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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데이터

논어와 데이터

  • 정성욱
  • |
  • 봄BMR(미디어연구소봄)
  • |
  • 2021-04-06 출간
  • |
  • 32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733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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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체요약]
한반도 내외가 한층 편안해지려면 구사되어야 할 좋은 정치 언어의 원형을 제시한 고전으로 논어를 되살리는 작업이 긴요하다는 생각에 쓴 것이 이 책이다. 그런데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둔 해석이 논어에서 부각하게 마련일 주제가 ‘임금이 없다’로 요약되는 당대의 정치적 난문에 대한 대답으로서의 가르침ㆍ배움이다. 이 책이 두드러지게 부각한 공자 상도, 무정부적 자연 상태를 극복하는 데 길잡이가 될 정치 언어의 실천적 본을 선왕지도(先王之道)로 요약되는 전통의 재구성을 통해 만들고 이를 배우고 익힌 후대가 나름의 숨결을 불어넣어 갱신한 실천적 본을 그 다음 세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가르침으로써 지역의 정치 전통을 창조한 문화 영웅의 모습인데,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팔일 편 다음 대목이다:공자 가라사대, “활쏘기는 가죽 과녁을 위주로 하지 않기, 노력 동원에서는 개별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일률적으로 같은 부담을 지우지 않기, 옛 길인 것이다.
이 가운데 ‘가죽 과녁을 위주로 하지 않았다’를 옛 활쏘기는 갑주 가죽을 꿰뚫어 상대를 살상하는 연습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풀면, 이 대목의 공자는 어진 활쏘기의 옛 모범과 어진 노력 동원의 옛 모범을 나란히 제시하고 “옛 길인 것이다(古之道也)”라는 극히 간단한 메타 수준 서술어로 한데 꿰어 그가 가르친 정치의 본이 되는 오래된 정치적 도(道)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그가 그대로를 널리 전하려 했던 옛 길은 인간의 목숨과 개성을 말살하는 폭력과는 확연히 다른 어짊 한길이었던 것이다. 이 책은, 모범적 정치 언어의 원형을 제시했음에도 장구한 시간에 걸친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이런 중대한 의의가 희미해진 논어를-공자가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옛 길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해의 즐거움을 유발하는 하나로 꿰고 이렇게 꿴 하나의, 천하가 영구히 실천적으로 따를 만한 모범을 창조함으로써 이상적 평천하를 도모한 것에 평행하게-‘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로 꿰어 읽음으로써 한반도 내외의 질서를 입언을 통해 향상시키려고 애쓴 결과다.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의 뜻은 1장에서 밝혔는데, 이것으로 꿴 논어는, 무도해진 지 오래인 천하를 어짊으로 되돌릴 실천적 근거로서의 ‘데이터’에서 공자가 도출해 낸 실천적 결론 문장들을 편집해 놓은 고전에 다름 아니다. 바로 이런 데이터 중의 데이터가 선왕지도(先王之道)라는 가설을 검증한 2장에서는 선왕지도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읽을 때 이해가 명쾌해지고 논어 전체와의 환유적 연관도 선명해지는 대목들을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제시했다. 