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유통의 역사적 흐름과 그 속에 감춰진 속내를 파헤치다!

일본과 비교하여 전자제품의 보급과 유통에 많은 격차가 있었지만, 어느덧 전자제품 분야에서 전 세계 넘버원을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전자제품의 경쟁력에만 한정되며, 전자 유통이나 그 밖의 시장 규모, 축적된 리테일 역량 등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현실이다.

『온앤오프』는 그동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전자 유통 사례를 비롯하여 한·미·일 간의 전자 유통 비교, 온·오프라인 유통 변화 모습을 분석·예측하며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전자 유통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데이터와 30여 개의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전자 유통의 역사적 흐름과 그 내면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자 유통에 대한 지식을 심층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손자병법에 ‘전투는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변해야 한다.’라는 뜻의 ‘전승불복 응형무궁(戰勝不復 應形無窮)’이란 말이 나온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전자 유통을 비롯하여 온·오프라인 유통의 흐름도 계속하여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은 역시 고객이자 소비자일 것이다. 그들이 어디로 갈지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거기에 맞게 변해야 하며 변해야만 살 수 있다. 이 책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