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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과 정치

포스트코로나 시대, 예술과 정치

  • 현광일
  • |
  • 살림터
  • |
  • 2021-04-19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911593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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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속되는 무세계성Worldlessness의 시대
세계가 있는 삶을 향한 존재론적 성찰의 현장으로 초대!
예술과 정치가 만날 때, 하나의 세계가 열린다

“…… 인간의 자기 형성 노력에서 중요한 것이 심미적 감성의 발달이라는 것을 생각한다. 그것은 감각이 인간 현실의 확실한 토대라는 데에서 시작한다. 도덕적이든 아니든, 어떤 추상적인 원리가 의심할 수 없는 삶의 토대로서의 감각 또는 지각 현실을 절제切除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삶을 단편화하는 일이다.
독단적 정치 이념에 의한 삶의 희생도 거기에서 나온다. 그러나 추상적인 원리와는 다른 의미에서 감각은 사람의 삶을 단편화된 순간에 갇히게 할 수 있다. 온전한 삶은 그것들이 하나의 지속으로 형성됨으로써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정치적 조화의 계기가 생겨난다. …… 사람에 내재하는 더 나은 삶을 향한 충동은 이 혼합(감각과 이성, 물질과 정신)에 형성의 힘을 제공한다. 형성을 향한 움직임은 놀이의 여유 속에서 드러난다. 삶에의 지향과 거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놀이는, 그 여유로움을 통하여, 현상 세계의 형상을 드러낸다. …… 심미성의 특징은 높은 정신의 원리를 내포하면서도 그것을 결코 추상적인 이념으로, 즉 강제적 성격을 띤 정신적 목적-이성적이거나 도덕적인 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 이렇게 하여 도덕이나 정치적 원리-평등한 우애의 관계를 포함한 정치적 원리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특징, 인간 사회의 특징이 될 수 있다.”

_ 김우창, 『자유와 인간적인 삶』 서문 중에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잊힌 인물들을 기억하라 기억해야 할 10인의 독립지사를 통해 근현대사를 다시 보다 한국 사회는 역사 정의가 무너진 사회이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공동체를 배반한 자들을 단죄했어야 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역 사 청산에 실패했다. 오히려 해방된 조국에서 식민통치 시절 민족을 배반한 자들에 의해 역청산을 당했다. 역사 정의가 좌절되면서 민족의 사회 정의는 곤두박질쳤고 역사적 인물에 대 한 평가도 왜곡되거나 굴절되었다. 심지어 항일독립투쟁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음에도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사라졌다. 만주 항일무장투쟁의 3대 맹장이었던 송암 오동진 장군이나 한인사회당 연락책으로 그리고 의열단 활 동에 깊숙이 관여했던 대암 이태준 선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나아가 봉오 동 전투의 실질적 주역이자 보천보 전투 배후로 일제에 피검돼 6차례 옥고를 치렀던 최운산 장군 역시 마찬가지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한국 근현대사의 숱한 장면과 격랑 속에서 망각되고 사라진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해 내는 것은 일견 한국 근현대사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분단과 과잉이념 으로 굴절된 인물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 또한 매 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_ 〈머리글〉 중에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잊힌 인물들을 기억하라 기억해야 할 10인의 독립지사를 통해 근현대사를 다시 보다 한국 사회는 역사 정의가 무너진 사회이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공동체를 배반한 자들을 단죄했어야 했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역 사 청산에 실패했다. 오히려 해방된 조국에서 식민통치 시절 민족을 배반한 자들에 의해 역청산을 당했다. 역사 정의가 좌절되면서 민족의 사회 정의는 곤두박질쳤고 역사적 인물에 대 한 평가도 왜곡되거나 굴절되었다. 심지어 항일독립투쟁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음에도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히고 사라졌다. 만주 항일무장투쟁의 3대 맹장이었던 송암 오동진 장군이나 한인사회당 연락책으로 그리고 의열단 활 동에 깊숙이 관여했던 대암 이태준 선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나아가 봉오 동 전투의 실질적 주역이자 보천보 전투 배후로 일제에 피검돼 6차례 옥고를 치렀던 최운산 장군 역시 마찬가지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오늘날 한국 근현대사의 숱한 장면과 격랑 속에서 망각되고 사라진 역사적 인물들을 발굴해 내는 것은 일견 한국 근현대사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드는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분단과 과잉이념 으로 굴절된 인물들을 제대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 또한 매 우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_ 〈머리글〉 중에
*인문학의 둥지, 살림터는
삶을 사랑하는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좋은 책을 만듭니다


목차


머리말

1부 삶의 지평과 예술적 구성

1. 삶의 지평 속으로

지평과 생활세계, 세계-내-존재
지각의 장, 지평
삶의 지평으로서의 생활세계
세계-내-존재가 된다는 것

인간 존재의 장소론적 이해
삶의 지리적 현상: 위치와 장소 그리고 풍토
거주, 장소의 세계 구성
마음이 머무는 세계, 장소

2. 삶과 예술 사이에서

삶으로서의 예술
예술과 놀이의 교육적ㆍ윤리적 효과
시인을 추방한 플라톤의 형이상학
미메시스의 예술 창작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자연의 모방과 테크네, 포이에시스로서의 예술

예술의 미학화와 인간성의 확장
미학의 성립 과정
미학으로 본 인간
예술매체의 감각성과 프락시스

예술적 놀이의 미학과 자유
유희활동의 미학적 구조
세계의 미학적 전유, 자유와 형상화
미학의 실천으로서의 미적 교육

예술로서의 삶
감성적 삶의 방식, 심미성
감각과 상상력의 미학적 힘
미학적 주체 되기

2부 세계가 있는 삶의 예술과 정치

1. 어떻게 삶을 예술로 가꾸는가?

살 만한 삶의 의미와 조건
거주함의 이해
지각과 기억의 장소성
감정, 세계 체험의 내재성

감성적 세계의 심미적 구성
고양된 감각의 세계
정서와 경험의 예술
예술의 현장성, 커뮤니티 예술

미적 체험의 형이상학
형상화와 관조의 심미적 체험
도취의 예술가 형이상학
존재 진리의 장소, 예술 작품

2. 세계가 있는 삶의 정치적 배치

삶의 세계와 정치
근대 합리성과 통치성
유토피아에 대한 성찰
합리화를 넘어선 삶의 민주주의

세계-내-존재의 사는 방식
세계-내-존재의 장소 정체성
의미화의 공간, 의미 그물망
삶의 테두리, 지역성

인간 상호성의 윤리, 의례
의례와 문명화
정치공동체의 균형 감각과 양식
의례의 무목적성

제도와 예술의 인간적 구성
통치양식으로서의 제도
생활세계의 재구성, 커머닝과 커먼즈
예술의 기능과 창조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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