그런데 선왕지도가 공자의 으뜸 데이터가 된 근본적 이유는, 자한 편에 나오는 표현으로, ‘대군도 뺏지 못할 개개인의 뜻’이 충돌하여 어떤 일도 성사가 어려워지는 무정부적 자연 상태를 극복해야 한다는, 공자가 그 해결을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으로 여겼던 홉스(Hobbes, Thomas)적 과제 때문이다. 그래서, 그 자체로 일 이룸의 근거가 되는 데이터에 근거해도 어떤 일도 바라는 대로 성사시키기 어려워지는 자연 상태를 ‘정치적으로’-즉, 데이터에 닿는 바른 이름을 순조롭게 연결했기 때문에 실천으로 옮기는 데 문제가 없는, 무엇보다도 무력이 아닌 말로-극복하여 모듬살이가 성공적으로 영위되도록 하기 위해 선왕지도를 으뜸 데이터 삼았던 것이다.
활쏘기와 노력 동원의 옛 모범에 주목한 팔일 편 한 대목에 대한 조명을 통해 방금 본 것처럼, 공자가 하나로 꿰어 널리 가르치려 했던 선왕지도(先王之道)는, 자신 아닌 것과 구분되어 그 자체로 칸막이된 데이터와 데이터를 메타 차원에서 잇는 어짊 한길이다. 나아가, 무정부적 자연 상태를 인공적으로 극복한 상태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끌 이 길이 품는 이상적 정치 질서는, ‘어질게’가 군자 지배자의 언행상 동기, 수단, 목표 전부를 늘 한정하도록 하여 그가 어짊 한길을 한시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이끄는 부사어 구사법의 탁월한 실천을 만백성이 모방해 마땅한 모범으로 따르는 데서 자연히 생기는 질서다. 책의 3장과 4장은 바로 이런 질서를 예악의 통치 플랫폼 위에서 함께 실현할 군자 동지를 노나라 밖에서 찾아 헤맨 공자의 평천하 꿈과 그 좌절을 풀었다.
5장에서는 선왕들이 모범적으로 실현하여 백성들 속으로 뿌리내린 적이 있었던 것으로 공자가 상정한 이런 예악 정치의 이상이 태어난 종교적 자리를 조명했는데, 예악 정치의 ‘종교적 측면’은 6장에서 이야기된 선왕지도의 세속화에도 불구하고 보존되어, 하늘과 같은 신적 권위를 제의 참여를 통해 자신의 내면에 세우고 평천하를 도모하는 군자로 하여금 그가 어떤 궁지에 처하더라도 어짊 한길에서 벗어나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초월적 어짊에의 추구로 화한다. 그런데 공자가 이런 초월적 어짊 추구를 중심으로 선왕지도(先王之道)를 체계화한 결과를 이 책에서 어짊 체제라고 부른 것은 그것이 ‘어질게"를 중심으로 조직된 실천적 부사어 발화 체계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그 본체를 이루는 것이, 방금 살핀 것처럼, 부사어의 모범적 발화를 모방함으로써 제 뜻을 어짊 한길 속으로 조화시킬 어짊 체제 가입자 대중, 백성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주나라 건국이 결정적 획을 그은 선왕지도 세속화에 따라 하늘 대신 백성이, 일정 수준의 질이 보장되지 않고는 우수한 통치를 합리적으로는 기대할 수 없을 통치 데이터의-획기적으로 새로운-원천이 되었다는 구조적 이유로 인해, 어짊 체제는, 백성들을 어짊 한길과 조화롭도록 의롭게 이끄는 길이 이들을 이롭게 하는 길이면서 백성 이끄는 군자 자신의 지위도 잘 지키는 길이게끔 축조된 체제이다.
생물 가운데 사람만이 말을 배워 구사하는 것처럼 어짊 체제의 부사어 역시 사람만이 배워 구사한다. 말 잘 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어짊 체제의 부사어 구사도 탁월하게 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꾸준한 수신으로 늘 푸른 덕을 쌓은 자들의 탁월한 부사어 구사 모범이 쌓여, 천하를 어짊으로 돌릴 평천하 플랫폼이 세워진다. 어짊 체제의 이런 플랫폼을 세워 다스리는 자는 뭇사람의 모범이 됨으로써 가만히, 별 하는 일 없이 다스릴 터, 이런 군자가 돌보는 것은 그때그때 설정된 정치적 목표의 달성이 아니라 그런 목표를 둘러싼 노력을 어짊 한길로 한정할 부사어 구사의 질이다. 하여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로 읽은 논어의 핵심적 전언은, 결론 장에서 이야기한 대로, 다음과 같다:

