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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눈으로보는동학

생명의눈으로보는동학

  • 박뱅수
  • |
  • 모시는사람들
  • |
  • 2014-07-15 출간
  • |
  • 416페이지
  • |
  • ISBN 978899747274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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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동학과 생명평화, 한살림
무위당 장일순 선생님과 동학, 그리고 생명평화
생명사상으로 보는 한살림
120년 전 보은취회, 120년 후 보은취회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칼럼 : 민중전선과 민족전선을 넘어 생명전선으로

2부 생명사상으로서의 동학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
동학 창도와 개벽사상
범부 김정설의 동학 이해
공공(公共)하는 철학에서 본 동학의 공공성
문명재(文明災)와 새로운 상상력
칼럼 : 120주년을 맞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현주소

3부 생명운동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왜 혁명인가
녹두장군 전봉준과 다나카 쇼조의 공공적 삶
용암 김낙철 대접주와 동학농민혁명
매천 황현의 동학농민군에 대한 인식
전라도 유교 지식인의 동학농민군 인식과 대응
칼럼 : 일본의 동학농민혁명 연구 붐과 그 의의

도서소개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은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동학은 ‘생명사상’이며, 동학농민혁명은 ‘살림의 전쟁’이라는 점을, 30년 동안의 실천적 연구와, 현장 탐방 속에서 터득한 언어로 풀어냈다.
■ 이 책은
동학은 ‘생명사상’이며, 동학농민혁명은 ‘살림의 전쟁’이라는 점을, 30년 동안의 실천적 연구와, 현장 탐방 속에서 터득한 언어로 풀어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는 2014년이야말로 생명사상으로서의 동학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안적 사상이며, 이미 사회 저변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이 책은 여실히 증명해 가고 있다.

■ 출판사 서평

오래된 미래 동학, 120년 만에 출발점에 서다!!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이다. 100주년(1994) 때의 열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여기저기서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전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뭔지 모를 아쉬움이 크다. 뭔가? 그 아쉬움의 정체는?

“여러분은 동학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우리 시대의 ‘걸어 다니는 동학’이라고 할 수 있을 박맹수 교수는 새 책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을 이렇게 도전적(?)인 질문으로 시작한다.
“200~300만 명이 목숨을 걸고 싸웠던 동학(東學),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최대 민중운동이자 민족운동인 120년 전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아십니까?”

대개의 사람들은 언뜻 동학에 대해서 ‘나름대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 앎이란 것은 ‘갑오년―전라도―고부―만석보―전봉준―우금치―최제우…’쯤에서 말문이 막히고 만다. 여기서 보이는 반응에 두 갈래 길이 있다. “그 정도가 전부 아냐? 그게 아니라 해도 그 고릿적 이야기를 알아서 뭐해?”라는 시니컬한 반문으로 나아가는 길이 그 하나요, “그 옛날에 끝난 일, 그것 때문에 일본군이 우리나라에 발을 붙이고 결국은 식민지가 된 거 아냐?”라는 제법 논리 정연한 질책성 반문으로 가는 길이 그 둘이다. ‘농민’ 운동(전쟁) 운운하는 얘기는 또 다른 갈래이니, 여기서는 접어두자.

오늘날 중고등학교 교과서나 국민의 일반 상식 수준에서 ‘동학’은 “최제우가 서학(西學)에 반대하기 위하여 유불선 삼교를 종합하여 만든 종교”라고 이해되기 십상이다. 그게 아니라는 이야기도 벌써 수십 년째 되풀이하고 있지만, 한번 잘못 인식된 역사관을 바로 잡기란 참으로 난망한 일이다.

박맹수 교수는 말한다. “이제 120년 된 지금, (동학/농민혁명의) 바로 그 진정한 의미를 되물어서 살려 내는 새로운 첫 출발의 해로 삼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개벽으로 가는 상서로운 조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0년 동안, 살아 있는 동학을 찾아온 박맹수 ? 이제 동학을 동학답게 이야기하자!

1980년대 초, 시대 상황과 맞물리며 동학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동학’이라고 하면 ‘전라도-고부-만석보-전봉준-우금치’가 상식의 거의 전부였고, ‘전봉준=농민=민중운동’이라는 도식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였다. 그러한 1980년대 초반에, ‘동학’의 더 깊은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수운 최제우와 경주 그리고 해월 최시형”에서부터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화두를 붙잡고 ‘고독한 여행’을 시작한 이가 박맹수 원광대학교 교수(원불교교무)이다.

그날 이래 지난 30여 년 동안 노다공소(勞多功小)의 방식―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료를 발굴하고 실제에 입각한 연구를 해 나가는 그 방식으로 동학의 진면목을 밝히고, 지금도 이를 계승하는 운동을 실제로 전개하고 있는 연구자요, 실천가요, ‘우리 시대의 동학 선생’이다. 이 책 “생명이 눈으로 보는 동학”에는 이러한 사명의식 속에서 고뇌하고 공부하고 실천해 온 박맹수 교수 자신의 역정을 바탕으로 써낸 글들을 담았다.

동학은 《우리나라의 학문》이요, 《세상을 살리는 길》

동학을 생명의 눈으로 보자는 것은 동학을 원래 없는 방식으로 새로 고쳐 보자는 것이 아니라, 동학의 본래 모습을 보자는 것이다. 새로운 미래가 아니라 오래된 미래다.

예컨대, 생명의 눈으로 보면 동학에서 동(東)은 서(西)를 반대하고, 서에 대항하기 위한 동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학으로서의 ‘동’이이요, 생명·살림, 빛, 광명의 뜻을 내포하는 의미의 동(東)이라고 했다. 동학을 창도한 수운 선생이 “동학과 서학은 운(運)과 도(道)은 같되, 이(理)만 다르다.”고 한 데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왜 지금 다시 동학인가? 120년, 두 갑자 만에 맞이하는 갑오년(甲午年)이라고 하는 것은 지엽적인 계기일 뿐이다. 지금의 시대가, 동학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동학이 창도(1860)되던 때로부터 동학농민혁명이 발발(1894)하던 전후, 즉 19세기 하반기를 돌이켜보면, “밖으로는 서세동점이라는 서양 열강의 침탈 위기, 안으로는 삼정문란이라는 내적 위기, 여기에 괴질(怪疾-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전염병들)이 10년 간격으로 유행하고, 기근과 흉년이 끊이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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