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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자비

  • 토니 모리슨
  • |
  • 문학동네
  • |
  • 2014-07-17 출간
  • |
  • 244페이지
  • |
  • ISBN 978895462426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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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토니 모리슨의 소설 『자비』는 바로 식민지 시대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인종과 성의 문제에 천착하며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냈던 작가가 이번에는 미국 역사 초기, 그 모든 억압과 고통이 시작된 곳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간 것이다. 모리슨은 17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종과 처지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떻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주의와 노예제도가 뿌리내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삶을, 특히나 여성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특유의 시적이고 함축적인 문체로 써내려간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신작
"토니 모리슨이 이전에 쓴 모든 소설의 원전 같은 책."_시애틀 타임스

1680년대 아메리카 대륙.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되기 이전, 신분제도도 사회제도도 없는 신천지. 흑인과 백인이 대농장에서 함께 노동을 하고, 인종을 불문하고 노예가 될 수 있었던, 아직 인종주의가 발현되기 이전의 시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살아 있는 미국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이 2008년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자비』는 바로 식민지 시대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인종과 성의 문제에 천착하며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냈던 작가가 이번에는 미국 역사 초기, 그 모든 억압과 고통이 시작된 곳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간 것이다. 모리슨은 17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종과 처지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떻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주의와 노예제도가 뿌리내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삶을, 특히나 여성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특유의 시적이고 함축적인 문체로 써내려간다.

★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다른 이를 지배할 힘을 넘겨받는 것은 힘든 일이지.
다른 이를 지배할 힘을 빼앗는 것은 잘못된 일이고.
자신을 지배할 힘을 다른 이에게 넘겨주는 것은 사악한 일이란다.”

1680년대 아메리카 대륙. 미국이라는 나라가 건국되기 이전, 신분제도도 사회제도도 없는 신천지. 흑인과 백인이 대농장에서 함께 노동을 하고, 인종을 불문하고 노예가 될 수 있었던, 아직 인종주의가 발현되기 이전의 시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살아 있는 미국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이 2008년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자비』는 바로 식민지 시대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다.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인종과 성의 문제에 천착하며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문학으로 복원해냈던 작가가 이번에는 미국 역사 초기, 그 모든 억압과 고통이 시작된 곳으로 깊숙이 파고들어간 것이다. 모리슨은 17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종과 처지의 등장인물을 통해 어떻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인종주의와 노예제도가 뿌리내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삶을, 특히나 여성의 삶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특유의 시적이고 함축적인 문체로 써내려간다.

노예제도의 악행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산다는 것의 고난을 드러내기 위한
고귀하면서도 반드시 필요한 소설. _존 업다이크

소설 『자비』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곳은 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제이컵 바크의 농장이다. 고아원에서 자라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숙부로부터 120에이커의 땅을 물려받아 아메리카로 건너온 제이컵은 농장주인 동시에 무역상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에게 돈을 빌린 메릴랜드의 지주 동 오르테가의 초대를 받아 지주의 대저택을 방문했다가 재해로 인해 지주에게 돈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 오르테가는 제이컵에게 빚의 일부를 노예로 대신 갚겠다고 제안하고, 사람을 사고파는 것에 혐오감을 느끼는 제이컵은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한 여자 노예가 제발 자기 딸을 데려가달라고 절박하게 사정하고, 제이컵은 결국 흑인 소녀 플로렌스를 데려오고 만다.
작품의 주요 서술자이기도 한 열여섯 살 흑인 노예 플로렌스는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상실감을 안은 채 제이컵의 농장에서 살아간다. 농장에는 결혼을 하기 위해 영국에서 이곳까지 건너온 안주인 레베카와, 전염병이 돌아 부족이 전부 죽고 난 후 제이컵에게 노예로 팔린 원주민 리나, 난파된 배에서 뭍으로 떠밀려와 나무꾼 부부에게 구조되었다가 제이컵에게 맡겨진 혼혈 처녀 소로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제이컵이 고용한 백인 하인 스컬리와 윌러드 또한 농장의 구성원이나 마찬가지다. 7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침례교도들의 마을이 유일한 이웃인 광활한 곳에서 이들은 일종의 가족이 되어, ‘신대륙’의 혼란스러운 현실, 폭력과 약탈로부터 분리된 채 평화로운 생활을 해나간다.

몇 년 동안 이웃 농장 주민들은 가족으로 여길 만큼 가장 가까운 관계를 이루었다. 마음씨 고운 부부(부모), 여자 하인 세 명(말하자면 자매들), 그리고 의지가 되는 아들들. 서로가 서로를 의지했고, 아무도 잔인하게 굴지 않았고, 모두들 친절했다. 본문 204쪽

일종의 실험적인 공동체인 이 작은 농장의 평화는, 제이컵이 병에 걸려 죽으면서 산산조각 난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주인 없이 여자와 노예만 남은 농장은 더이상 그 혼란한 세계에서 버틸 힘이 없는 것이다. 노예 신분인 플로렌스와 리나, 소로는 말할 것도 없고 백인 여성인 레베카의 지위조차 안정적이지 못하다.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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