공자가, 그것 앞에서는 그것이 근거한 바는 또한 무엇이냐는 물음을 더 이상 제기할 필요가 없어지는 ‘데이터 중의 데이터’라고 할 서(恕) 하나로 흩어진 선왕지도(先王之道)를 꿰어 체계화하고 실천한 부사어 구사법을 모방함으로써, ‘뺏지 못할 뜻’들이 서로 충돌하는 자연 상태나 이런 자연 상태와 둘이 아닌 당파적 투쟁 상태를 극복하고 모듬살이가 어짊에 닿아 편안한 인공 상태를 조성하여 널리 함께 누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평천하 상태에 도달한다면, 삼가 부사어 구사법에 대해 하는 염려, 서(恕)를 최종 근거로 하는 예의 중용지도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염려, 그 바깥의 나머지에 관해서는 누가 뭘 해도 문제 삼지 않는, 남면하였을 뿐 별 하는 일 없던 순임금이 다스리는 듯한 세계가 다시 열릴 것이다.

[서평]
독자에게 가장 두드러져 보일 이 책의 특징 하나는, 2천 년 넘는 해석사에도 불구하고 불분명한 것으로 남아 있는 논어 구절들의 뜻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예컨대, 보기에 따라서는 아주 엉뚱하게도, 제후의 처를 이르는 다양한 명칭을 서술한 계씨 편 한 구절의 뜻을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를 열쇠 말로 하여 푼 결론 장 한 대목도 시원하게 읽힐 것이지만, 논어 전체를 놓고 볼 때는 어짊을 자주 이야기한 것으로 나타나는 공자가 자한 편 첫 구절에서는 이로움, 천명, 어짊을 드물게 이야기한 것으로 되어 있는 모순에 대해, ‘이로움’, ‘천명’, ‘어짊’이 세상이 무도해지면서 흩어진 선왕지도(先王之道)의 데이터 조각들을 열심히 수집한 그가 이들을 서(恕) 하나로 꿰어 체계화한 어짊 체제의 근본 전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라서 명시적으로는 드물게 언급한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고 푼 6장 한 대목은, 논어의 장구한 해석사 곁에 놓고 볼 때 특히, 한층 참신하게 읽힐 것이다. 그런데 이 책 결론 장은 이런 참신한 풀이들이, 공자가 실천적으로 해결하려 했던 당대의 문제가 인류의 모듬살이가 늘 당면하게 마련인 문제와-그러므로, 21세기 한반도 안팎의 보다 나은 질서를 도모하자면 당면하게 마련일 문제와도-겹친다는 관점에서 논어를 해석한 덕분임을 밝히면서 이렇게 부연하고 있다:

난해하다고 여겨져 온 자한 편 첫 대목을 위시한 여러 대목들에 대해 명료한 새 해석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도 공자가 해결하려고 했던 시대적 과제에 도사린 근본 문제가 사람들이 함께하기 어려워 흩어지는 자연 상태에 처한 지 오래인 천하를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이 편안한 인공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었다는 점에 대한 유별난 주목 덕분이었다고 하겠다-다른 무엇보다도, 이 책이 논어의 으뜸 데이터라고 한 선왕지도(先王之道)는 이런 전환의 시도에서 모방해 마땅한 실천적 선례로 여겨졌기 때문에 공자의 으뜸 데이터가 되었던 것이다. 혹은, 난무하는 그림자가 쥐고 흔드는 무도한 세상을 원래의 어짊으로 되돌리는 데 시발점이 되어야 할 진본 데이터의 가장 선명한 상을 보여주는 복제 데이터가 선왕지도였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여기에 이어, 어진 선왕들의 발자취를 공자 자신이 추체험하지 않고는 논어에서 보는 바와 같은 어짊 체제로 선왕지도(先王之道) 데이터 조각들을 재조직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 책의 결정적 전제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이런 추체험은 ‘누구나의 문밖에 있는 공통의 데이터’를 마땅히 전제하는 것이다. 즉, 각자의 주관적인 눈에 비친 서로 다른 그림자들의 원본이 되는 객관적 하나를 전제하는 것이다. 특히, 이 객관적 하나가 전제되지 않는 모듬살이는 공자가 회피하고자 한 자연 상태로 전락하기 십상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해석학적 전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다. 덧붙여, 이는, 베르그송풍으로 말해, 텍스트가 유통된 긴 역사를 통해 켜켜이 쌓인 얼음 아래의, 대대손손 이어가는 인간 생명의 전위로서 냉엄한 현실을 헤쳐 나가던 공자 집단을 논어에서 직접 산 채로 건져, 옛 문헌을 풀어 당대의 진실되고 믿음직한 실천으로 살린 공자가 생명의 전위로서 스스로가 속한 문명을 이끌었던 것과 평행하게, 논어 읽는 일이 21세기 한반도 안팎의 세계에 주어진 현실을 헤쳐 나가는 인간 생명의 운동과 하나되게끔 하겠다는 원을 세워 쓴 이 책이 결정적으로 의존한 전제이기도 하다.

