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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은어떻게가능했는가-06(서울대인문강의)

메이지유신은어떻게가능했는가-06(서울대인문강의)

  • 박훈
  • |
  • 민음사
  • |
  • 2014-07-07 출간
  • |
  • 242페이지
  • |
  • ISBN 978893748504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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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장 도쿠가와 체제의 구조와 특징
1. 정치체제의 성격: 막부, 번 조정
2. 사무라이 신분과 쇄국 체제
| 더 살펴보기 | 많은 인구, 더 많은 도시인구

2장 일본은 어떻게 서양 문물을 신속히 수용할 수 있었나
1. 서양의 외압과 ‘과장된 위기의식’
2. 위기에 대한 대응, 해외웅비론(海外雄飛論)
3. 신속한 개항 결정의 비밀
| 더 살펴보기 | 해외 유학생과 사절단 파견

3장 도쿠가와 막부는 왜 패했는가
1. 자기 혁신 하는 ‘앙시앵 레짐’, 도쿠가와 막부
2. 막말기 도쿠가와 막부의 정치적 약점
| 더 살펴보기 | 막부보다는 일본! 가쓰 가이슈의 결단

4장 유학의 확산과 ‘사대부적 정치 문화’의 형성
1. 도쿠가와 시대 유학의 위치와 19세기의 확산
2. ‘사대부적 정치 문화’란 무엇인가
| 더 살펴보기 | 사무라이들의 독서 모임, 회독(會讀)

5장 ‘사화(士化)’하는 사무라이와 메이지 유신
1. 사무라이의 ‘사화(士化)’
2. ‘학적(學的) 네트워크’와 학당(學黨)의 출현
3. 상서(上書)의 활성화와 그 정치적 역할
4. 군주 친정(親政)의 요구와 실현
| 더 살펴보기 | 당파 혐오와 근대 동아시아의 정당정치

맺음말

주(註)
더 읽을 거리
참고 문헌

도서소개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는 일본사 연구의 권위자 서울대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는 막부 말기에서 메이지 유신에 이르는 정치 변혁의 다층적인 역사를 탐색하며, 19세기 일본의 극적인 도약이 가능할 수 있었던 조건들을 추적한다. 당대 일본인들의 대외 인식, 구체제인 막부 세력과의 영향 관계, 서구화에 앞선 유학(儒學)의 영향까지 살피며 메이지 유신의 전모를 파헤치는 이 책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단선적인 시각과 편견을 깨고자한다.
19세기 동양에서 유일하게
근대화를 이룬 나라,
일본의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서울대 인문 강의 시리즈 제6권,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의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일본 역사에서 메이지 유신은 실로 극적인 변혁이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적극적인 서양 문물 수용과 과감한 체제 개혁을 단행한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하며 강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 왜 유독 일본은 이를 신속히 받아들였고, 큰 파탄 없이 사회변혁을 이루었던 것일까? 대체 그 시기 일본 열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일본사 연구의 권위자 서울대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는 막부 말기에서 메이지 유신에 이르는 정치 변혁의 다층적인 역사를 탐색하며, 19세기 일본의 극적인 도약이 가능할 수 있었던 조건들을 추적한다. 당대 일본인들의 대외 인식, 구체제인 막부 세력과의 영향 관계, 서구화에 앞선 유학(儒學)의 영향까지 살피며 메이지 유신의 전모를 파헤치는 이 책은,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단선적인 시각과 편견을 깨는 날카로운 역작이다.

■ 일본의 도약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19세기 동양에서 유일하게 근대화를 이루었던 나라, 일본. 그 계기가 되었던 메이지 유신은 실로 극적인 변혁이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적극적인 서양 문물 수용과 체제 개혁을 단행한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먼저 근대 국민국가를 수립하며 강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 19세기 말까지 미국과 서유럽의 몇 개국 정도를 제외하고, 산업혁명과 헌정(憲政)을 함께 이룬 나라는 유라시아 대륙 맨 끝의 일본이 유일했다. 조선 땅의 근대국가 수립을 꿈꾸던 김옥균은 그것을 목도했던 당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이었다.

“1884년 33세의 김옥균이 구체제와 격투하고 있을 때(갑신정변), 일본은 성공적으로 근대 국가를 건설하고 있었다. 일본에 건너간 김옥균의 눈에 일본의 성공은 휘황찬란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가? 김옥균은 이 물음에 답을 얻기도 전에 암살당하고 말았고, 김옥균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물음을 계속 던졌다.” (6쪽)

일본 역사를 바라보는 한국인이라면 두 나라의 역사를 비교하며 한번쯤은 던져 보게 되는 질문일 것이다. 메이지 유신을 대하는 한국인의 심정은 그 어느 국민보다 복잡하다. 한편에서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침략의 역사에 분노하며 그 원인을 메이지 유신에서 찾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와 별로 다를 바 없던 일본이 어떻게 그런 변혁에 이를 수 있었는가 놀라워하며 궁금증을 던지기도 한다. 왜 유독 일본은 이를 신속히 받아들였고, 큰 파탄 없이 사회변혁에 성공했던 것일까? 대체 그 시기 일본열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일본사 연구의 권위자 서울대 동양사학과 박훈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와 고민을 바탕으로 이 물음에 대한 답을 탐색하며, 일본의 막부 말기에서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조망한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메이지 유신은 당대 일본 지배층의 일부 세력이 전근대의 잔재인 도쿠가와 막부 세력을 무너뜨리고, 천황을 옹립한 새 정부를 수립하여 적극적인 근대화 정책을 편 사건이라는 점까지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하루아침의 쿠데타로만 이루어진 변혁은 아니었다.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지는 막부 말기의 시기는 일본의 정치 주체들이 서로 다양한 영향을 주고받은 다채롭고 역동적인 공간이었다. 이 책은 ‘메이지 유신’이라는 변혁의 뇌관이 폭발하기까지, 과거로부터 이어진 당대 일본 정치사의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단면들을 분석한다.

■ “세계는 지금 바야흐로 전국시대(戰國時代)”:
19세기 일본 지식인들의 ‘과장된 위기의식’

“지금 세계는 모두 7웅(雄)으로 나누어져 주나라 말기의 이른바 7웅이라는 것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그 형세는 매우 비슷하다. 러시아와 튀르크는 토지가 넓고 군대가 강하며 땅을 접하고 자웅을 다투는 것이 진(秦)과 초(楚)의 형세이다. 만청(滿淸: 청나라)은 부강하고 동방에 있으니 제(齊)와 같다. 무굴 제국과 페르시아는 그 중간에 있으니 한(韓)과 위(魏)이다. 신성 로마 제국은 명위(名位)가 있어 여러 나라(諸蕃)가 존숭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프랑스, 에스파냐, 영국 등 여러 나라와 백중지세이다. 큰 나라는 한(韓), 위(魏), 작은 것은 송(宋), 위(衛), 중산(中山)일 뿐이다. 또한 신주(神州: 일본)가 만청의 동쪽에 있는 것은 마치 연(燕)이 제(齊)와 조(趙)에 가려져 있는 것과 같다.” (57쪽)

당시 일본인들은 어떻게 서양 문물을 일찍부터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일까? 일본의 지식인들이 세계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해외로의 팽창을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 유신이 발발하기 한참 전의 일이었다. 그들은 당시 열강들이 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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