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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

  • 장지연
  • |
  • 너머학교
  • |
  • 2021-04-01 출간
  • |
  • 48페이지
  • |
  • 225 X 255 mm
  • |
  • ISBN 9788994407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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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려의 남경에서 조선의 경복궁으로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은 경복궁과 청와대, 큰 건물이 들어차 있고 자동차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현재에서 산봉우리 사이로 물줄기가 흐르는 조용한 골짜기이던 신라 시대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차지하여 순수비를 세웠던 산에서 내려다보였던 이 땅은 고려 시대에는 왕이 머물다 가면 운이 흥한다 하여 행궁을 지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왕을 모시고 연 불교 행사는 웅장하고 화려했다고 한다.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는 상세하게 고증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함께 조선이라는 새 나라를 세운 사람들이 경복궁을 지으면서 좋은 정치를 하려는 뜻을 어떻게 담고, 어떻게 펼쳤는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편히 쉬면서도 착한 마음을 닦으라는 뜻의‘강녕전’, 부지런히 정치를 하며 인재를 얻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근정전’등으로 전각의 이름을 지었다. 하루에 한 고을씩 돌보고자 전국에 330개 군현을 두고 관리를 파견하고, 사정전에서는 경연을 하며 모든 일을 사관이 기록하는 제도를 정착시켰다. 세종대왕이 장영실에게 만들게 한 흠경각 옥루가 작동하는 순간의 이야기도 새롭다. 경회루에서 류큐, 외국 사신을 맞이하며 연회를 펼친 이야기를 통해 궁궐의 살림살이 이모저모를 알려주기도 한다. 왕 앞에서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제도가 있었지만 잘 작동한 것은 아니었다는 시대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한다.

전쟁과 혼란을 딛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이는 광장으로

이처럼 기틀을 닦고 운영되던 조선은 임진왜란으로 큰 변화를 맞는다. 『세종로 1번지 경복궁 역사 여행』은 이 혼란과 격동의 시대를 안타깝지만 담담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전쟁이 터지자 왕은 얼른 피난을 가고 경복궁은 숲과 터만 남은 채로 시간이 흘렀다. 본격적으로 중건을 한 것은 조선 초의 기운을 다시 찾고 싶었던 19세기 중반이었다. 건청궁이 세워지고 처음으로 전기 가로등이 켜지기도 했다. 환한 밤을 갖게 되었지만,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며 광화문은 동쪽으로 옮겨지고 전각이 헐리며 조선 총독부 건물이 들어섰다. 군인들의 옷에 따라 다른 깃발이 게양되었던 한국전쟁 폭격에 광화문은 완전히 무너졌지만 사람들은 굳건히 일어섰다.
그리고 현재. 경복궁에는 더 이상 왕이 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하겠다며 경복궁과 세종로 1번지 광화문 광장 앞에서 모여서 외친다. “진실은 언제고 밝혀집니다!” “나쁜 정치를 하는 사람은 물러나야 합니다.”“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하시오.” 이런 바람을 담은 촛불은 꺼지지 않고 넘실댈 것이다.

따스한 색감과 섬세한 표현으로 시대별 경복궁의 모습을 재현하다

서울 도성의 역사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을 쓰기도 했던 장지연 선생님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경복궁에 담긴 우리 역사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선생이 놓치지 않는 질문은‘좋은 정치란 무엇일까?’라는 것이다. 조선 시대 사람들이 생각했던 좋은 정치,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좋은 정치는 각각 무엇일지 어린 독자들이 차분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여러 차례 글을 다듬고 또 다듬었다.
여미경 작가는 자료들에 근거하면서도 상상력을 담아 특유의 정감 넘치는 색감으로 아기자기하게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었다. 다양한 구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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