책 표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주석자 도움 없이는 종잡기 어려울 논어 한 구절(子曰: 「射不主皮,?力不同科,古之道也。」 )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통해 책 전체를 250자 남짓으로 압축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과연, 쓰면서 원을 세운 대로, 한반도 내외의 질서를 향상시키는 결과에 가닿을지는 전 지구적 시대를 사는 독자들의 공감과 참여에도 달린 문제라 하겠다:

다음은 무정부적 자연 상태를 인공의 도(道)로 지양하는 정치를 전통 재구성을 통해 창안한 공자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활쏘기는 가죽 과녁을 위주로 하지 않기, 노력 동원에서는 개별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일률적으로 같은 부담을 지우지 않기, 옛 길인 것이다.” 갑주 가죽을 꿰뚫어 죽임을 지양한 활쏘기와 어진 노력 동원의 데이터를 병렬하고 간단한 메타 수준 서술어 “옛 길인 것이다”로 꿰어 선왕의 어짊 한길을 시적으로 드러낸 팔일 편 구절인데, 바로 이 영원한 길을 고수하는 정치가 고전적으로 제시된 논어를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로 꿰어 한반도 내외의 질서를 입언을 통해 향상시키려 한 것이 이 책이다.


목차


서문
제1장: 논어의 데이터 지향 정치 언어
1. 정치와 데이터
2. 술이부작의 데이터를 배우고 익혀 즐김
3. 데이터 전승과 기억술
4. 생각의 적정 횟수
5. 데이터 지향 언어의 선봉과 정명
제2장: 논어의 데이터, 선왕지도(先王之道)
1. 숨은 데이터, 드러난 데이터
2. 선왕지도(先王之道) 가설 검토
3.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어짊 체제
제3장: 당대의 질문, 공자의 응답
1. 흩어진 선왕지도(先王之道)를 꿰는 하나
2. 덕의 구조적 위기에 답하다
3. 어짊 체제 속의 예악
4. 시로 일어나 악이 완성하는 계급적 예악 통치
제4장: 좌절
1. 공자의 야망
2. 노나라를 떠나 위나라로 간 이유
3. 자화상과 방향 전환의 내발성
4. 혈통 대 가르침ㆍ배움
5. 웃음거리 공자
제5장: 어짊 체제의 종교적 차원
1. 어짊 체제 속 수신의 역설
2. 다 글렀음에도 나! 나?
3. 선진 편 끝 대목의 초월적 높이
4. 논어의 종교적 공간과 정치
5. 어짊 체제의 종교적 정초
제6장: 세속화와 정명의 정치
1. 선왕지도(先王之道)의 세속화
2. 동아시아 보통 교육의 시원
3. 말로 하는 정치의 근원적 난문
4. 차별적 어짊 체제의 시대 구별
5. 데이터 정명론
6. 어짊 체제의 본체와 메타(상급) 데이터
제7장: 결론
후기: 저술 의도와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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