는 ‘쓰는 글자 (글씨)’와 ‘타이포그래피적 글자 (활자)’로 격리된 채 따로 다루어져왔다. 노르트제이의 이론은 이런 분열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다. 그는 인쇄 방식이나 필기도구가 기술적으로 어떻게 변화했건 간에 모든 활자와 글씨에는 ‘쓰기’의 성격이 그 바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자를 어떻게 쓰는가’식의 단순한 접근 방식을 초월하는, 이론의 실용적 단단함이야말로 이 책의 미덕이다.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네덜란드 전통주의 타입디자인
네덜란드의 그래픽디자인은 ‘더치 디자인(dutch design)’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이미 활발하게 소개된 바 있다. 그와 달리 네덜란드의 타입디자인은 헤라르트 윙어르(Gerard Unger)의 『당신이 읽는 동안』이 번역된 정도를 제외하고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네덜란드의 그래픽디자인은 현대주의의 세례를 강하게 받은 한편, 타입디자인은 분야의 특성상 전통주의적 성격을 지닌다. 타입디자인에서 전통주의자들은 현대주의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옛 글자체의 장점을 취하되, 단순한 복고에 반대하며 새로운 외관을 부여했다. ‘모트라(Motra, Modern Traditionalism)’라는 용어처럼, 그들은 전통과 혁신, 두 가치를 낡은 이분법에 따라 배타적으로 분리하지 않고,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에서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정신을 찾으려 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헤이그 학파’를 이끈
교육자, 이론가, 타이포그래퍼, 타입디자이너
헤릿 노르트제이는 네덜란드의 전통주의 타입디자인의 가운데에 서 있는 인물로 1931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났다. 타이포그래퍼, 타입디자이너, 북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역사가, 성서학자, 저술가, 교육자로, 1960년부터 1990년까지 30년 동안 네덜란드 헤이그왕립미술대학의 교수로 타입디자인을 가르치며 이 학교를 이 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끌어올렸다. 에미그레(Emigre)의 루디 반데란스(Rudy VanderLans), 헤이그에서 타입디자인을 가르치는 페터 판 블록클란드(Petr van Blokland), DTL(Dutch Type Library)의 설립자 프랑크 블록클란트(Frank Blocklad) 등 유럽과 미국에서 중견 타입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수많은 제자를 배출해내면서 ‘헤이그 학파’를 형성하는 영향력을 미쳐왔다.

서구의 각종 필기도구에서 파생한
모든 글자를 포괄하는 독창적인 이론
이 책의 바탕은 노르트제이가 헤이그왕립미술대학에서 지도한 캘리그래피 실습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글씨쓰기에 대한 그의 이론이 틀을 갖추어갔다. 캘리그래피는 조형적 특성에 주력하는 점 자체로 완결적인 목적을 지닌 손글씨로, 그의 이론을 통해 미적?이념적 조건에 기대지 않고 매개변수를 사용해 글씨의 형태적 속성을 정밀하게 묘사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 밖에 그의 이론이 정식으로 소개된 것은 2000년대 초로, 한국에서는 이 책이 처음이다.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이 책은 ‘역사적 설명’뿐 아니라 손의 움직임과 필기도구의 종류, 필기도구가 종이에 그대로 묻거나 압력이 가해지는 정도 등 ‘물리적 설명’으로 이론의 토대를 둔 점에서, 이 책은 보편성을 획득하며 시공간적 경계를 넘어 응용 가능성을 제공하고 영감을 준다.
“앞으로는 새로운 도구로 손글씨를 쓰는 일이 줄어들 것 같은데, 그렇다면 기존 글자가 디지털 디바이스에 최적화되는 방향 외에 새로운 형태적 요인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이제 웹이나 스크린으로 보는 폰트가 주도적일 텐데, 이런 상황에서 필기도구와 연관지어 타입을 개발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대학의 타이포그래피 수업 시간에 쏟아진 학생들의 질문이다.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에 속하고, 펜보다는 붓과 함께한 시간이 더 길며, (활자나 사진식자가 아닌) 디지털 타입의 시대인 오늘날의 한국에서도 『획』에서 노르트제이가 말하는 바는 유효하다.

한국 독자를 위한 한국어판만의 배려
헤릿 노르트제이는 한국어판의 출간을 1985년과 2005년에 쓴 서문에 이은 「2014년 한국어판 서문」으로 담담하게 축하했다. ‘안삼열체’로 〈도쿄TDC애뉴얼어워드2014(Tokyo TDC Annual Award 2014)〉 타입디자인상을 받은 글자체디자이너 안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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